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공동체 10곳 중 8곳 이상이 사업 추진에 대해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공동체 26곳(2019년 참여 7곳, 지난해 참여 19곳)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관주도가 아닌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동돌봄공동체를 구성해 지역여건에 맞는 돌봄을 추진함으로써,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사는 참여 공동체 현장 점검 시 만족도를 5단계로 표시하는 설문지 작성과 설문지 이메일 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내용은 사업 추진 결과 만족도, 찾아가는 안전교육 만족도, 지역 돌봄수요 도움 만족도, 역량강화워크숍(공간조성 컨설팅) 만족도 등이었다. 사업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84%(매우 만족 12곳, 만족 10곳)로 나타났으며, ‘보통이다’는 12%(3곳), ‘매우 불만이다’는 응답은 4%(1곳)였다. ‘찾아가는 안전교육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82%(매우 만족 8곳, 만족 1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부동산 공급대책·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감'의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100년만의 세계사적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그 자리에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했다”며 “문 정부는 촛불혁명의 반석 위에 세우진 정부이며, 혹독한 겨울을 밝혔던 온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개혁이 계속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 “1380만 도민과 함께 하는 경기도지사로서 그 길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보수언론과 촛불개혁 방해세력의 시비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이해해주고 수용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재명 지사는 도의 재정능력이 허락하는 최대한의 경제 방역과 민생 방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살리기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몫, 지방정부가 취
경기도가 자녀양육에 필요한 부모역량 강화와 사회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한 ‘경기아이사랑 부모학교 동아리 지원 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5인 이상 도민 모임으로 구성된 부모 등 양육자 동아리며 총 20개 동아리를 모집한다. 도는 지난해 10개 동아리를 선정했으나 올해 지원 대상을 2배로 늘렸다. 자녀양육과 관련된 동아리를 하고자 하는 부모모임, 자녀양육과 관련된 동아리를 하고 있으나 활성화가 필요한 부모 등 양육자모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1곳당 최대 90만원까지 활동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모임 지속에 필요한 각종 비대면 활동비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월 18일부터 2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경기도 누리집(http://www.gg.go.kr>도정뉴스>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이나 이메일로 시·군별 여성·가족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이순늠 도 여성가족국장은 “부모들의 양육 부담 완화와 올바른 부모학습 문화 확산, 아동학대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이번 부모공동체 활동 지원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의회가 올해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에 이어 '예술인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서 각 직군별 기본소득제도 도입에 대한 목소리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지방정부 차원의 '기본소득제도 전면 도입'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일부에서 ‘모든 직군별 지급 요구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 현실이 됐다'는 우려섞인 지적으로, 도입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한창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도 예술인기본소득' 도입의 포문은 최만식(더민주·성남1)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열었다. 최만식 문광위원장은 지난 15일 "‘경기도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조례안’의 초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조례안 확정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기본소득’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창작수당’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청년·농민기본소득과 매우 유사해 사실상의 ‘기본소득’이란 평가속에, 지원대상과 창작수당의 지급 방식 등은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예술인창작수당의 지급 대상은 예술인 복지법상 인정되는 경기도민으로, 창작·실연·기술지원 등의 활동을 증명할 수 있거나 문화예술용역, 문화예술기획업 등의 종사자가 대상
경기연구원이 농가소득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농업보조금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과 농업보조금의 효율적 운용방안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농업보조금의 농가소득 안정화 효과 분석 연구'를 발간, 과거와 현재의 국내 농업보조금 유형별 지급 추세를 다양한 기준에서 정리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공익형 직불제, 농민수당, 농민기본소득 등 농업·농촌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한 소득지원 목적의 농업보조금이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보조금 사업의 효율화 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납세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연구취지를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의 재정사업(투·융자사업으로서 농림축산식품부의 민간경상보조, 민간자본보조, 자치단체경상보조, 자치단체자본보조 사업) 및 조세사업(특례규정에 의한 세금면제로서 조세지출예산서의 농업과 관련한 모든 조세지출사업) 예산을 기준으로, 소득지원 목적의 농업보조금 비중이 투입지원 및 혁신지원 농업보조금에 비해 높은 비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자료를 통해 농업보조금의 농가소득 안정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평균적인 농가는 위험 회피적인 성향을 지니며, 농업보조금 