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인지예산제 도입을 위한 관련 용역을 진행중이라고 4일 밝혔다. 탄소인지예산제도는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정책을 추진할 때 탄소감축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해 이를 예산 편성과 집행에 반영하는 제도로 용역 결과는 9월 발표 예정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재정 투자가 탄소 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 할 수 있는 분석 틀을 마련할 계획으로 제도 정착을 위해 조례 제정도 하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 내용은 ▲온실가스 배출 및 감축 영향사업 분류기준 마련 ▲탄소영향 반영을 위한 예산서 및 평가지표 개발 ▲평가결과 활용방안 등이다. 앞서 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2021년 본예산 편성을 하면서 10억원 이상 예산이 필요한 63개 사업을 선정해 탄소영향 평가를 시범 실시했다. 그 결과 이미 착공하거나 안전상의 이유로 반영을 못한 10개 사업을 제외한 53개 사업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량 계량이 가능한 26개 사업에서 1만8419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측됐다. 분야별로는 건축 11개 사업 8416t, 에너지·산업 8개 사업 4422t, 교통 3개 사업 4007t, 축산 1개 사업 3.6t, 산림·공원 3개 사
경기도가 도로 미끄럼방지 포장, 보안등이나 통학로 안전시설 설치 같은 생활속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2021년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사업’에 지난해 대비 38% 늘어난 9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30개 시·군 서민주거지역 중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 등에 안전시설을 조성하는 총 153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범죄 ▲화재 ▲교통 ▲자연재해 등 5개 분야 위험지역 정비사업 중 시·군 지역특성에 적합한 사업비 2억원 이하의 소규모 안전시설이 대상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범죄 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 ▲통학로 및 학교 앞 안전시설 조성(우회전 전용 신호등, 옐로카펫, 음성안내장치 등) ▲CCTV 설치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 설치 ▲급경사도로 미끄럼 방지포장 ▲안전로고 라이트 설치, 우범지역 노후벽면 벽화 및 담장 도색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개 시군에 CCTV·미끄럼방지포장·보행환경정비 등 164개 안전시설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2020년 지역안전지수 6년 연속 전국 최다부문(6개 분야 중 5개 분야) 1등급(우수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관
경기도의회가 ‘기본소득 딜레마(dilemma)’에 빠졌다. 한쪽에서는 '농민기본소득', '플랫폼 노동자 기본소득' 등 기본소득 관련 조례안이 발의된 반면, 기본소득특별위원회에서는 '직군별 기본소득 지급 금지'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발의돼 상반된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도의회에는 경제노동위원회에서 발의된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기본소득 지급 조례안’과 지난해 6월 집행부가 제출한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이 계류 중이다. 농민기본소득의 경우 올해 본예산에 사업비 176억 원을 편성, 집행부가 사업 예산 조기집행을 위한 조례 제정을 요구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예술인 창작수당 지원 조례안’을 마련하는 등 직군별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특별위원회는 농민, 플랫폼 노동자, 문화체육예술인 등 모든 직군에 대한 ‘기본소득 지급 불가’ 입장을 밝혔다. 직군별 기본소득 지급은 향후 발생할 재원 및 형평성 문제를 감당할 수 없으며, 도민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힘들다는 것이 주 이유다. 이와 관련 기본소득 관련 총체적 자료 취합과 국내 실정에 맞는 새로운 ‘기본소득’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이 2일과 3일 울산시의회와 경상남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전국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협의회’회의 후속조치 논의 및 양 의회간 교류·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에는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 정승현(안산4) 총괄수석, 김성수(안양1) 수석대변인, 서현옥(평택5) 기획수석, 박성훈(남양주4) 정책수석, 이기형(김포4) 협치수석, 이동현(시흥4) 정책위원장, 안광률(시흥1) 정무부대표 등이 함께했다. 먼저 2일에 방문한 울산시의회에서 박근철 대표의원은 도의회의 정책협의회 및 정책토론대축제 등의 사례를 설명하고, 이를 울산시의회도 적극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울산시의회 백운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울산시의회는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경기도의회의 경험과 사례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울산시의회 교섭단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말했다. 3일에 방문한 경남도의회에서 박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의 교섭단체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 사례를 통해 설명을 이어갔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진정한 지방자치는 수레바퀴처럼 지방의회와 지방정부가 함께 가야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낙연 당대표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대외협력위는 시민사회단체 및 각계 주요인사와의 교류·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당 내 기구로 김주영(김포갑) 국회의원이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현국 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장현국 의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임명자 16명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와 상담, 피해영상 삭제 등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전담기관인 ‘경기도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가 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순늠 도 여성가족국장, 경기도의회 문경희(더민주·남양주2) 부의장, 박창순(더민주·성남2)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는 ‘도민이 안심하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안전망 구축’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피해자 관점, 회복, 연대, 협력’이라는 핵심 가치를 발표했다. 