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인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무역조정기업에 대해 양도세와 법인세 감면 등 세제지원이 실시된다. 산업자원부와 노동부는 2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오영호 산자부 제1차관 주재로 무역조정지원 실무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무역조정지원 종합대책안을 논의했다. 산자부는 FTA로 인한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무역조정지원센터를 FTA종합지원센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실제 피해기업 뿐 아니라 잠재적 피해 우려기업에 대해서도 기업진단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전환이나 해외진출 지원 등의 컨설팅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세제 개편을 통해 내년부터 무역조정기업이 사업용 자산을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의 50%를 감면하고 무역조정계획 이행과정에서 발생한 소득은 법인세나 소득세를 50% 줄여줄 계획이다. 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과 함께 미국으로부터의 선진 기술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나노기술과 바이오기술 등 미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코러스(KORUS) 테크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한편, 시스코와 화이자 등 미국의 첨단기업 연구.개발(R&D)센터 24곳에 대한 유치노력도 강화해
올해들어 농식품 수출이 작년보다 12% 정도 늘었으나, 수입 증가 속도는 이보다 배이상 빨라 농축산물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1~7월 농식품 수출액은 모두 13억6천200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1.9% 증가했다. 지난해 원화절상 여파로 고전했던 신선농산물 수출이 백합.난 등 화훼류(52.6%), 배.유자차 등 과실류(51.7%), 버섯류(83.8%) 등의 선전에 힘입어 작년동기대비 7.6% 많은 2억7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가공식품 역시 된장.간장 등 소스류(15.1%), 담배(39.9%), 과자류(5.7%) 등의 호조로 1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농수산물유통공사(aT) 농수산물무역정보(KATI) 시스템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 상반기 우리나라는 농축산물 65억3천744만달러어치(1천396만t)를 수입하고 11억224만달러어치(67만t)를 수출해 결과적으로 54억3천520만달러의 적자를 봤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늘어난 반면 수출은 9.5% 증가하는데 그쳐 적자가 작년 상반기의 42억1천10만달러보다 29.1%나 확대됐다.
사상 최대의 무더위를 기록한 올 여름 폭염이 8월 중순부터 한풀 꺾이기 시작하면서 취업 시장에도 구인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봄·가을은 계절적 호재로 여름·겨울에 비해 고용이 확산되고 구직자들의 활동도 활기를 띄면서 하반기 채용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 은행권 하반기 공채 시작=은행권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이번주 부터 시작된다. SC제일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은 다음달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 올해 연말까지 채용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신입행원 약 10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오는 30일 오후 4시까지 은행 홈페이지(scfirstbank.incruit.com)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는 전공이나 학점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1차 서류와 2차 면접으로 진행되고, 합격자들은 개인금융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기업은행도 하반기 신입 사원을 180명 정도 채용할 계획으로 다음달 셋째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분야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투자은행(IB), 마케팅·자산운용·리스크관리 등 전문분야, IT(정보기술)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은 학력·연령·전공에 제한이 없는 개방형 공채 방식이 적용된다. 기업
“추석이 코 앞인데 당장 뭘 해서 먹고 살라고···” 수원 밀리오레 입주 상인들은 전기가 끊기자 무책임한 운영 본부측의 행태에 울분을 토했다. 27일 오전 11시부로 전기가 끊긴 밀리오레 내부는 찜통을 연상케 했다. 단전 조치로 사실상 폐점을 맞은 밀리오레 내부는 엘리베이터도 모든 작동을 멈췄으며 단전날과 정기 휴일날이 겹치면서 상가가 암흑천지로 변했다. 상인들이 있던 자리는 모든 불이 꺼져 더욱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단전 조치로 인해 에어컨도 멈춰섰지만 5층 식당가 한켠에 모인 입주 상인들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상황에서 생계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입주상인들은 운영본부측에 “남아있는 상인들이 장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1층 한켠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관리비 사용내역의 투명한 공개와 “리모델링 후 입점을 원하는 상인들이 우선 입점 할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남아 있는 입주 상인들은 대부분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데다 재고 물품을 처분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운영본부측에 재고 물품을 처분할 최소
시가 특유의 깊은 향을 간직한 일반 궐련형 담배가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KT&G는 일반 궐련형 담배의 원료 잎에 쿠바 등 중남미산 고급 시가 엽(시가 담배잎) 30%를 배합해 만든 신제품 ‘보헴 시가’(BOHEM CIGAR)를 29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헴 시가’는 자유의 대명사인 보헤미안(Bohemian)과 시가의 합성어다. 시가는 일반적인 궐련형 담배와는 달리 시가용 잎담배 고유의 깊은 향을 음미하기 위해 담뱃잎을 썰지 않고 통째로 말아서 만든 담배다. ‘보헴 시가’는 이러한 시가 엽을 잘게 썰어 일반 궐련형 담배 원료와 배합했다. ‘보헴 시가’는 맛의 강도에 따라 타르 1mg 형인 ‘보헴 시가 NO.1’과 6mg 형인 ‘보헴 시가 NO.6’ 2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갑당 각각 2천500원에 판매된다. KT&G는 ‘보헴 시가’에 자극적인 성분을 줄이는 신기술 탄소필터를 적용, 시가 고유의 향과 깊고 풍부한 담뱃맛을 살렸으며 담뱃갑 역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유기농 제품의 포장지로 사용되는 크래프트(Kraft)지를 사용했다.
