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험 뮤지컬 ‘만원의 비밀, 장영실’이 오는 8일 오전 11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만원의 비밀, 장영실’은 경제관념이 부족한 초등학생 경제와 신용이가 일주일 용돈을 하루에 다 써버리자, 장영실이 그들을 조선시대로 데려가 함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장영실의 발명품인 천문 관측기 ‘혼천의’가 등장해 관객들이 직접 장영실의 발명품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관념에 대한 학습도 이뤄져 올바른 소비생활과 돈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16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한 문화소외계층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1544-1555, 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1만원.(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매월 발행하는 사보 ‘메디체크 건강소식’이 ‘201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사내보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제작물 그리고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1일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메디체크 건강소식’이 인쇄사보 사내보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77년부터 시작해 통권 457호를 발행한 월간 ‘메디체크 건강소식’은 사회적 이슈가 되는 건강정보를 비롯해 전문성, 시의성을 두루 갖춘 건강정보지를 지향, 매년 37만 7천여 부를 제작해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학교, 병원, 사회복지시설,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에 배부하고 있다. 채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은 “국민들이 접하는 수많은 정보 속에는 바른 정보뿐만 아니라 국민을 현혹하는 잘못된 정보들도 많다”며 “메디체크 건강소식을 통해 국민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로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을 실천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체크 건강소식’은 책자 외에도
장르: 코미디/드라마 감독: 류훈 출연: 장현성/박철민/전무송/유지수 삼류 에로 극단의 연출자 ‘민기’(장현성)는 불황으로 어려움에 놓인 극단의 마지막 무대로 연극 ‘햄릿’을 올리기로 결심한다. 프로듀서 ‘철구’(박철민)와 힘을 모아 우여곡절 끝에 ‘햄릿’을 무대에 올리지만, 예기치 않은 실수와 애드립이 터져나오며 무대의 열기는 점점 끓어 오른다. 삼류 에로 극단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커튼콜’은 연극 무대 안팎을 오가며 펼쳐지는 돌발 ‘라이브 코미디’ 영화다. 돌발상황이 난무하는 영화 속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장현성과 박철민 두 배우의 열연이다. ‘민기’는 한때 촉망 받는 연극 지망생으로 두각을 드러냈지만, 지금은 에로 연극을 무대에 올리며 간신히 생계를 유지해가고 있는 삼류 연출가로, 우연한 기회를 통해 극단의 마지막 무대에 연극 ‘햄릿’을 올리기로 마음 먹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 인물. ‘민기’ 역을 맡은 배우 장현성은 그간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로 무겁고 진중한 연기를 펼쳐 왔던 것과는 달리 영화 속에서 친근하고 유쾌한 인물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한 장현성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배우 박철민의 활약도 주목할만하다. 박
인생을 바꾼 신비로운 알약 10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장르: 판타지/드라마 감독: 홍지영 출연: 김윤석/변요한/채서진 의료 봉사 활동 중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하고 소녀의 할아버지로부터 신비로운 알약 10개를 받은 수현(김윤석). 호기심에 알약을 삼킨 그는 순간 잠에 빠져들고, 눈을 뜨자 30년전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과거의 수현(변요한) 역시 본인이 30년 후의 자신이라고 말하는 남자의 말에 황당해 하는 것도 잠시, 남자가 내미는 자신에 대한 증거를 보고 혼란에 빠진다. 사랑했던 연아를 꼭 보고 싶었다는 미래의 수현의 말에 과거의 수현은 불안감을 느끼고, 이어 믿기 힘든 미래에 대해 듣게 된다.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로 신드롬을 일으킨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화적인 구성과 영상미가 더해져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는 ‘만약 우리에게 시간을 되돌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감동을 선사한다. 30년의 간극을 두고 등장하는 두 명의 수현은 대
지구·인류 미래에 창조적 비전 제시하려 설립 ‘어여쁜 돌의 집’이란 뜻으로 ‘愚石軒’이름 따와 광물·암석·운석·진본화석 등 유물 14만점 소장 상설전시장·쥐라기파크 등 5곳 공간으로 구성 열린 수장고엔 아직 전시 못한 유물 한눈에 관람 다양한 표정의 공룡 10여점도 전시돼 상상력 자극 道 유일 지질전문역사박물관 각광 판에 담긴 달걀처럼 가지런히 정렬된 공룡알둥지 화석. 몇천만 년 전 공룡알이 눈 앞에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알을 귀중하게 품은 흔적으로 공룡도 인간처럼 모성애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는 설명에 다시 한번 유심히 살피게 된다. 남양주 우석헌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난 공룡알둥지 화석 이야기다. 화석, 공룡뼈, 운석 등 수억 년의 이야기가 담긴 유물들은 단순히 과거의 흔적이 아닌 인류의 미래를 관측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의 것을 모아둔 자연사박물관은 단순히 학습의 목적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붉게 물들었던 단풍이 지고, 스산한 분위기가 가득한 늦은 가을에 방문한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은
