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목·손등·팔의 바깥쪽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워 좁쌀 크기 ‘발진·수포’ 발생 피부, 햇빛 직접 노출 피해야 자외선 차단제 바르면 도움 발진 부위에 냉찜질 효과적 꽃가루 알레르기 염증 유발 황사 피부 트러블 예방 중요 외출시엔 마스크·모자 써야 추운 겨울이 지나고 포근한 봄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고 있다. 봄은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하며 자외선이 강하다. 이뿐 아니라 봄철 대기 중에는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꽃가루 등이 많이 포함돼 있어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까지 나타나는 광과민성 피부질환 태양광선에 대해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을 광과민성 피부질환이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된 부위 즉 얼굴, 목, 손등, 팔의 바깥쪽 등의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렵거나 따가워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광과민성 피부질환은 장시간 자외선 노출을 한 경우에 나타나는 일광 화상과 달리 수십 분 이내의 짧은 일광 노출 후에도 발생한다. 이는 겨울 동안 일광 노출로부터 가려져 있던 피부를 햇빛에 노출하게 되는 시기인 초봄부터 여름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심평원은 2015년 1월~12월까지 원발성 위암으로 내시경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시행한 전국 22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항목은 ▲(진단영역)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여부 ▲(수술영역)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 여부 ▲(항암제영역)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 여부 ▲(진료결과영역)수술 후 사망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총 19개 지표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99.88점으로, 전체평균인 95.77점보다 높은 성적으로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진형민 성빈센트병원 위암센터 교수는 “성빈센트병원은 원칙에 입각한 치료 및 수술 표준화와 높은 수준의 최소침습 술기, 다학제 진료 등을 기반으로 각각의 암 환자에게 맞는 최선의 치료를 하고 있다”며 “올해 암병원이 완공되면 더 나은 의료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 또한 더 높게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이하 건협)는 군·의경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금연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군대가 흡연을 시작하는 곳이 아닌 금연을 시작하는 곳으로 인식, 우리나라 전체 흡연율 감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건협은 지난 22일 화성에 위치한 의무경찰 교육센터를 방문해 입소해 있는 160여명의 의무경찰들에게 “꽃길과 흙길 사이에서”란 주제로 흡연의 폐해, 금연의 유익 등에 관해 금연전문강사 이유근 강사와 함께 1시간 동안 금연교육을 진행했다. 건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연교육 뿐만 아니라 금연캠페인 및 금연클리닉을 통해 많은 군인들이 금연에 성공하도록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30일 ‘빈 필 앙상블’ 내한공연 ‘빈 필 앙상블’ 내한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8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 세계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오랜 역사를 지닌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실내악팀인 ‘빈 필 앙상블’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광주와 울산에 이어 안산에서 공연한다. ‘빈 필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Shkelzen Doli)가 2013년 창단했으며, 초창기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구성에서 최근 관악기가 포함된 13인조로 확대됐다. 검증된 실력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의 탁월한 연주와 부드럽고 풍성한 소리로 완성된 음악을 이날 연주회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빈 필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세계 최고 명성의 지휘자를 초빙해 세계 40여 개국에 동시간 공연 실황을 중계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이날 공연에서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대표적인 신년 음악회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그 감동을 그대로 전한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격렬한 폴카’, ‘박쥐 서곡’, ‘이집트 행진곡’, ‘남국의 장미’를 비롯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6번’ 등 정상급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안상문화재단 관계자는 “빈 필 앙상블 공연을 통해 빈 필 하모
