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희망2025나눔캠페인’ 목표액 108억8천만원을 달성하며 사랑의온도 100도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시작된지 46일만에 114억 3900만 원을 모금해 105.1도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보다 목표달성이 보름정도 앞 당겨졌다.
캠페인 기간 중에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는 김진구 성강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3명이 신규로 가입했고, 100만 원 이상 기부한 나눔리더는 7명이 가입했으며, 매출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가게는 66곳이 가입했다.
또 임영웅 팬클럽 ‘인천 웅’사랑방’ 회원들의 선행과, 인천사회복지서비스원 임직원의 참여, 인천여성운전자회 택시 모금함 기부, 연수구 애플어린이집에서 고사리 손으로 함께한 나눔으로 온도가 올라갔다.
인천 향토기업이며 나눔명문기업인 ㈜선광은 계열사 ㈜화인파트너스와 함께 1억 6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2000년부터 연중에는 착한일터를 통해 임직원 기부를, 연말에는 희망나눔캠페인 기부로 꾸준히 사랑의 온도를 올려왔다.
동구 지역에서 초등학교 4학년 김군은 용돈을 모아 구입한 라면 80상자를 기부한 사례도 있었다. 2020년도부터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모아 어려운 사람들 돕기 위해 매년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사회,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타 시·도보다 빠른 목표달성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인천의 기업과 시민들의 나눔 정신 덕분이다”며 “2025년에는 더 많은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도록 캠페인이 종료되는 1월 31일까지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