국보는 보물에 해당하는 문화재 중 인류 문화의 견지에서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으로 지정된다. 국보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특별히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큰 것’이어야 한다. 또한 제작 연대가 오래되고 그 시대를 대표하는 것으로 보존 가치가 큰 것이며, 제작기술이 우수해 유래가 적은 것, 형태나 품질 그리고 제재와 용도가 현저히 특이한 것, 저명한 인물과 관련이 깊거나 그가 제작한 것이라는 다섯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숭례문’과 ‘흥인지문’은 조선시대 목조 건축물인 공통점이 있음에도 각각 국보와 보물로 분류된다. 이는 조선 초기 건축물이 희귀한 상황에서 당시의 건물인 숭례문의 희귀성이 높아 국보로 지정된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국보를 통해 역사를 배우고, 민족적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경향신문 문화부장을 거쳐 현재 문화재와 미술담당 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 도재기는 ‘국보, 역사로 읽고 보다’를 펴내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 책은 숭례문부터 동의보감까지 우리나라 국보 328건을 모두
수도권 주택시장은 지난 2006년 4분기 정점을 찍고 6년간의 상승장을 끝냈다. 그리고 조정장세가 시작,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등락하다 2010년 이후 하락장이 계속됐다. 주택시장을 주도했던 강남 부자들은 2009년 이후 대부분 아파트시장을 떠났으며, 경매·토지 등 일부만 움직였을 뿐 주택시장의 침체는 2013년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지난 25년간 부동산 전문 기자이자 닥터아파트 대표로 활동하며 부동산시장을 남다른 눈으로 들여다 본 오윤섭은 ‘앞으로 5년, 부동산 상승장은 계속된다’를 발간, 10년 만에 주택시장 상승장이 시작됐다고 밝히며 현명한 부동산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책의 1장에서는 부동산 상승장이 오게 된 배경과 상승장에서의 투자 전략에 대해 언급하며 앞으로 5년 이상 상승장이 지속될 것이므로 당장 부동산을 사야 한다고 강조한다. 2장 ‘부동산투자에 앞서 안목을 키워라’에서는 풍선효과와 부동산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왜 기관의 주택전망이 자주 틀리는지를 설명하며 3장 ‘상승 동력이 강한 아파트를 찾아라’에서는 집값을 움직이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부동산은 결국
2014년 3월 5일, 미국 버지니아 한인회 홍일송 회장을 비롯한 15만 버지니아 한인들이 4년간의 노력 끝에 버지니아 주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안 통과를 이끌어 냈다. 오랜 기간 미주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통해 꾸준히 정치력을 신장시켜 온 노력이 마침내 빛을 발한 것이다. 이미 2007년 7월에도 미국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데 기여한 버지니아 한인회의 행보는 민간공공외교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찾아야 할 동해 지켜야 할 독도’는 미국 사회에서 절대 소수, 절대 약자에 속하는 미주 한인들이 이뤄 낸 풀뿌리 민주주의와 민간공공외교 성취 과정을 담은 책이다. 가능성 0%의 불가능한 법안에서 갖은 우여곡절을 거쳐 한번 도전해 볼 만한 법안으로, 다시 미주 한인들의 단결된 힘으로 통과 가능한 법안으로 탈바꿈시켜 마침내 진실의 문을 열기까지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민간공공외교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간 이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책 속에 그대로 담겨 있다. 특히 뚜렷한 목표지향성과 전략적 마인드로 유연한 민간외교 활동을 이끌어 온 홍일송 전 버지니아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가 전하는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연말을 맞을 수 있는 ‘Sweet Memory’가 오는 17일 오후 7시 화성아트홀에서 열린다.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는 서정적인 선율과 함께 도회적이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선보이며 한국에서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연주자다. 화성아트홀 개관 8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이사오 사사키의 특별한 선물: Sweet Memory’라는 주제로 진행, 10여 년간 한국에서 활동하며 사랑받았던 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하늘을 걷는 듯한 부드러운 터치의 ‘Sky Walker’를 비롯해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Always in a heart’, 일본 지하철에서 취객을 구하다가 숨진 故 이수현씨를 위한 추모곡 ‘Eyes for you’까지 대중에게 익숙하면서도 듣기 편안한 곡들을 연주한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White Christmas’, ‘First Noel’, ‘Christmas Medley’ 등의 캐롤도 들려준다. 이사오 사사키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더불어 화려하고 굵직한 사운드의 색소포니스트 여현우, 재
수원문화재단이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2016 겨울호(17호)를 발간했다. 이번호는 웃음이 사라져가는 요즘 현실을 반영, ‘웃음에 대한 성찰’ 특집으로 꾸며 김동식, 한성일 교수가 말하는 웃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 신현아 문화평론가는 ‘웹툰’이 반영하는 다양한 웃음코드 중 ‘병맛’을 집중 조명해 웹툰 ‘복학왕’과 웹툰 ‘단지’를 소개한다. ART&SPACE 코너에서는 ‘공방탐방’을 신설해 가죽공방 ‘홀씨공방’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으며 앞으로도 화성행궁 주변에 모여 있는 공방들을 하나씩 소개할 예정이다. 또 수원의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물들을 만나보는 PEOPLE에서는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오민경 안무가와 청년 인큐베이팅 사업 ‘로드트립’에 선정된 프로젝트그룹 ‘번지’에 대한 글을 실었다. 이 밖에도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장소로 행궁동의 전통찻집 3곳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고, 이번에 새롭게 바뀐 ‘화성어차’에 대한 정보도 만날 수 있다. 인인화락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도 볼 수 있으며, 수원SK아트리움 등 재단이 운영하는 시설물에서 무료로 배포한다.(문의:031-29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