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소반대공동투쟁위원회(이후 석투본)는 9일 포천시의회 의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S포천그린에너지(석탄발전소)를 '집단에너지 사업법' 위반 혐의로 총32개 시민단체의 공동명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석투본에 따르면 GS포천그린에너지는 허가받은 집단에너지 사업, 즉 신평2리 염색집단화단지에 증기를 공급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를 공급하지 못하였음에도, 변경허가를 받지 않은 채 2019년 8월부터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집단에너지 사업법 9조 1항의 위반이 분명함으로 9일 의정부지방검찰청에 GS포천그린에너지를 고발하였다는 것이다. 한편, 석투본 측은 최춘식 포천가평 국회의원이 공동고발인에 함께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토로하면서, 입법이 필요한 사항 몇가지를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고 이러한 입법사항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촉구하였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9일 열린 포천시의회 제152회 임시회의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연제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5분 발언을 통해 '공공하수도처리시설 관리대행업자'(이후 대행업자)를 선정하는 입찰에서 수질TMS 데이터를 조작한 적이 있는 A업체를 배제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제창의원은 대행업자 선정은 5년간 700여억 원이 소요되는 큰 사업인데, 지난 계약 기간에 불법을 저지른 A업체가 또다시 대행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4개 기업의 컨소시엄에 참여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에서는 먼저 대행업자를 선정하는 입찰이 진행되었었는데, 입찰자가 위 4개 기업컨소시엄만이 유일한 입찰자였다. 지방계약법에 따르면 입찰자가 1개업체 밖에 없을 시 재입찰없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시의회의 강력한 반발에 의해 포천시는 재입찰을 하기로 하였고, A업체가 소속된 4개 기업컨소시엄도 입찰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연제창 의원은 “수질TMS 데이터를 조작하고, 이러한 문제가 만천하에 알려져 국가의 법률이 개정되고, 우리 시의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야기한 A업체가 올해 새로운 대행업자를 선정하는 입찰 과정에 또다시 명함을 내밀고 수의계약을 통해 무혈입성할 수도 있었다는 것을 차마 묵
포천시는 온실가스 발생의 주원인인 화석연료 투자 지양 및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자 ‘탈석탄’ 금고 지정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8일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 개막행사에 참석해 ‘탈석탄 금고’를 선언했다. 시는 2024년 차기 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을 선정할 때 탈석탄 선언 여부 및 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등을 평가지표로 반영해 석탄발전 투자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금융권의 탈석탄 투자를 유도하고자 한다. 포천시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포천 국립수목원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숲과 물의 도시지만, 많은 양의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민간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해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기후위기의 시대에 포천시가 석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이뤄내 친환경 도시는 물론 친환경 지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 15만 포천시민과 함께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지난 7일 오후 7시쯤 포천시 화현면의 한 이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천소방서는 8일 이 같은 화재로 공장 건물 1개 동과 이불 등이 소실돼 7천 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약 3시간30분 만에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최초 목격자인 외국인노동자 A씨는 “인근 작업현장에서 판넬 작업을 마치고 숙소로 귀가 중 공장 끝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와 현장을 가보니, 컨테이너 출입문 앞 솜베게 등 파지가 쌓여 있던 더미에서 화염을 발견했다”며 “이후 사장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45명의 인력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7일 ㈜트윈(대표 서광수)에서 코로나19 방역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트윈은 산업안전용품 및 방역용품, 음압기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포천시에 올해 3번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서광수 대표는 “코로나19 방역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서 힘든 시기가 지나가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어려운 시국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는 ㈜트윈에 감사드리며 후원하신 성금은 코로나19 방역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4일 포천시의회 제152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도중 집행부 부서장이 4차 추경에 올려놓았던 예산을 스스로 삭감하고, 시의원은 이를 칭찬하는 보기드문 장면이 연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포천시 교육지원과 유재연 과장은 청소년 교육문화센터에 설치된 CCTV가 노후되어 이를 재구매하고 추가로 5대 더 설치, 총 20대의 CCTV를 구입 설치할 비용으로 8000만원의 예산을 4차 추경에 편성하였다. 