수원문화재단은 다음 달 15일부터 고품격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 생생(生生)문화재 '정조와 함께하는 행궁나들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를 기치로 운영되는 ‘생생(生生)문화재’는 지정문화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정조와 함께하는 행궁나들이’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화성행궁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궁에 대한 이야기를 게임으로 풀어보는 시간도 준비, 추적! 행궁미스테리를 풀어라, 화성어차·플라잉수원·활쏘기 체험, 무예24기 관람, 전통공연 등이 이어진다. 4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최소 3인부터 최대 6인까지 신청가능하다. 참가비는 14세 이상 5만원, 14세미만 4만원이다. 4월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할 수 있다.(문의: 031-290-3634)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배워볼 수 있는 ‘도시 속 상자 텃밭’을 운영한다. ‘도시 속 상자 텃밭’은 문화의집 주차장 인근 유휴 공간을 활용해 재활용 상자 텃밭을 만들고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열매채소, 배추, 쪽파 등 6가지의 농작물을 친환경 농법을 활용해 재배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3~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jangan79@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43-2863) /민경화기자 mkh@
용인 ‘일동제약 마티네콘서트’ 바리톤 공병우·소프라노 조경화 출연 군포 ‘베토벤을 좋아하세요?’ 음악칼럼리스트 최은규 해설 맡아 화성 동탄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콰르텟엑스가 편곡한 하이든 대표곡 매 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3월에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감미로운 클래식 공연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꽃, 바람, 설렘’을 주제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가 29일 오전 11시에 이어진다. 김용배의 해설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지닌 지휘자 이택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는 이번 공연에서 바리톤 공병우, 소프라노 조경화가 출연해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60-3355,3358) 및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석 1만5천원.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만날 수 있는 ‘베토벤을 좋아하세요?’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
봄의 관현악 6개 국악단의 100인 연주자 합주 결실 전국 각 국악단 대표 레퍼토리로 시작 마지막 사물놀이협주곡 ‘신모듬’ 장식 하루 전 맞춰본 탓에 초반 안 맞기도 더 큰 화합 만들어낼 다음 무대 기대감 전국 6개 도립국악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100명의 연주자와 100개의 국악기로 가득 채워진 무대는 규모만큼이나 풍성한 소리로 2017년 봄의 시작을 특별하게 알렸다. 지난 22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 ‘봄의 관현악’은 풍성한 소리만큼이나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바로 ‘소통으로 이끌어 내는 화합’이다. 경기도립국악단,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전라남도립국악단,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경상북도립국악단 등 많게는 32년부터 적게는 1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악단들은 각각의 지역을 대표하는 소리를 전승·발전해나가며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8월 전국도립국악단협의회를 발족한 이들은 전통음악의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모였다. 각각 다른 색을 가진 단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을 터. ‘봄의 관현악’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기획공연을 모니터링하는 ‘UAC 청년문화활동가’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청년들과 소통하고 미래의 문화 활동가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하는 ‘UAC 청년문화활동가’는 기획공연 모니터링 후 관람평가보고서 및 리뷰 작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기획공연 프로그래밍 및 아이디어 회의, 각종 축제 및 기타 문화예술 행사 운영 참여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19세에서 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기획공연 모니터링 시 관람권 및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828-5832) /민경화기자 mkh@
박용화 ‘Emotional Factory’전 경험했던 감정으로 공간 재해석 박햇님 ‘홀;어(Hole&Horror)전 파괴·재생 반복 인간의 이중성 표현 장한나 ‘뿌리와 줄기’전시도 열려 작가와의 대화 시간 25일 마련 박용화의 ‘감정공장(Emotional Factory)’展과 박햇님 작가의 ‘홀;어(Hole&Horror)’展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진행된다. 박용화 작가에게 공장은 유년시절의 추억이 담긴 공간으로, 내면을 형성한 중요한 곳이다. 따라서 ‘감정 공장’ 전시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담긴 작품들을 소개한다. 박 작가는 일상의 경험에서 발현되는 생각과 감정으로 공간을 재해석한다. 어두운 방에 묶여있는 사나운 개와 대치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명시적 이거나 암묵적 이거나’는 작가가 경험했던 현시대의 불안을 드러낸다. 이처럼 작가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현재의 공간을 전복시키는 작업을 통해 이중적이고 불안한 현시대의 본질적인 모습을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