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사무 공간에 가구처럼 어울리는 신개념 프린터가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초소형·초슬림 모노 레이저 프린터 ‘ML-1631K(일명 스완)’과 모노 레이저 복합기‘SCX-4501K(일명 로간)’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07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모노 레이저 프린터 ‘ML-1631K’는 두께가 12cm에 불과하고 모노 레이저 복합기 ‘SCX-4501K’도 두께가 16.5cm로 두 제품세계에서 가장 작고 얇은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프린터를 최대한 슬림하게 만들기 위해 토너, 전원공급장치, 레이저스캐닝유닛 등 레이저 프린터 내부의 핵심 부품들의 크기를 최소화했으며 최소화된 부품들을 다시 고밀도로 짜맞추는 등 작은 부품에서부터 제품 레이아까지 완전히 새로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린터들은 프린터의 기본 기능은 유지하고 프린터가 필요한 기능적 요소들을 좀 더 감성적으로 표현했으며 터의 형태와 컬러, 재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모노 레이저 프린터와 모노 레이저 복합기는 9월초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후대책이 없는 자영업자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5일부터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공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매월 일정액의 부금을 납입했다가 폐업, 사망, 노령, 질병 등으로 인한 폐업시 생계유지 및 사업 재기를 위한 공제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노란우산공제는 공제부금 납부액에 대해서 기존 소득공제 상품과 별도로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어, 현재 연금저축에 가입한 자영업자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다면 최대 6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이 공제금은 사업자가 폐업 등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최소한의 생활자금과 사업 재기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채권자의 압류로부터 제도적으로 보호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금 납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 무담보 무보증으로 저리대출이 가능하며, 국민연금이 만 60세가 돼야 연금이 지급되는 반면 노란우산공제는 사유가 생기면 가입기간과 연령에 관계없이 지급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1년 이상 사업을 하는 소기업 소상공인으로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와 지역본부를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문의 (☎ 1566-8899).
계절적 호재·부동산 억제 정책 영향… 2000년 이후 최대치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 가점제 등 강력한 부동산 억제 정책의 영향으로 오는 10월 전국적으로 일반분양 될 아파트가 10만 가구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29일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오는 10월에는 167개 단지에서 총 10만2천534가구가 분양 될 예정으로 이 중 9만2천4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9월 분양예정물량 6만4천673가구보다 42.9%(2만7천762가구)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이유는 9~10월이 계절적 호재로 부동산 거래가 많은데다 분양가 상한제 등 강력한 부동산 억제 정책이 9월부터 시행되면서 건설사들이 일제히 물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분양시점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와 겹치면서 10월 이후로 분양이 연기되는 단지들이 크게 늘어 난 것도 물량이 쏟아지는데 일조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2만6천575가구(전체 물량 대비 28.7%)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고, 충남(9천838가구), 울산(8천54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경인지역에서는 동양건설산업과
다음달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상가시장은 ‘3강 1중 1약’의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상가시장 후반전을 주도할 대형상품은 송파구 잠실동의 트리지움(3천696가구)과 중구 황학동의 롯데캐슬 베네치아(1천870가구)다. 특히 이들 두 상가의 분양은 강남과 강북간 특급 상가간의 빅매치로 손꼽히고 있으며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고조 시킬수 있을 만큼 태풍급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지난 7월, 유찰상가가 늘면서 주춤했던 주공 단지내상가 분양도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20~21일 진행됐던 김포 장기 B1블럭(1천114세대) 단지내상가 입찰에서 12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고 1층 106호 (41.8857㎡) 점포는 내정가(1억7천200만원) 대비 305%의 낙찰률을 기록하며 5억2천550만원(3.3㎡당 4천147만원선)에 낙찰되는 등 기염을 토했다. 하반기 역시 남양주 가운지구, 성남도촌, 인천논현2지구 등의 투자 집중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택지지구내 상가도 계절적 호재로 날개를 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택지지구내 상가 분양은 동탄 신도시가 주도할 전망이다. 동탄 신도시는 동탄2지구개발로 4만세대 추가로 수용되는데다
다음달부터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청약예·부금가입자들은 대책 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지만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굳굳히 마이웨이(my way) 청약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청약저축은 현행 순차제를 유지하기 때문에 가점제와 무관하고, 동일순위 내 경쟁 시 무주택 세대기간, 저축총액, 납입횟수, 부양가족수, 당해 지역 거주기간 등으로 우선 순차를 두기 때문이다. 또 정부가 신도시 등, 공공주택 공급물량을 늘리거나, 분양시기를 앞당길 예정이고, 10년 공공임대주택이나, 비축용 장기임대주택 등도 계획하고 있어 청약저축 통장의 활용도는 앞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가올 9~10월에는 청약저축가입자가 소신청약할 수도권 물량(9천103가구)이 상당히 많다. 장기가입자에게 적합한 공공분양 사업장부터, 5~10년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 저렴한 임대차가 가능한 국민임대 등, 입맛대로 골라잡을 수 있는 대어들이 강태공들의 손을 기다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9~10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공급될 청약저축 물량은 1만가구에 육박하는 9천103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 장기가입자의 경우=장기 가입자라면 인
