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성평등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문은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 좌담회와 개인별 의견제안 접수를 통해 제정된 가운데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과 차별의식에서 벗어나 평등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문에는 ‘존중하는 직장’, ‘평등한 직장’, ‘안전한 직장’ 등의 성평등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각 종 직장내 괴롭힘과 폭언·욕설 등 언어폭력 방지와 상사의 갑질 근절을 위한 내용도 담겨 있다.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성평등 위원회의 전문성과 직원들의 생각을 담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모든 직원이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 회을 통해서 일방적인 취침 및 경영평가용이 아닌 성인지 감수성 질적 전환을 위해 민주적 토의로 진행해 이번 선언문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 관련, 비극적인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조례개정을 비롯해 제도적 보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가장 예쁘고, 사랑받아야 할 나이인 16개월 된 정인이가 무자비한 학대로 세상을 떠났다”며 “우리사회가 아동학대에 얼마나 취약한 지 보여주는 사건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동학대 신고가 세 번씩이나 있었음에도 경찰과 아동보호전문 기관의 안일한 대처로 끔찍한 비극이 발생한 사실에 안타깝다”면서 “지난 5년간 학대로 사망한 아동만 전국적으로 160명이며, 매년 30명 이상의 아동들이 학대로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학대판정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의심신고가 9981건, 학대판정을 받은 건수는 7882건이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8.9%, 29.6%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건수와 평균을 상회하는 증가율이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어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서는 학대를 대하는 인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아동학대를 방지하고 학대예방
경기도가 12일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도민의 절반 이상이 진단검사 행정명령 기한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검사를 거부하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대응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8일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BTJ 열방센터에 방문하거나 행사에 참여한 도민에 대해서 1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12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상주 BTJ 열방센터의 경기도 거주 방문자는 총 857명이다. 이 가운데 396명이 검사를 받아 양성 41명, 음성 259명을 확인됐고 96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461명(53.8%)은 11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고, 대부분 전화 통화가 되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도는 보건소별로 경찰인력의 협조를 받아 검사대상자 추적과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으며, 열방센터 방문 관련자 중 검사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사람에 대한 고발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임 단장은 “검사를 받지 않고 숨어버린다면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던 상황이 또 다른 지역사회감
경기도는 겨울철 건설공사장의 작업 중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0개 현장을 선별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동절기 폭설, 한파 등으로 인해 공사장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가 다소 소홀해질 수 있는 시기에 밀폐공간에서 갈탄, 숯탄 등 고체연료를 사용해 질식사고 우려가 높은 공사금액 10억원 이상의 소규모 현장과 1000억원 이상의 중대형 건설공사 현장이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의 건축·소방 분야 전문가 및 안전관리자문단과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콘크리트 공사 품질 ▲밀폐공간 보건작업 안전관리 수립 및 이행 여부 ▲고체연료 사용에 따른 가스농도 측정 등 근로자 특별 안전 교육 ▲위험물관리법에 따른 유해물질 관리, 임시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 ▲긴급상황 대비 피난·대피시설 유지상태 ▲관련법 이행에 따른 위법사항 조사 및 관리실태 등이다. 도는 안전점검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부실벌점, 과태료 등 엄중하게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박원석 도 안전관리실장은 “추운 날 콘크리트 동결 방지를 위해 연료를 사용하다 보면 일산화탄소 방출로 가스중독사고가 발생할 위
경기도 무료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이 도민 수요와 최신 추세를 반영한 신규 온라인강좌 80개를 1월 23일까지 순차 개설한다. 신규 강좌는 부모교육, 생활취미, 청소년교육, 미래사회 기술·직무,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위한 온라인 강좌 등 8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부모교육 강좌’는 아프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훈육, 스마트기기 사용 가이드라인 등 25개, ‘생활취미 강좌’는 쉽고 빠른 피아노 코드 반주법,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일상 드로잉 등 14개가 개설된다. ‘청소년교육 강좌’는 10대를 위한 슬기로운 경제생활, 청소년 스트레스 탈출법 등 13개, ‘미래사회 기술·직무 강좌’는 내 손 안의 건강 지키미 모바일 헬스케어, 비대면 시대를 이끄는 데이터 마케팅 등 20개가 개설되며, 그 외 인문·자기개발 분야 등에서 8개 강좌가 개설된다. 올해는 복지와 안전 문제에 직면해 있는 택배업, 배달 라이더 종사자 등을 위한 온라인강좌도 개설한다. 강좌명은 ‘내 권리 찾기’, ‘오늘도 달린다, 택배사업의 현황과 전망’, ‘극한직업, 라이더 행복찾기’로, 이는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따로 직무교육을 받을 수 없고 관련법을 잘 몰라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려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보궐선거 구리시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에 신동화 예비후보(전 구리시의회 의장)가, 파주시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에는 손성익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국 청년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대변인)가 단수 공천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1일 당규(제10호 공직선거후보자추천 및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규정)에 따라 발표된 후보자 추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동화 후보자는 전 구리시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느티나무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손성익 후보자는 현재 파주 LG디스플레이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사내에서는 노동조합에서 대의원을 역임했다. 