지난해 6·4 지방선거를 1주 앞두고 열린 성남시장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던 당시 모 정당 시장 후보가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0부(부장판사 김명수)는 지난 이재명 성남시장이 당시 모 정당의 시장후보 A씨에 대해 낸 재정신청 중 A씨가 18대 총선 공약이행률과 관련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인용 결정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8일 오후 7시 성남시 소재 모 방송사에서 생방송으로 개최된 후보자간 방송토론회에서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의 발표를 인용, 자신의 18대 총선 공약이행률이 실제로는 6.25%에 불과하지만 62.5%라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해 11월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법정에서 다퉈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체없이 A씨를 기소했다. 하지만 A씨가 방송토론회에서 성남시 재개발사업은 중단됐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기각했다. 재정신청이란 검사의 불기소 처
성남시새마을회가 최근 지역소재 인근 군부대 장병들에게 도서 500여권을 단체 대출해줘 화제다. 새마을회 산하 시 새마을이동도서관의 이번 조치는 독서문화 증진운동과 사회교육의 평생문화 도서 문화 창달을 위한 것으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문화적 쉼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한편, 시 새마을회는 독서생활화를 확충하기 위해 2015년부터는 시 소재 군부대 2~3개곳을 선정, 부대 소속 장병들에게 도서 욕구 충족위한 단체 대출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들은 시 새마을이동도서관 센터 서고에 소장돼 있는 도서중 500여권을 선택해 단체대출을 시행했으며 대출된 도서는 한달여 기간동안 부대 소속 장병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게 됐다. 염동준 시 새마을회 회장은 “군부대의 집단 도서대출이 호평을 받음에 따라 매년 대상 군부대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건설에 박차를 기하기 위해 전국의 시·군별 각 지자체의 시정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차별화된 시정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시, 공직자 등에 따르면 올해들어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의 꿈 실현을 위해 시의 58개 부서가 각 시군의 분야별 시정 선진지를 방문, 벤치마킹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가 실천한 시정 가운데 전국 최초의 것이 다수 포진돼 있음에 따라 시가 앞서가는 도시임을 드러냈다. 각 부서별 눈에 띄는 벤치마킹으로는 공보관의 부산시 SNS 여론수렴을 비롯, 재난안전과의 서울 안전체험센터 건립, 보건위생과 대구시 의료관광, 정보정책과 서울 빅데이터 활용 과학행정, 세정과 안산시 지능형 징수율 향상 시스템 등을 뽑을 수 있다. 시는 9일 간부석상에서 부서별 우수정책 벤치마킹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주요 시정 가운데 전국 최초로 이뤄지는 서민돕기 시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운영을 비롯해 최근 있었던 원어민 강사 등이 나서 지도하는 중국어체험센터 개설·학습, 증축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분당한솔마을 5단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현재 이곳은 증축 리모델링에 따른 안전진단
성남시 관내에 전국 최초로 중국어 체험센터가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분당구 금곡동 소재 청솔중학교 별관 내의 ‘성남중국어체험센터’에서 이재명 시장, 박권종 시의장, 권혁수 성남교육장,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중국어체험센터는 시가 성남형 교육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3억5천만원을 성남교육지원청에 지원, 청솔중 유휴 교실 5개를 리모델링해 설치했다. 센터는 611㎡ 규모에 문화강좌실, 어학강좌실, 교육연구실, 다목적실, 교육자료실을 갖췄다. 여기에서는 첫 체험 프로그램으로 9일 중국어 일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이어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공부하는 관내 32개 중학교 1~3학년생이 일정에 따라 40여명씩 하루 2~3시간 중국서법, 시장놀이, 사자탈춤 등 5개 프로그램의 중국어 수업을 진행한다. 또 수업에는 원어민 중국어 강사 2명과 한국인 중국어 강사 1명이 투입된다. 시는 관내 학생·학부모 대상 중국어 방과후 학교, 방학캠프, 지역 주민 대상 평생교육 과정 등 다각화 할 계획이다. 이재명 시장은 “이 센터는 세계 중심으로 부상하는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주게 될 것&rd
감기와 면역력 감기에 특별히 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고 자주 걸리는 사람도 있다.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면 같은 일을 하더라도 쉽게 피로해지고 그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잠을 자더라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그렇다면 어떠한 경우에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며 어떻게 하는 것이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고뿔로도 불리는 감기는 코, 목구멍 등 상부 호흡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전염성 높은 병을 일컫는다. 증상은 재채기, 콧물 등이 있다. 또 목이 아프고 가래가 나온다. 기침, 두통, 피로도 온다. 심할 경우 결막염이 올 수도 있다. 기침과 콧물은 1~2주 지속될 수도 있다. 감기는 성인 평균 1년에2~4회 정도, 아동의 경우 1년에 12회까지 걸리기도 하는 흔한 질환이다. 감기는 독감과는 다르다. 독감은 더 심한 호흡기계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감기에는 보통 없는 발열, 오한, 근육통이 있다. 감기 자체는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감기 합병증인 폐렴은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감기는 추운 날씨 때문에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환절기와 같은 계절 변화에 적응하지
