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이 7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표한 ‘지역화폐의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냈다. 경기연구원은 이날 “연구방법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경기연구원의 연구를 과도하게 비판했다”며 보고서에 대한 비판 의견을 보였다. 이는 지난 4일 조세연이 “경기연구원의 연구가 지역화폐의 효과를 과대 추정하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데 따른 반박이다. 이에 경기연구원 유영성 기본소득연구단장과 윤성진 연구위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역화폐는 소상공인 매출에 기여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유영성 단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역화폐 효과를 과대 추정했다는 조세연의 주장은 경기연 보고서의 연구 목적과 연구 설계를 오해한 것”이라며 “경기연 보고서는 지역화폐의 사용이 소상공인 매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목적으로 점포 단위 설문조사를 활용해 분석했고, ‘결제 경험’ 및 ‘결제액’ 등 분명한 단어를 활용해 과잉 해석 방지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과도한 비판은 온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세연의 연구가 지역화폐가 산업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분석한 반면, 경기연의 연구는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점포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경기도가 미세먼지 특별관리기간인 오는 3월 말까지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농업잔재물 파쇄기’ 운영을 지원한다. 농업잔재물 파쇄기는 과수 잔가지, 옥수숫대, 보리짚 같은 농업잔재물을 잘게 분쇄해주는 기계다. 농업잔재물을 태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고, 분쇄물로 자연 퇴비도 만들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2017)’에 따르면, 경기도 내 농업잔재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PM2.5)량은 연간 약 910t이다. 대형버스에서 배출되는 연간 배출량(937t)과 유사한 양이며, 제조업 분야의 연간 배출량(761t)보다도 많은 양이다. 그간 미세먼지 대책이 노후 차량이나 사업장 관리 위주였다면, 이번 사업은 서울·인천보다 도농 복합지역이 많은 경기도만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정책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집중 추진된다. 지원 사업은 11억4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12월~’21.3월) 양평, 양주, 동두천 등 10개 시‧군에 우선 집중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농업잔재물 파쇄기를 임대하고 처리인력 38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경기도가 건전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경기도 직접 25개 단지, 시․군 합동 75개 단지 등 총 100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 감사를 실시한다. 도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입주민 30% 이상 감사요청 동의를 받거나, 아파트 비리 등 부조리가 많아 시․군에서 경기도에 감사를 요청하는 단지에 대해 연중 수시로 감사를 실시해 입주민간 분쟁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 밖에 반기별 공동주택 회계관리, 하자보수, 장기수선공사, 업체 선정 관련 계약금액이 크거나 입찰 건수가 많은 단지 등 주제를 선정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75개 단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고발 및 수사의뢰 215건, 자격정지 49건, 과태료 등 1784건 등 총 2048건을 적발해 조치했다. 또 시군 감사담당 공무원 워크숍과 감사 사례집 배포 등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신욱호 도 공동주택과장은 “당초 계획된 경기도 직접감사 25개 단지 대비 감사 수요가 많은 경우 추가로 감사를 추진하고 위법사항 엄정조치와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여건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공동체의식이 높아지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더민주·성남1) 위원장은 지난 6일 황수영(더민주·수원6) 의원, 이영주(무소속·양평1) 의원과 함께 4개 시·군 5명의 독립야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에서 운영되는 독립야구의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 2018년 경기도의 지원으로 전국 최초 독립야구연맹리그가 출범되고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그동안 운영의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고 있던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자리가 마련됐다. 독립야구 관계자들은 현재 운영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선수들의 자생능력 향상 및 프로선수로서 재활 뿐 아니라 야구 저변 확산을 통한 경기도 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도 독립야구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야구소프트볼 협회와는 다른, 독립야구 자체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성이 필요하다”며 “올해부터는 경기도에서 직접 종목단체를 관리하도록 변경된 만큼 독립야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도의회 차원에서 모색하겠다” 말했다. 황수영 의원은 “투명한 운영으로 지자체의 협조를 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독립야구의 지속적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