지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활용과 유엔사 관할권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국제 평화토론회’가 15일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국제평화센터’ 출범을 기념해 경기도와 한신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로 열린 가운데 이해영 한신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시우 작가가 ‘유엔사 지위에 관한 현황과 쟁점’을,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DMZ의 평화적 활용과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한 뒤 토론을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이재강 평화부지사, 이해영 한신대 교수, 이성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김동석 미주한인 유권자연대 대표, 천시몬 코리안폴리시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영운 김포분단체험학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DMZ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장애와 과제, 유엔사 현황 및 쟁점, 평화부지사 집무실 등 유엔사의 통행신청 불허 사례, 지방정부의 향후 역할 및 과제 등을 두루 논의했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통일은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이다. 동족상잔의 아픔이기도 하다”면서 “경기도가 어떻게 주도
경기도의회 진용복(더민주·용인3) 부의장이 ‘자치분권 2.0시대’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진 부의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자치분권 2.0시대 1380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정한 자치분권 함께 해요!’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32년 만에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 강화, 주민의 자치 참여 보장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지방자치의 도약을 축하하고, 주민중심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소망을 공유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의 지명을 받은 진 부의장은 다음 참가자로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분과위원장인 배수문(자치분권), 조광희(자치행정), 천영미(재정분권) 의원을 지명했다. 진용복 부의장은 “지방의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며 1380만 경기도민의 행복한 삶은 대한민국의 행복”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3일 도의회에서 주요사업 추진계획 논의 및 정책공유 활성화를 위한 ‘2021년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문화체육관광분야 각 소관별 2021년도 중점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논의를 통해 도의회·집행부 간 정책공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종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의 2021년도 예산총괄보고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문화-콘텐츠-예술 분야, 오후에는 체육-관광 분야로 나누어 현안 및 주요업무에 대한 집행부 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예술인 실태조사의 명확한 기준마련과 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검토, 각종 공모사업수행 시 절차적 간소화 및 표준안 제정의 필요성, 에코뮤지엄 사업과 경기옛길사업의 접목방안 검토, 경기 북부권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추진, 장애인예술지원 확대를 위한 사전교육 강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문화예술인 지원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집행부와 공공기관에서는 금일 개진된 의견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당부 드리며, 앞으로도 각종 정책 수립과정에서 도의회와 집행부가 유기적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4일 오전 당정협의를 갖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당정은 주민 재산권 침해와 지방정부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수도권 이남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필수 군사시설을 제외한 해제 가능 군사보호구역을 추가 분류했다. 당정협의에서는 군사 작전상 제한이 없는 현행 군사시설 및 보호구역 16곳, 여의도 면적의 34.7배에 달하는 1억67만4284㎡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번 보호구역 해제지역의 87%는 수도권 이남 지역으로, 경기도의 경우 고양, 파주, 김포 등이 포함된다. 또 통제 보호구역 132만8441㎡을 제한 보호구역으로 완화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군(軍)과 협의하에 건축물의 신축 등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가 제한되는 지역에서 개발 등 군(軍)과 협의 업무를 지자체에 추가 위탁하기로 함에 따라 일정 건축 높이 이하의 건축 또는 개발은 군(軍)과 협의 없이 지자체가 허가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김경일(파주3·도의원) 대변인은 “이번 당정 협의 결정에 대해 경기도당은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경기도가 14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재의를 경기도의회에 요청했다. 도는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요구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에는 GH의 비상임이사에 도의회가 추천한 전문가를 추가하고, 예산의 성립·변경 및 각종 협약 체결 시 도의회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도는 이 조례가 지방공기업법 등 상위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도는 도의회에서 추천하는 전문가를 GH의 비상임이사에 포함하도록 하는 것은 상위 법령인 ‘지방공기업법’에서 정한 임원추천절차에 반하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부여한 지방공사 임원의 임면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법령에 근거 없이 조례를 통해 GH의 예산 성립 및 변경 때마다 도의회에 보고를 강제 하는 것은 기업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업무협약 등을 체결할 시 도의회 상임위에 보고하는 내용도 권한 침해와 상위법령에서 정한 견제장치의 범위를 초과한 것이다. 이에 해당 조례를 발의한 김태형(더민주·화성3) 의원은 “통과된 조례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고, 더민주 대표단은 “내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