삼성전자는 28일 수원사업장 내에서 외국인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국어 스피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내거주 2년 이상 부문과 국내 거주 2년 미만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연이 벌어졌다. 경진대회에서 국내거주 2년 이상 부문에서는 인도 출신 판카즈 연구원이, 2년 미만 부문에서는 중국 출신의 하오웨이 연구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외국인 연구원들의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외국인 연구원들은 캐나다인의 한국여행하는 법, 러시아에서 여름 휴가 보내기, 한국어를 잘 배우는 법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연구원들은 한국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한국어 였다고 입을 모았다. ‘인도인 한국에서 새롭게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도전과 한국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판카즈 연구원은 “채식주의자들이 살기엔 한국은 살기 힘든나라”라며 “하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나서는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거주 2년 미만 부분에서 우승한 중국인 하오웨이 연구원은 “중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어를 중국에 더 많이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지방에 위치한 기업들도 서울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방에 소재한 중소기업들이 서울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하거나 정보를 찾을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내 비즈니스센터를 설치, 운영 중 이라고 28일 밝혔다. 비즈니스센터(트레이드타워 지하 1층)에는 PC, FAX 등을 갖춘 사무실과 상담실, 공동회의실이 갖춰져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으며 필요시 통역 등 무역협회의 다양한 무역관련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 센터는 무역협회 회원사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지방기업이 사전에 예약을 할 경우 5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 무역협회는 창업에 나서는 예비 무역인들을 위해 무역인큐베이터도 별도로 마련했다.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남양주 진접지구에 대해 건교부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이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됐다고 시사하면서 앞으로 분양가 검증절차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는 9월 이후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지자체 분양가심의위원회를 통한 분양가 검증절차를 대폭 강화하고 지방 주택시장을 수도권과 차별화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경기 남양주시 진접지구의 중소형 분양가는 3.3㎡당 750만원대에서 이뤄졌는데 남양주시가 충분한 검증없이 승인했다”면서 “9월부터 분양가 검증절차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남양주시에 설치돼 있는 분양가심의위원회는 강제기구가 아닌 임의기구인 데다 위원들도 전문성이 없어 철저하게 검증을 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9월부터는 강제기구인 분양가심의위원회가 지자체마다 구성되기 때문에 분양가에 대한 보다 철저한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본부장은 또 “지방은 IMF 이후 최근에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등 주택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서울·수도권과 지방 주택경기를 분리시켜 관리해 나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8일 중소기업간 협업을 위해 안산에서 92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협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2007년도 중소기업간 협업지원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협업의 개념·협업 컨설팅과 협업자금 융자 등 중기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업지원사업을 자세히 소개했다. 협업컨설팅사업은 중소기업들의 원할한 협업체 구성을 위해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총 컨설팅 비용의 80%를 쿠폰방식으로 지원한다. 또 협업자금은 업체 당 최대 40억원까지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4.75% 수준이고 대출기간은 시설자금 10년(거치기간 5년 포함), 운전자금 5년(거치기간 2년 포함)이다.
삼성SDI는 업계 최초로 싱글스캔(Single Scan)방식의 50인치 풀HD PDP를 개발해 이르면 내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존 PDP는 영상을 표시하기 위한 구동칩(Drive IC)이 패널의 상단과 하단 양쪽 모두 필요한 ‘듀얼스캔(Dual Scan)’ 방식이다. 그러나 싱글스캔 방식은 하단 구동칩 하나만으로도 완벽한 영상 표시가 가능해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로써 동급 평판 디스플레이 중에서 최고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갖춘 고효율 PDP 모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HD급 PDP에는 2004년부터 싱글스캔 방식이 적용돼 왔지만 화소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는 풀HD PDP에 싱글스캔 방식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는 독자적인 고속구동 기술 및 고효율 어드레싱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50인치 풀HD PDP에 싱글스캔 방식을 구현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SDI는 PDP 글라스에 기존 3㎜ 보다 얇은 1.8㎜ 두께의 고강도 글라스를 사용, PDP 패널 전체의 두께를 약 2㎜ 이상 줄였고 PDP 모듈의 전체 무게도 6.6㎏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