첨단벤처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책이 쏟아지면서 경기도내 벤처기업 수가 지난 2000년 이후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당시 1천781개였던 도내 벤처기업 수는 2005년 2천745개, 지난해 3천539개로 급증한데 이어 올들어 6월말 현재 3천720개에 달한다. 수치 상으로는 2000년 이후 6년여 사이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국의 벤처기업 수 1만3천187개의 28.2%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벤처기업이 이같이 급증한 데는 우선 일반기업과 달리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수도권 소재기업이라도 각종 규제가 없는데다 기술·자금·세제 등 정부 및 도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민관이 운영하는 벤처집적시설이 산재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성남, 안양, 부천, 안산 등 도내 4개 지역 1천95만㎡는 취·등록세 면제, 재산·종합토지세 50%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되는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돼 1천여개의 벤처기업이 운영 중이다. 또 경기벤처빌딩 등 벤처기업을 수용하는 21개의 벤처집적시설이 있고 초기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창업보육센터도 45개에 달한다. 이들 벤처직접시설 가운데 부천테크노파크에는 벤처기업을 포함, 1천200여개
고속도로 통행료 자동지불시스템인 하이패스 단말기를 시중에서 한결 쉽게 구입할 수 있게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하이패스 시스템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포스데이타 등 일반 업체들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일반인들에게 직접 팔 수 있도록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하이패스 단말기 수요가 내년 말까지 180만대에 이를 것에 대비해 현행 도로공사 구매 후 보급 방식에서 인증제를 통한 시장구매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을 원하는 운전자들은 내달 초부터 시중에서 5만원대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업체들은 향후 네비게이션, 교통정보서비스 등이 부가된 하이패스 단말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하이패스는 지난 7월까지 전국 262개 영업소에 구축돼 있으며, 하이패스 단말기는 총 32만대가 보급됐다.
재테크의 기본은 투자기간을 결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유망 펀드와 주식이라고 해도 투자기간을 잘못 계산할 경우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기 쉽상이다. 금융상품에 따라 중도환매가 전혀 안되는 경우도 있고 중도환매가 가능하더라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간별 투자요령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 단기자금 투자요령=단기 자금은 일명 ‘치고 빠지기’ 투자 방법으로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 많이 사용된다. 이에 따라 투자기간을 미리 파악하고 기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 자금을 투자하게 되면 급전이 필요할 경우 돈이 묶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돈이 필요한 시점을 감안해 금융상품을 골라야 한다. 3개월 미만으로 단기 자금을 투자 할 경우는 종금사의 CMA, 투신사의 MMF, 증권사 RP·CD, 은행 표지어음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투자 기간이 3개월을 넘어갈 경우는 종금사의 CP, 증권사의 RP, 홍익상호저축은행 신탁부금을 채택하는 것이 수익면이나 자금 유동성 부문에서 유리하다. 투자를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수익성이다. 저축규모에 따라 유리한 예금이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한 후 가
시가 특유의 깊은 향을 간직한 일반 궐련형 담배가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KT&G는 일반 궐련형 담배의 원료 잎에 쿠바 등 중남미산 고급 시가 엽(시가 담배잎) 30%를 배합해 만든 신제품 ‘보헴 시가’(BOHEM CIGAR)를 29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헴 시가’는 자유의 대명사인 보헤미안(Bohemian)과 시가의 합성어다. 시가는 일반적인 궐련형 담배와는 달리 시가용 잎담배 고유의 깊은 향을 음미하기 위해 담뱃잎을 썰지 않고 통째로 말아서 만든 담배다. ‘보헴 시가’는 이러한 시가 엽을 잘게 썰어 일반 궐련형 담배 원료와 배합했다. ‘보헴 시가’는 맛의 강도에 따라 타르 1mg 형인 ‘보헴 시가 NO.1’과 6mg 형인 ‘보헴 시가 NO.6’ 2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갑당 각각 2천500원에 판매된다. KT&G는 ‘보헴 시가’에 자극적인 성분을 줄이는 신기술 탄소필터를 적용, 시가 고유의 향과 깊고 풍부한 담뱃맛을 살렸으며 담뱃갑 역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유기농 제품의 포장지로 사용되는 크래프트(Kraft)지를 사용했다.
10여년만에 최고의 경기호황을 맞고 있는 폴란드가 수출 유망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국무역협회가 밝혔다. 무협 국제무역연구원(원장 현오석)은 26일 내놓은 ‘폴란드 시장에서의 우리나라 경쟁력 분석 및 수출유망품목’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 폴란드 수출은 122.4%, 대 폴란드 직접투자는 193.3%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이처럼 큰 폭의 수출 증가율이 지속되면서 2004년 수출순위 39위, 수출비중 0.3%였던 우리 수출에서 폴란드의 위상은 올해 상반기에는 28위, 0.9%로 각각 높아졌다. 또 폴란드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순위는 2004년 23위에서 작년 16위로 상승했고 점유율은 0.8%에서 1.4%로 확대되는 등 우리 상품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폴란드 경제는 2001-2002년의 침체기를 지나 지난해 6.1%에 이어 올해에는 6%대 후반의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등 최근 경제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경기 회복세는 민간 소비지출과 기업 설비투자 등 민간부문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질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04년 5월 유럽연합(EU) 가입을 계기로 외국기업들의 직접투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