한편 당헌 제102에 따른 후보자 추천심사 결과에 대한 재심은 공고 48시간 이내에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로 신청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가 출범 6개월여 만인 지난해, 지방의회의 숙원이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등의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낸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까지 ‘일 잘하는 의회’라는 호평속에 그만큼 힘든 시기를 이끌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이다. 숨 가쁘게 달려온 박근철 대표가 재앙의 시대를 이기고 과거에서 현재로, 나아가 미래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 편집자 주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은 11일 경기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재앙의 시대를 겪고 있지만, 1년을 버텨냈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끝나 모든 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실제 박 대표는 ‘소통과 혁신’을 내세우며 ‘달라진 의회’,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부단히 노력해왔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정국에서 후반기 대표단 구성 후 첫 행정감사와 예산 심의를 잘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민생정책 제안 사업 1134억원과 고교 1학년 무상교육 조기시행 예산 402억5000만원을 확보해 도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
경기도가 소득·자산·나이 제한 없이 무주택자 누구나 기존 주택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기본주택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에 ‘기본주택 분양형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 건의(안)’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기본주택 분양형’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주택만 분양하는 기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장점은 살리면서, 2016년 특별법 폐지 이후 유명무실해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문제점을 보완한 새로운 유형이다. 기본주택과 같이 입주자격 제한 없이 무주택자 누구나 분양을 받을 수 있지만 매달 적정 토지임대료를 내며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도가 건의한 ‘기본주택 분양형’ 특별법 제정(안) 주요내용은 ▲제3자 전매 불허 ▲토지임대기간 50년, 거주의무기간 10년으로 확대 ▲자산가치 상승이익 사회환원 ▲주변 주택가격을 고려한 재공급 가격 설정 ▲적정한 토지임대료 조정 기준 ▲토지 비축리츠 설립 ▲주거종합계획에 기본주택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 공급계획 반영 ▲토지매입 및 건설비 지원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등 공공지원 등이다. 경
경기도의회가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승경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유 후보자가 무난하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청문회는 경기도-경기도의회 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에 따라 실시하는 네 번째 인사검증으로, 앞서 도의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평교육진흥원, 경기교통공사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이론적으로는 연구원에 준하는 수준이지만, 현장에 이해도가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강도 높은 비판과 지적이 아닌 ‘조언’에 가까운 내용이 의원들의 질문을 차지했고, 유 후보자에 대한 정책 능력 검증을 위주로 진행됐다. 이명동(더민주·광주3) 의원은 “이론적인 내용을 들어보면, 연구원과 대화를 하고 있을 정도록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기관장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면서 “책임감을 갖고 현장에서 정책을 펼쳐야 하며, 이론이 아닌 현장이 중요하고 소통도 그 만큼 중요하다. 현장 경험이 부족하다.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현삼(더민주·안산7) 의원은 “정무력이 약한 것 같다. 이 같은 단점은 자칫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코로나19
경기도의회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2차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공식적으로 결정하고 해당 안건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도의회 의장단과 유일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도의회는 경기도 재정현황을 여러 차례 검토하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교섭단체 대표단 간의 숙의 과정을 거쳤다”며 “이번 재난 기본소득이 2021년 길목을 밝힐 효과적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의회는 1차와 비슷한 수준의 금액으로 약 1조4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급 대상은 내국인 1341만명과 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58만명이 대상이며, 예산 확보는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예수금을 비롯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입금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제는 집행부가 심혈을 기울여 고민해야 한다”면서 “예산 편성 이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시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 시행에 따른 소비확대가 왕성한 외부활동으로 이어져 방역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은 일어나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1차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진한 점을 보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지원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