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구체적 지휘.감독을 받지 않는 완전 성과급 사원이라도 퇴직금을 지급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방법원 민사 2단독 송명호 판사는 14일 침구류 판매회사인 S사 전직 영업사원 이모(36)씨 등 3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에서 "전액 성과급 영업사원이어서 퇴직금을 받지 못한 것은 부당하다"며 원고측에 2천8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송 판사는 판결문에서 "직원들이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야하는 등 사실상 복무규정 적용을 받아왔고 업무내용이 사측에 의해 포괄적으로 정해져 사실상 사측의 간접지휘.감독을 받은 점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2003년 퇴직하면서 사측에 퇴직금 정산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회사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않았고 기본급도 없는 자율 영업제 사원으로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가 아니다"며 퇴직금을 주지 않자 회사측을 상대로 소(訴)를 냈다.
인천 동구보건소는 11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관내 어린이 집 원아 40여명을 대상으로 미취학 아동 영양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영양교실은 유아기 균형잡힌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영양아 친구하자!'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에 걸쳐 진행됐다.
인천 동구 자원봉사센터는 10일~12일 중·고등학생 94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자원봉사학교는 방학기간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개념 정립과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의 의미를 각인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학교는 3개반으로 나눠 관내 화도진도서관, 인천의료원, 이동목욕봉사관, 송림사회복지관, 동구 노인복지회관 등지에서 서고정리와 목욕봉사, 식사 도우미, 경로당 청소 등 자원봉사 현장체험 교육에 나선다.
인천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0일 대형할인점에서 비닐봉지를 공짜로 주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은 뒤 신고 취하 조건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갈취)로 이모(24.대학생)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비닐봉지 무상 제공으로 과태료를 물게 되자 담당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대형할인점및 백화점 직원 2명과 이들에게 뇌물을 받은 구청 공무원 등 모두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 11일 서울 모 할인점에서 손님에게 비닐봉지를 공짜로 주는 장면을 사진찍은 뒤 이 할인점 식품계장으로부터 신고 취하 조건으로 100만원을 갈취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유통업체 3곳에서 같은 방법으로 255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이씨는 수도권 할인점이나 백화점을 돌며 휴대폰에 달린 사진기로 비닐봉지 무상 제공 장면을 사진찍어 구청에 신고, 100여차례에 걸쳐 300여만원의 신고포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인점 직원 박모(31)씨와 백화점 직원 김모(36)씨는 비닐 무상 제공으로 구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될 처지에 놓이자 인천 남동구청 공무원 이모(24)씨에게 각각 20만원과 4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다.
최근 인천지역에서 자신의 사촌여동생을 성폭행한 20대 파렴치범이 구속되는 등 10대 여자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또래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들 성범죄자들은 주로 길거리에서 접근, 환심을 산 후 인적이 드문 주택가 밀집지역 옥상 등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일삼고 있어 주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초등학교 여학생 4명을 꾀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박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혐의의 범죄경력이 있는 박씨는 지난해 8월28일 오전 5시 30분께 인천시 남구 주안 5동 소재 M아파트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진모(12)양에게 접근, '집을 찾는 데 도와 달라'며 유인해 성폭행하는 등 4개여월동안 같은 수법으로 4회에 걸쳐 성폭행 등을 일삼아왔다. 이에 앞서 인천남동경찰서는 지난 2002년 12월 중순께 남동구 만수동 소재 D아파트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서 놀고 있던 초등생 홍모(10)양을 인근 건물지하 창고로 유인한 뒤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박모(3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이같은 성범
인천시 동구는 9일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 사업을 위해 송림 2동 동사무소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구는 동구새마을 지회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소년소녀 가장, 독거 노인, 장애인, 재해·재난 가정 등의 소외계층 12세대에 대해 도배, 장판교체, 도색 및 지붕 개량 보수 등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 중구는 청소년들의 여름방학 기간 동안 관내 초·중학생 224명을 대상으로 충남 당진군 소재 삽교호 함상 공원에서 군함 견학과 서해관광농원에서 자연체험 활동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오는 10, 12일 이틀간 송월초 등 5개교 139명의 초등학생과 송도중 등 3개교 85명의 중학생이 일일체험 활동에 각각 참여한다. 구는 현장학습을 통해 함상공원내 상륙함과 구축함을 둘러보고 해군과 해병대에 관한 자료와 영상시설, 생활상을 관람하게 된다. 또한 농원을 견학해 황토염색, 허브비누 만들기 등 현장 체험의 학습기회를 갖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기상을 심어주는 한편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쉬는 우리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정서적, 문화적 소양을 배양하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까지 신포동 3, 9번지 일원 신포시장에 대해 노후 시설물 정비 및 건축물 리모델링 등 2단계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신포시장 환경개선사업은 3개구간으로 나누어 1구간인 신포동 3 일원 화선회집 부근, 2구간인 신포동 9 일원 경남회집 부근, 기타구간인 시장내 아케이드 설치 구간으로 나누어 추진한다.이에 따라 구는 25억여원을 투입해 부지매입, 건물 외벽 리모델링, 아케이드 설치, 판매 및 편의시설 설치, 조형물 설치 등 사업을 통해 현대식 시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신포시장 환경개선사업은 그동안 신포동 일원이 대형할인점, 전문점 등에 비해 상권이 위축돼 있는 실정으로 노후된 시설물 정비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주변입지를 최대한 연계 활용해 월미 관광특구에 걸맞는 경쟁력 있는 시장 육성방침에 따라 추진됐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신포시장내 화강석 바닥포장, 지붕 아케이드 설치, 공중화장실 신축 등을추진하는 한편 시장주변도로 고무블럭 재포장 등을 1단계 사업으로 완료해 상가 및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 중부 경찰서는 3일 행정발전위원, 명예경찰 소년단, 시민단체 등 26명으로 캠페인단을 결성, 피서객들이 많이 붐비는 을왕리 해수욕장 찾아 청소년들의 탈선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홍보 가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 동구는 오는 4일까지 관내 주유소 10개소를 대상으로 연료유미터(주유기) 하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피서지 및 휴양지로 통하는 주요도로 및 간선도로에 소재한 주유소의 연료유미터 불법사용 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관내 주유소 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연료유미터 변조 및 조작 여부, 사용공차 초과·연료유미터 검정 실시 여부(검정 유효기간 초과여부 확인) 및 기타 비 법정단위 사용 및 구조불량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적발된 주유소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