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상대원동과 판교동 소재 쓰레기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지난해 4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일일 600t 소각규모의 중원구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이 생활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21만 기가칼로리(Gcal)의 폐열을 지역난방공사에 41억원에 매각, 지역난방 공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분당구 판교동 소재 일일 90t 소각규모의 환경에너지시설에서는 1만3천 기가칼로리의 폐열을 팔아 3억원 수익을 냈다. 지역난방으로 공급된 열은 바깥 온도가 영하 12℃일 때 106㎡ 규모 아파트를 기준으로 6천 가구가 1년간 실내온도를 20℃로 유지할 수 있는 양이다. 소각장 폐열 활용 사업은 시에는 세외 수입을, 지역난방공사에는 별도의 열원 없이도 지역에 난방을 공급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도 얻고 있다. 또한 에너지 활용 극대화에도 일조하며 온실가스 저감 성과도 내고 있다. 시는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의 이용 효율을 더 높이기 위해 지역난방공사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로 현재 분당지역에 공급하는 난방열을 수정·중원구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공공도서관이 동네 서점 살리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그동안 10개 공공 도서관이 대형유통업체에서 대량으로 책을 구매하던 방식을 바꿔 20여 개 지역 서점에서 우선 구매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시는 이달 말부터 시작해 정기적으로 동네 서점들에게 도서목록을 발주할 계획이다. 시의 금년도 전체 도서구매 예산이 1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지역 서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 지역 소재 서점은 2010년도에 40여 곳이 운영돼 왔으나, 가격 경쟁력에서 대형·온라인 서점에 밀려 현재는 27곳으로 줄었다. 현재 서현동 교보문고, 구미동 영풍문고 등 비교적 규모있는 서점을 제외하면 개인이 운영하는 33~66㎡ 규모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면 납품상 신속성, 정확성 등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동네 서점 살리기가 더 중요한 만큼 반영하게 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WiFi AP)를 최근 3년간 모두 1천200여대를 설치, 시민 통신비 부담이 크게 감소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 중 315대의 공공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는 2013년과 2014년 시와 미래창조과학부, 3개 이동통신사(KT·SKT·LU+)가 매칭펀드(1:1:2) 방식으로 2억4천500만원 사업비를 분담해 설치했다. 이 무선접속장치가 설치된 곳은 반경 20~30m 안 ‘와이파이 존’이 형성돼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금년 말까지 복지시설 등에 공공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를 80대 더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는 이동통신사 KT와 지난해 9월 무상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기가급 와이파이(Giga-WiFi)를 모란·야탑·서현·정자·미금역 주변 버스정류장에 모두 13대 설치했다. 기가 와이파이는 동시 접속자 수가 일반 와이파이 30명(AP 하나당)보다 17배 많은 512명까지 접속할 수 있고 속도 또한 3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세관은 지난 7일 강당에서 제 24대 임재원 세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임재원 성남세관장은 “차질없는 세수관리와 관내 기업들이 수출입 과정에서 FTA특혜를 받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FTA 활용을 극대화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안전을 위해 물품 반입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세관장은 1976년 공직에 입문해 대구세관, 관세청 통관기획과, 인천세관 세관운영과장, 인천공항세관 통관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강당에서 ‘2015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신년회에는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 박권종 성남시의장. 김태년·이종훈·은수미 국회의원,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변봉덕 성남상의회장은 “4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500억 달러에 가까운 무역흑자 등은 우리나라 경제인들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온 결과”라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며 미래창조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소방서는 최근 지난해 구급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쓴 구급대원 지도 의사상에 분당제생병원 응급의학과 김영식 교수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분당소방서는 김영식 교수를 초청해 이병균 서장이 도지사 표창을 전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교수는 도 구급대책협의회 위원, 시 응급의료위원회 위원 등 도 응급의료체계 질관리 활동에 주도적 역할을 해오며 응급의료 선진화를 위한 응급처치교육 및 평가활동에도 기여해 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부동산 담보 능력이 부족해 은행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특례 보증을 서 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9억원 규모 중소기업 특례보증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 해당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례보증 규모는 업체당 2억원 한도며 보증기간은 1~4년이다. 보증지원 대상은 성남 지역 중소제조기업,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시민기업, 성남시 중소기업인 등이며 성장 잠재력이 있어야 한다. 지방세를 체납하거나 임시 압류된 업체는 보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증 희망업체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을 방문해 상담 후 시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729-2582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분당구가 6~10일 현안 사업장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기천 구청장은 현안 사업 관련 부서장, 해당 동장 등과 함께 10여명 규모의 방문단을 이끌고 54개 주요 현안 사업장을 찾아 주민 불편 60개 사안을 처리한다. 버스투어 지역은 백현동 카페거리, 판교동 원마을 3단지 앞, 운중동 일원, 수내동 녹지대, 능골공원 등, 분당서울대병원 앞, 야탑역 등 역세권 등이다. 민원버스 투어 첫날인 6일 윤 구청장 일행은 판교테크노밸리 주차난, 판교박물관 옆 임시주차장 활용 방안을 소유주인 LH와 협의, 성사시켰다. 윤기천 구청장은 “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그곳에서 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관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 나선다. 6일 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700억원 융자 지원 계획하에 업체당 최고 5억원 융자를 지원한다. 이 자금은 연중 자금 소진 시까지 시와 협약을 체결한 농협, 기업은행 등 10개 시중은행을 통해 융자받을 수 있다. 시는 기업체가 부담해야 할 융자금 대출이자 가운데 1.8%를 부담한다. 자격은 현재 성남지역에 공장 등록을 하고 가동 중인 기업으로 중소제조업체, 벤처기업,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등은 운전자금을, 지식산업센터 분양 또는 구매 기업은 시설자금을 각각 지원한다. 융자 기간은 3년이며 1년 거치 1~2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희망 기업체는 신청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해당 은행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729-2581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소방서는 119구조대 엄영기(사진·45)소방장이 최근 ‘도 최우수 구조대원’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도 재난안전본부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조대원들 중 구조실적과 각 종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평가해 이뤄졌다. 엄 소방장은 2003년 1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12년간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출동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했고 지난해 12월 도 재난안전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현장안전관리평가 지하층 인명구조 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 우수한 구조 실력자로 꼽혀 자타가 인정하는 소방관으로 통한다. 임국빈 서장은 “도내 최고의 구조대원 영예는 조직에 큰 영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