경기도 인재개발원 도서관동 3층에 자리 잡은 ‘경기도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는 여성폭력방지 정책연구 전문기관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센터는 피해접수와 상담, 영상삭제 등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 활동을 하며 필요할 경우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과 법률자문까지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도는 센터 운영의 전문성 및 범죄 대응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 특별사법경찰단 소속 수사관을 파견해 청소년보호법 관련 법령 위반에 대한 수사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피해를 입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카카오 채널(031cut)과 이메일(031cut@gwff.kr)로 연중 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이 3일 경상남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전국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협의회’회의 후속조치 논의 및 양 의회간 교류·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에는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 정승현(안산4) 총괄수석, 김성수(안양1) 수석대변인, 서현옥(평택5) 기획수석, 박성훈(남양주4) 정책수석, 이기형(김포4) 협치수석, 이동현(시흥4) 정책위원장, 안광률(시흥1) 정무부대표 등이 함께했다. 경남도의회에서는 빈지태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상인 수석부대표, 원성일 원내총무 등이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을 환대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진정한 지방자치는 수레바퀴처럼 지방의회와 지방정부가 함께 가야 한다”면서 “지방의회의 권한 및 위상강화를 위해 광역의회가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의 교섭단체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에 경남도의회 의원들은 깊은 관심을 가지고 경청했고, 현실적인 교섭단체 지원과 운영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빈지태 원내대표는 “경기도의회의 선도적 교섭단체 운영사례들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
오는 16일부터 단 한 포대의 쌀이라도 가짜 경기미를 신고·고발하는 사람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경기미 부정유통방지 포상에 관한 조례’가 지난 달 23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 도는 신고제도 활성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에는 포상금 지급 대상은 ‘경기미 부정유통행위를 신고·고발한 자 또는 검거한 자’에서 ‘경기미 부정유통행위를 신고·고발한 자’로 변경된다. 또 포상금 지급 기준도 적발 물량 최소 1t 이상~최대 10t 이상, 지급 금액 최소 5만원~최대 50만원에서 적발 물량 하한선을 없앴고 지급 금액은 최소 10만원~최대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신고 대상은 다른 시·도 지역에서 생산된 쌀 또는 수입 쌀을 경기미와 혼합하거나 경기미로 판매 또는 판매할 목적으로 허위 표시·보관·진열하는 행위다. 신고 방법은 도나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에 전화 또는 서면 접수하면 된다. 다만, 신고는 실명으로 해야 하며, 실명이 아니거나 사법기관의 확정 판결일부터 3개월이 지난 사건에 대한 신고는 접수하지 않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이 지난 2일 울산광역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5일에 진행된 ‘전국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협의회’회의 후속조치 논의 및 양 의회간 교류·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에는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 정승현(안산4) 총괄수석, 김성수(안양1) 수석대변인, 서현옥(평택5) 기획수석, 박성훈(남양주4) 정책수석, 이기형(김포4) 협치수석, 이동현(시흥4) 정책위원장, 안광률(시흥1) 정무부대표 등이 함께했다. 울산시의회에서는 백운찬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 17명 대부분이 참석해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을 환대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지방의회의 권한 및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되어야 한다”면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서는 광역의회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의원은 도의회의 정책협의회 및 정책토론대축제 등의 사례를 설명하고, 이를 울산시의회에서도 검토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울산시의회 백운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울산시의회는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경기도의회의 경험과 사례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울산시의회 교섭단체에 큰
안산김홍도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등 15개 지역축제가 올해 경기도 특성화 축제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화성정조효문화제 ▲안산김홍도축제 ▲시흥월곶포구축제 ▲파주개성인삼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 ▲이천도자기축제 ▲안성맞춤포도축제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 ▲의왕철도축제 ▲양평부추축제 ▲동두천소요단풍문화제 ▲가평가을꽃거리축제 등 15개 축제를 2021년 경기관광특성화축제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특성화축제란 시·군의 다양한 목적이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특산물·전통역사 등 유형별로 특화해서 특색 있게 성장시키고자 하는 지역축제를 말한다. 도는 시·군으로부터 22개 지역축제를 신청 받아 2021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5개를 경기관광특성화축제로 선정했다. 안산김홍도축제는 지역의 인문자산인 ‘김홍도’를 활용한 마당극을 연출하고 벼타작,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변화하는 관광 환경에 맞춰 하이브리드 방식의 ‘드라이브 인 워터 콘서트’를 진행한다. 차 안에서 현장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