성남시는 5일 주차 공간이 협소해 주민민원이 이어져온 주거환경개선지구내에 공영주차장이 설치돼 주차난을 덜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본시가지 은행2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에 건립 예정인 7곳의 공영주차장 가운데 제6·7 주차장(상원초교 뒤)을 먼저 완공했다. 이 주차장은 이달 말까지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되고 다음달 1일부터 유료화(1일 최대 6천원)로 전환된다. 이들 2곳 주차장에는 모두 196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제6 주차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에 93면이 갖춰졌고 CCTV, 비상호출 인터폰 등 첨단 시스템과 안전시설을 갖췄다. 제7 공영주차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에 103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이들 주차장 운영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게 된다. 한편, 이 지구내에는 건물식인 제8 공영주차장(5월중 완공), 제9, 제10 공영주차장(9월중 완공), 지평식 주차장 2곳이며 7곳 모두가 완공될 경우, 주차면은 744면에 이르게 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김남준 대변인은 5일 시청 소강당에서 (가칭)신해철 거리조성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김 대변인은 신해철 거리를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고 신해철씨의 작업실 인근 160m 일대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SNS 등을 통해 ‘신해철 거리’ 조성 제안을 받았다. 이에 거리 명칭, 조형물, 프로그램 등 ‘신해철 거리’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모아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 신해철씨의 소속사 및 유족과 거리 조성에 대해 협의하고 대구 ‘김광석 거리’, 제주 ‘이중섭 거리’ 등의 벤치마킹도 마쳤다. 또 수내동 지역 주민들과 인근 상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각도의 검토를 거쳤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시는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신해철 거리’를 조성키로 결정했다. 김 대변인은 “성남시민 10대권리에 ‘자유로운 문화 향유’는 다양한 문화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며 “조성하게될 이 거리는 순수예술에 비해 부족한 대중예술 인프라를 넓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상권활성화 정책의 하나인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관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는 5일 회의실에서 글로벌 산업자동화 분야 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로크웰)간 상생 산학협력 발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권영철 학장과 최선남 대표이사간 이뤄진 협약식에는 양기관에서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비중있는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협약으로 양기관은 제조-IT 분야의 새로운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설 및 교육 과정 운영, 기술 개발 및 연구 등에 힘을 모아 기대 효과 배가의 성과를 이뤄나가기로 했다. 최선남 대표이사는 “실무형 인재양성에 큰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고, 권영철 학장은 “글로벌 산업자동화 기업간의 협약으로 취업력 증진 등 의미있는 일이 많이 양산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로크웰은 산업 자동화와 정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으로 포괄적인 자동화 서비스적 기술력과 IT 기술의 융합인재 육성을 핵심사업으로 하며 글로벌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 간 대학 산학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 세계 100여개 대학에 공동 자동화 연구소(Lab)을 설립하는 등 스마트 제조 시대에 적합한 전문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소비자시민모임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함께 오는 12일 소비자시민모임상담실에서 ‘의료분쟁 1일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신속한 의료 분쟁 상담 및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 4월8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출범했지만 시민들의 이용이 용이치 않았다. 하지만 이번 상담실 운영으로 시는 의료분쟁으로 고통 겪는 환자와 가족,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중재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그 가족, 의료인의 상호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며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전화 또는 이메일로 10일까지 사전 예약해야 가능하다. 문의 ☎031-756-9898 /성남=노권영기자 rky@
최근 분당경찰서가 어린이보호구역내의 교통안전 시설물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정비활동을 폈다. 이번 점검에서 경찰을 비롯, 지자체, 경찰 산하협력 단체 등은 관내 80개소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고장난 신호기를 찾아내 교체하고 안전표지,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표지와 도로부속물들을 점검했다. 또 늘푸른고교 앞 간이 중앙분리대 60m를 설치했고 신호기·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표지 등 단기간 정비가 가능한 45개소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 아울러 추가 예산확보가 필요한 방호울타리, 과속방지턱 등 도로부속물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계획을 수립 완료될 수 있게 협의했다. 이밖에도 분당서는 신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 한달간 초등학생 등·하교 시간대 학교주변에 경찰을 배치,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현장단속과 초등학교 방문 실습위주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방침이다. 신현택 서장은 “관련기관과 협조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완·점검과 홍보·계도, 집중 단속에 나서 어린이들이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린이 보호구역은 스쿨 존이라고도 지칭되며 어린이들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