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 무럭! 씨앗이 꾸는 꿈’ 전시가 오는 5월 11일까지 수원 어린이미술체험관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은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오염으로 인간의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공기정화를 비롯해 심리적 휴식과 안정감을 제공해주는 반려식물들을 소개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열리는 1부는 꽃잎을 이용해 창의적인 예술작품을 만드는 백은하 작가와 다육이의 모습을 다채롭게 재구성한 김보람 작가의 작품 전시와 종이로 예쁜 식물을 만드는 ‘식물접기’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부는 실제 식물을 예술로 승화시킨 안수빈 작가의 다육이들과 하늘을 날며 꿈을 꾸는 선인장을 그린 장유정 작가, 김보람 작가의 설치작품 전시와 반려식물에 대해 공부하는 ‘내 동생 풀잎이!’, 화분을 만들고 씨앗을 심어보는 ‘초록돌봄’ 체험프로그램이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이어진다. 수원문화재단관계자는 “본 전시를 통해 식물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감상은 물론, 어린이들이 식물에 대한 애정을 고취시키고 자연 생태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할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현대차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가로 최정화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연례 프로젝트다. 올해는 한국적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정화 작가가 선정, 오는 9월 8일부터 2019년 2월 5일까지 신작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미술감독이기도 한 최정화는 플라스틱 바구니, 돼지저금통, 빗자루, 풍선 등 일상에서 소비되는 흔하고 저렴한 소모품을 활용해 다양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관객과 소통하며 한국 사회의 일면을 독특한 철학과 정서로 담아 국제무대에서 인정 받아온 작가”라는 평을 받으며 MMCA 현대차 시리즈에 선정된 최 작가는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며 한국사회의 일면을 담아내는 작업을 통해 9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지평을 확장했다. 한편 신작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정화 작가는 쓰임을 다한 식기들로 제작되는 ‘민들레 민(民)들(土)레(來)’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관 미술관 마당에서 식기모음행사를 개최한다
성남미디어센터는 ‘정회원 현물제작지원’ 공모를 오는 8월 31일까지 상시로 진행한다. 시민들의 제작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채롭고 참신한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정회원 현물제작지원’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제작물에 대해 센터 시설물과 장비 이용, 제작컨설팅 등을 성남미디어센터 정회원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 가입 후 정회원 교육 이수 후 가입 및 연회비를 납부하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에 지원작을 선정한다. 신청서와 제작계획서, 시나리오(극영화)나 기획·구성안 등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snmedia@snart.or.kr)로 제출하거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이 결정되면 작품 당 70만원 범위에서 성남미디어센터 대여료 기준으로 성남미디어센터의 편집실, 녹음실 등의 시설과 캠코더, 녹음장비, 조명장비 등 장비를 현물로 지원받게 된다. 또 촬영 전과 편집 전, 후에 제작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제작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민경화기자 mkh@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은 다음달 15일부터 어르신 대상 ‘음악과 떠나는 마음산책’을 운영한다. 음악을 통해 어르신들의 긍정적 자기표현 능력 및 상호교류 능력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음악과 떠나는 마음산책은 50세 이상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12차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 접수는 병점도서관 홈페이지(www.hscitylib.or.kr)에서 가능하며, 방문과 전화접수를 병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병점도서관(031-226-1822)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옛길 자원봉사자와 청년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경기문화재단 강의실에서 열린 자원봉사자 4기 발대식에서는 기존 자원봉사자 33명과 신규 자원봉사자 1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봉사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서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은 한 해 동안 경기옛길의 도보 상태와 시설물을 모니터링하고, 간단한 시설물 보수 작업을 할 예정이다. 또한 도보탐방 시 운영진을 도와 참가자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22일 열린 청년기자단 3기 발대식에서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경기옛길의 삼남, 의주, 영남길 소개 및 청년기자단의 역할에 대해 안내했다. 기자단은 경기옛길 도보 프로그램에 참가해 후기를 전하고, 각 길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과 즐길 거리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곳곳의 박물관, 미술관, 축제, 공연 등 지역 문화 소식을 알릴 계획이다. 기사는 경기옛길 청년기자단 블로그(https://blog.naver.com/ggoldroad)와 경기문화재단 블로그(http://blog.ggcf.kr/)에서 볼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뉴욕필 상임지휘자 얍 판 츠베덴이 함께하는 연주회가 다음달 22일과 24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거장들과 만나는 비르투오소 시리즈를 기획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지휘자 얍 판 츠베덴과의 무대를 준비했다. 