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원 포인트’ 임시회(제349회)에서 ‘2차 재난기본소득’에 관련 경기도가 제출한 2021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이 해당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25일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는 추경예산안을 심의를 진행해 통합재정안정화예수금 4550억원과 지역개발예수금 8225억원 등이 담긴 2021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집행부에서 도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 규모는 1조3635억원 규모다. 세입은 지역개발기금 8255억원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4550억원, 재정안정화계정 전입금 830억원을 각각 편성됐다. 이는 모든 도민에 지급할 재난지원금 1조3514억원과 부대경비 121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이 밖에 도는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 400억원으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날 기재위에서는 지급 절차와 방법, 방역대책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강식(더민주·수원10) 의원은 “오프라인으로 신청하기 위한 도민들을 위한 방역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1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때와는 다르다. 1차 재난기본소득 당시 정보를 활용하고 그것들을 학습해 빠르게 어떻게 지급을 할지 고민해야 한다. 그 이유는 확진자가 증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당내 '재정분권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으로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토대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2단계 재정분권방안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김진표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고문 위원을, 김경협·박완주·고용진·한병도·김수흥·김영배·양기대·이해식·이형석 등이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2단계 재정분권은 국세 지방세 이양으로 지방세 확충을 골자로 하는 1단계 재정 분권을 토대로 지방 자율성을 보다 강화하고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 재정 제도 전반에 대한 근본적 제도 개편을 목표로 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4.7 재·보궐선거 구리시 제1선거구 광역의원 후보자로 신동화 전 구리시의회 의장을, 파주시 가선거구 기초의원 후보자는 손성익 당 전국청년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대변인을 각각 의결, 차기 당무위원회 안건으로 부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 위원으로 정민영 변호사(법무법인 덕수 소속)를 추천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가 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예산을 포함한 ‘2021년도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지급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영환(더민주·고양7)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안전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에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을 경기도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외국 국적동포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해 재난상황에서 인도적이고 회복적인 정책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소영환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9조에 따르면, 국적을 불문하고 도내 주소가 신고 되어 있는 사람은 모두 도민으로 인정된다”면서 “장기체류 외국인과 외국국적 동포도 경기도에 세금을 내는 만큼 혜택도 동일하게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도내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은 약 39만 명, 거소신고자는 19만여 명이다. 조례 개정으로 총 58만 여명의 외국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이틀 동안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제안 설명을 통해 “수술비 아깝다고 치료를 안 하면 병을 키우고 목숨을 잃게 되는 일이 생긴다”며 재난기본소득의 빠른 지급을 거듭 강조했다. 도의회는 25일 오전 11시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틀 동안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도의회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국면이 진정되고 있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며 ”지금은 방역이 우선될 시기이므로 소비가 자칫 외부활동으로 이어져 방역에 악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수칙 지키면서 안전하게 재난기본소득 정책을 시행하도록 집행부는 다각도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에서 제출한 2021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집행부에서 도의회에 제출한 '2021년 제1차 추경예산안' 규모는 1조3635억원 규모다. 세입은 지역개발기금 8255억원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4550억원, 재정안정화계정 전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기를 특정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고심을 다시 드러냈다. 이재명 지사는 25일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놓고 열린 경기도의회 ‘원 포인트’ 임시회(제349회)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맞지만 세상 일이 혼자 할 수는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도의회에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제안해 고맙다. 추경예산안을 곧바로 제출하고 집행하려고 했다”면서 “제 판단으로 빨리 집행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상 일이 혼자 할 수는 없다.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저의 판단이나 집행부 판단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나 도의회, 중앙정부의 입장을 감안해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감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을 종합해 방역에 대한 우려가 최소화 될 수 있는 선에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추경예산안 의결에 따른 2차 재난기본소득으로 가계와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안설명을 마쳤다. 한편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28조8723억원에서 1조3635억원 규모의 2차 재난기본소득 예산을 증액한 총 30조2358
