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그 첫 번째로 오는 28일 영종·용유지역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해결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이 지역은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생활민원과 각종 건의사항을 접수하기 위해서는 구청을 왕래해야 하는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28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주2회 영종출장소에서 직접 근무하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접수된 민원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구청장실에 접수된 민원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직접적인 대면을 통해 회신하는 사후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각종 민원사항을 신속처리하고 구민이 원하는 바를 수렴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소통의 창구로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하는 적극적인 현장 행정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29일 팡파르 2014인천아시안게임 테스트 이벤트로 개최되는 2013인천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AIMAG: Asian Indoor&Martial Arts Games)이 오는 29일 개막해 8일 간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는 7월6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2013인천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이채로운 종목과 아시아 권역별로 특색있는 스포츠들이 어우러져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골라보는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첨단 IT기술이 결합해 세대구분 없이 함께 즐기는 대회로 치러지게 된다. ▲ 2013 AIMAG은 어떤 대회인가 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동·하계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개최해 왔던 실내 스포츠대회와 무술종목대회를 통합, 2013년부터 개최하는 국제대회다. 대회기간 45개 OCA회원국에서 선수단 및 임원, 미디어를 포함해 총 4천여명이 인천을 찾게 된다. 제1회 실내 아시안게임은 지난 2005년 방콕에서, 제2회 대회는 2007년 마카오, 제3회 대회는 2009년 베트남 하노
인천지법 형사12부(김동석 부장판사)는 12일 전 애인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으로 국민참여재판에 기소된 안모(38)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등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성폭력을 저지르고도 불안감을 유발하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1천여 차례나 보내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동종 전과가 없고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몸이 아픈 홀어머니를 부양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안씨는 지난 2012년 8월 28일 오전 3시쯤 시흥의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A(31)씨를 2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안씨는 나이와 직업을 속이고 지나치게 집착을 한다는 이유로 A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협박성 휴대전화 메시지를 1천여 차례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 전원이 안씨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고, 재판부는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같이 선고했다.
인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문학경기장내 주차요금 환불절차가 까다로워 방문객들의 불편 개선은 뒷전인 채 수익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2일 인천시설관리공단과 방문객들에 따르면 문학경기장 운영 수익을 위해 공용주차장을 지난 해 2월1일부터 유료화 주차장(3천977대)으로 전환했다. 공단은 유료주차장을 개설하기위해 8억200만원을 들여 주차관제·통제시스템 등을 갖춰 경기장 출구 2곳에 주차요금 징수원을 각각 1명씩 배치해 요금을 받고 있다. 주차요금은 1일(24시간)기준으로 승용차 2천원, 15인승 4천원, 25인승 6천원, 월 정기권은 4만원을 받는다. 주차요금은 후불이 아닌 선불로 받으며 신용카드 결재와 현금으로만 받고 있다. 그러나 환불 절차는 공단이 규정하는 공적인 업무 외에는 현금 반환이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어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문제는 신용카드 결재다. 환불(승인취소)을 받기 위해서는 공단 사무실이나 방문한 곳 등을 찾아가 ‘환불 취소’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환불을 요구하는 방문객들은 환불제도 개선은 뒷전으로 둔 채, 영업 이익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40개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이하 지역연대)가 10일 왕재산 전위조직 사건과 관련한 공안탄압과 검찰의 과잉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연대는 최근 검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왕재산 전위조직인 통일아침 사무국장 A(33·여)씨 등 3명과 관련, “검찰의 기소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이념과 색깔공세로 무고한 사람들을 억압하는 구시대적인 작태”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왕재산 사건의 반국가단체 혐의에 대해서는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대중 단체로 활동해 온 통일아침에 왕재산의 전위조직이라는 혐의를 씌우는 것은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엎으려는 압박용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인천지검 공안부(박성근 부장검사)는 지난달 27일 왕재산의 전위 조직인 통일아침에서 활동하며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이 조직의 사무국장 A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2003년쯤 만들어진 통일아침이 왕재산의 전위조직으로 북한에 보고됐고 범민련 남측본부와 연계해 주체사상과 사회주의혁명 이론을 조직원들에게 가르쳤다고 밝혔다. 왕재산은 북한 대남공작 부서인 노동당 225국의 지령에 따라 결성됐으며 지난 2011
인천지법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자월도에서 ‘찾아가는 법정’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법정은 백령도가 인천에서 뱃길로 3시간이 넘게 걸리고 하루에 여객선이 3차례만 다니는 낙도인 점을 감안, 섬 주민들의 사법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백령도 주민들은 법원이 있는 뭍으로 배를 타고 나와 재판을 받아야 해 경제적인 부담이 크고 육지로 나오면 하루나 이틀을 인천 내륙에서 묵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인천지법은 오는 22일 개인파산 사건 등 2건의 재판을 백령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며 백령고등학교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법 교육도 진행한다. 더불어 이에 앞서 오는 17일 자월도에서도 찾아가는 법정이 열린다. 인천지법은 이날 용현남초등학교 자월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법 교육을 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민사법과 개인회생절차 등 맞춤형 강의인 시민법률학교도 연다. 찾아가는 법정에는 지대운 인천지법원장, 이의영 공보판사, 서창석 판사, 파산관재인, 조정위원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