네덜란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얍 판 츠베덴은 2009년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차이코프스키 5번 공연 실황 음반을 자체 레이블(DSO Live)로 발매했고, 지난해 12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도 차이코프스키 5번을 연주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 2월 뉴욕필과 차이코프스키 4번을 연주하며 차이코프스키 곡에 자신감을 드러낸 그는 오는 3월 내한해 차이코프스키 5번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호른 객원수석으로 호세-빈센트 카스텔로가 참여해 풍성한 음색을 선물한다. 호세-빈센트 카스텔로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호른 연주자이자,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의 호른 수석으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2악장에서의 안정적인 호른 솔로를 들려줄 예정이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도 최예은과 김봄소리의 협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22일 예술의전당 공연에 참여하는 최예은은 앙드
성폭력 피해 경험을 공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천주교 신부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는 한 신자의 폭로로 종교계로 번진 가운데 해당 신부가 속한 수원교구가 신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공식 사과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25일 교구장인 이용훈 주교 명의의 ‘수원 교구민에게 보내는 교구장 특별 사목 서한’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주교는 서한에서 “교구장으로서 사제단을 잘 이끌지 못한 부덕의 소치로 이러한 사태가 벌어져 그동안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피해 자매님과 가족들 그리고 교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많은 여성이 성폭력 피해 사실을 용기 있게 고발함으로써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부도덕한 행위가 밝혀지고 있는데 이러한 그릇된 행위는 교회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교구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릇된 것들을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주교는 “교구는 여성 인권과 품위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그에 걸맞은 합당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모든 사제가 이 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교구 사제단은 공동 연대 책임을 지고 함께 회개하며 올바른 사제상
강지혜 개인전 ‘오늘의 온기’가 다음달 11일까지 AK갤러리 수원점에서 열린다. 동시대에 사랑과 존경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애(愛)경(敬) 작품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AK갤러리 수원점은 2017년 수상자인 강지혜 작가의 개인전을 준비했다. 강 작가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정물들에 따뜻한 시선을 더해 작품으로 완성한다. 작가는 쉽게 볼 수 있던 음식이나 사물을 화폭에 담음으로써 특별한 것과 평범한 것의 경계를 흐리며, 소박하고 사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한 것이다. “항상 찬장 위를 지키고 있는 호박에 대한 호기심에서 찬장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할머니의 찬장을 시작으로 다른 이들의 일상이 솔직하고 소박하게 담겨있는 여러 모습의 찬장 또한 궁금해졌다. 작지만 아름다운,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삶의 여유를 그리고 싶다”고 밝힌 강지혜 작가는 할머니와 함께했던 그날의 온기를 화면에 담아낸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대바구니에 담긴 과실을 그린 ‘소담’을 통해 손녀를 향한 할머니의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소박한
수원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대표적인 세시 명절의 하나인 정월대보름 매년 음력 1월 15일 새해의 첫 보름날을 뜻한다. 음(陰)을 의미하는 달이 풍성하게 차오른 보름날은 여성, 출산, 풍요를 상징, 농경사회였던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날로 여기며 풍요와 안정을 기원했다. 설날만큼 중요하게 여겼던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한해의 복을 기원하고자 마련된 행사에서는 흥겨운 농악의 지신밟기와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세시풍속인 부럼 깨기, 대나무로 엮은 달집에 소원 적어 걸어놓기, 연 만들기 체험, 한복체험, 정월대보름에 마시던 귀밝이술 담그기, 약밥 만들기,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행사는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3.1절을 맞아 태극기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 세시풍속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2013년 2월 28일 출범해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은 군포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행복한 문화복지를 구현해 나가려는 의지를 되새기고자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재단의 지난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영상 상영을 비롯해 상주단체 및 자원활동가, 강사, 우수직원 등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군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비롯해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수련시설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들과 군포생동감 소속 생활문화동호회들의 합동 공연이 이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군포문화재단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창립5주년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기념식과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