경기도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을 공정하게 나누기 위해 공정 임대료 실현을 위한 전담조직을 가동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도청 1층 정무수석실에서 ‘위기극복과 상생을 위한 공정임대료 TF’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 윤종군 정무수석,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현판식에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너무 고생이 큰 것 같다”며 “임대료 조정이 상당히 어려운 과제인데 상호간에 협력을 통해서 상생의 길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차임증감 청구권 제도도 생겼지만 현실화 되려면 현장의 노력들이 필요할 것”이라며 “기존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시는 임대인 여러분들에게 우리가 권장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도의회와 함께 연구해 보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은커녕 임대료도 감당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많은데 경기도에서 공정한 임대료 TF를 가동하게 돼서 정
공정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25일 ‘2021년 수사 기본방향 및 분야별 주요 수사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기본방향은 ‘도민 요구를 반영한 민생분야 불법·불공정행위 집중 수사’로 ▲폐기물 등 환경분야 중점수사(지난해 9월 여론조사 결과 단속필요 1순위) ▲하천·계곡, 바다, 먹거리 안전, 동물보호 등 도민관심 분야 수사 강화 ▲산지 무단 훼손행위 등 민선7기 신규 직무 분야에 대한 선제적 단속 등이다. 특사경은 수사 내용에 따라 환경·폐기물, 먹거리 안전, 자연보호, 생명존중, 생활안전 5대 분야로 나눠 지역과 시기를 고려한 체계적 수사를 진행한다. 첫 번째로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환경·폐기물 분야다. 도내 불법 폐기물 근절을 위한 폐기물 방치·투기 행위와 불법처리 전 과정에 최우선적으로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불법 배출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산업폐수 배출사업장도 함께 단속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먹거리 안전 분야다. 코로나19 등으로 변화된 식생활을 고려해 배달음식 및 즉석식품 제조업체, 대형 외식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간다. 먹거리 위해요소 차단을 위해 식품 원산지 둔갑행위 등도 수사 대상에 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25일 2차 기본소득 재난지원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선별적인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이제영(성남7)·김규창(여주2)·이애형(비례)·한미림(비례)·허원(비례)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재난기본소득) 이번 제1차 추경에서 예산을 편성해 지난해 제1차 재난지원금과 똑같은 형태로 1인 10만원씩 총 1조 3514억원을 지급한다는 것은 ‘예산 퍼주기식’의 복지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보여진다”며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와 똑같은 형태의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심각한 실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안일한 정책이다”면서 “1조3514억원을 지역화폐 가맹점 수 5만3890곳으로 나누면, 한 업소에 돌아가는 실질적 이익은 26만8000원으로 아주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난지원금 사용 실태를 보면 대다수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에서 사용됐으며, 도내 소비가 적었던 서적과 문구 업체들의 매출액 증가는 미미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 7기 경기도의 슬로건은 새로운
경기도가 올해 도내 관공서, 학교, 도서관, 임대주택 단지 등 87곳을 대상으로 ‘그린커튼(Green Curtain)’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그린커튼'은 건축물 또는 구조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덮어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벽면녹화 공법으로, 좁은 공간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 미세먼지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경관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도심녹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형 정책마켓’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원시 정책을 도 전역에 확대 조성하는 것으로, 도와 시⸱군 간의 정책 소통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도는 오는 4월부터 학교 13곳, 도서관 31곳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분야 84개 공간에 그린커튼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도민이 직접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 편의시설 3곳에 대해서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한된 도심 공간에서 별도의 토지매입 없이 약 10억 원의 예산으로 축구장 2개 면적(약 1만4080㎡)에 해당하는 녹색 쉼터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그린커튼 조성 사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원시의 기존 매뉴얼과
경기도 사이버감시단은 공개 기간이 지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정보 8732건이 인터넷 게시물에 있는 것을 탐지하고 삭제 및 신고 조치했다. 이번 조치는 확진자의 사생활 침해와 동선에 포함된 업소의 2차 피해를 방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이 지나면 이동 경로를 삭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동선 정보가 인터넷 상에 여전히 남아 있어 확진자와 관련 업소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도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으로 모니터링 요원 10명을 선발해 ‘경기도 사이버 감시단’을 꾸렸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주요 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 8732건을 삭제 권고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전문기관에 신고해 6216건(71%)을 삭제 조치했다. 나머지도 기관의 검토를 거쳐 순차적으로 삭제될 예정이다. 또 사이버감시단은 음란물, 성매매 알선, 청소년 대상 유해매체광고 유통(방송통신심의위원회), 향정신성약물 온라인유통판매(식품의약품안전처), 금융사기(경찰청 사이버수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