그러나, 예결위에 참석하여 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 이 예산을 삭감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유재연 과장은 CCTV를 구매하는 것보다 임차하는 것이 장점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랬더니 CCTV 내구 연한인 5년간의 구매비용과 임차비용을 비교하니 총비용 측면에서는 임차가 약간의 이익이 있었으나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내구 연한이 끝난 5년 후에는 임차의 경우는 약간의 비용으로 새로운 기기 설치가 가능하나, 구매의 경우 이번과 똑같은 비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예결위에 4차 추경 삭감을 요청하고 임차를 위한 예산을 다시 세워 다음 회기 의회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강준모 의원에 따르면 이는 사무용품 등의 구입을 위한 예산 심의
포천시가 경기도 산하 신규 설립 공공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공모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4일 발표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1차 심사 결과에 따르면 포천시, 파주시, 김포시, 여주시, 가평군 등 5개 지자체가 유치를 놓고 2차 경합하게 됐다. 2차 프리젠테이션심사는 오는 22일이며, 최종 선정은 이달 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기도가 밝힌 5개 공공기관 이전·설립 공모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도내 10개 지자체가 지원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시는 일찌감치 ‘진흥원 유치 TF단’을 구성하고 약 13만 9천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에 총력을 다 해 왔다. 지난달 12일에는 포천시-포천시의회-관내 30개 기관‧단체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환경문제 개선과 생태환경 조성, 환경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필요성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강력하게 표명해왔다. 특히, 관내 3개 대학교(대진대, 차의과학대, 경복대) 총장도 참여해 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협력체계 구축 및 진흥원 유치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과
㈜대한하우징(대표 김재연)은 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동식 화장실(금1,200만 원 상당)을 포천시에 기탁했다.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소재의 ㈜대한하우징은 뒤틀림 보강구조 컨테이너, 이동식 화장실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이번에 기탁한 이동식 화장실은 선별진료소 격리화장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대한하우징 김재연 대표는 “관내업체로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이동식화장실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남다른 지역사랑으로 방역물품을 후원해 주신 ㈜대한하우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해주신 물품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포천= 문석완 기자 ]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와 대유몽베르CC(대표 김상국)는 지난 3일 포천시 취약계층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대유위니아 세탁기 50대(금 2,360만 원 상당)를 포천시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포천시 설운동 소재 케이바이오텍(대표 박용현)은 같은날 코로나19 예방 및 취약계층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KF94 마스크 2천 장과 덴탈 마스크 5천 장(금 330만 원 상당)을 포천시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대유몽베르CC 김상국 대표이사는 “코로나19와 호우피해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바이오텍에서는 박용현 대표를 대신해 아들인 박준호 해솔 대표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분위기 등 어려운 가운데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나눔을 함께해 주신 ㈜위니아딤채와 대유몽베르CC, 그리고 케이바이오텍에 감사드리며, 후원하신 물품은 우리시의 어려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포천·가평)은 2일 포천 내촌면 소학2리 마을회관과 내촌면사무소, 가산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방문하여 민원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에 나섰다고 3일 최춘식 의원실이 밝혔다. 최춘식 의원은 소학리 주민의 15년 숙원사업인 내촌면 47호선 소학리 구간 인도확보와 1994년에 정수시설로 설치되어 지금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기능 상실로 운휴 중인 내촌 취·정수장 폐지에 대해 민원을 청취했다. 그동안 소학리 주민들은 소학2리 마을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47번 국도로 인해 마을 공동시설(경로당·회관 등)을 이용하기 위해 인도가 없는 좁은 도로를 이동해야 하고, 매일 인근 골재 파쇄장으로 드나드는 300대 이상의 덤프차량이 운행하는 위험에 노출되어 매년 빈번한 교통사고로 인명피해를 보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은 15년간 인도개설을 위해 국토 관리청에 건의했으나 현재까지 요청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인도 설치가 시급한 과제라며 건의했다. 또한, 내리와 음현리에 준공된 취·정수장은 2009년 이후 운휴 중에 있어 2016년 실시한 기술진단에 따르면 일부 시설은 부식 및 파손이 진행된 상태로 수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진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