경기도가 SD바이오센서로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30만개를 기증받았다. 도는 이 진단키트를 도내 노인요양시설 1239개소와 교정시설 8개소 등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기증식을 진행했다. 수원시 소재 체외진단키트 전문 연구·개발업체 SD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신속항원검사는 기존의 PCR(유전자증폭)방식에 비해 정확도는 다소 낮지만, 검체 채취 후 결과 확인까지 소요시간이 15~20분에 불과해 PCR방식(3~6시간 소요)보다 검사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차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PCR 검사를 진행해 최종 양성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먼저 도는 약 2달여에 걸쳐 도내 노인요양시설 1239개소의 종사자 3만1577명을 대상으로 현재 실시 중인 PCR진단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 실시해 확진자를 사전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이용한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에게 연 1% 이자에 5년 만기로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극저신용대출 이용자 100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7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용자 73%가 경기 극저신용대출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매우 만족 46%, 대체로 만족 27%)’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19%,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경기 극저신용대출에 대해 ▲홍보 ▲신청 ▲이용 ▲성과 등 4개 분야로 물어봤으며, 특히 이용 분야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 분야의 세부결과를 살펴보면 ▲5년 만기 일시 상환 만족도(84%) ▲지원금액 300만원 한도·연 1% 이자 적절성(80%)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지원대상 적절성(79%) 등 이용 분야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신청 분야에서는 ‘담당직원의 적극성(81%)’, 성과 분야에서는 ‘금융 사각지대 해소 및 금융복지 실현(76%)’ 등에서 이용자 대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집값 안정은 정책결정자의 의지와 결단, 국민의 정책 신뢰, 완벽한 정책 등 3박자에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으로 돈 못 벌게 하겠다’, ‘평생주택(중산층용 초장기 공공임대) 대량 공급’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에 집값 안정의 답이 있다”며 “관련 부처에서 진정한 의지를 가지고 대통령의 정책의지를 구체화할 적확한 정책을 입안 시행하면 국민과 시장의 신뢰로 집값은 안정될 수밖에 없다”고 글을 게제했다. 또 “정책관료들이 진심으로 의지를 가져야 하고 이를 국민이 믿게 하려면 정책관료들의 투자용 주택 소유가 없어야 하고, 정책에 허점이 있으면 안된다”면서 “특히 정책의 허점이 의도적인 것으로 읽힌다면 국민신뢰는 불가능하며 어떤 정책을 내도 백약이 무효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적절한 공급과 실수요주택에 대한 세제, 금융, 규제상 혜택을 부여하고, 투기투자용 주택에 대해서는 불로소득 투기이익이 불가능하도록 세제 강화, 금융혜택 제한, 규제 강화 정책을 엄격히 시행하며, 공포수요를 막기 위해 고품질 염가의 기본주택(임대형, 또는 분양형)을 대량공급하면 수요공급 원리가 정상작동해 주택은 ‘주거’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
최만식(더민주·성남1)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행정안전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 교통안전 구호가 적힌 사진을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최만식 위원장은 조광주(더민주·성남3) 경기도의원과 김선임(더민주·성남다) 시의원, 강현숙(더민주·성남라) 시의원을 지목했다. 최만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가 행복한 대한민국,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이다”며 “어린이 안전을 위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5일 오전 당사에서‘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우수 제정조례 페스티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우수조례 페스티벌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가 함께 주최해 2020년 한 해 동안 제정된 조례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기준(혁신성, 민주성, 합법성, 형평성, 효과성, 효율성, 참여도)을 적용해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심사위원회가 예비심사와 본 심사 2차례로 나누어 진행한 정밀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로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이진연(부천7)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을 발의한 천영미(안산2) 의원, ‘경기도 해외진출기업의 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고은정(고양9) 의원,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오지혜(비례) 의원, ‘경기도 기본소득 기본조례’를 발의한 원용희(고양5) 의원 등 5명이 선정됐다.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은“우수조례가 경기도민의 삶의 변화와 지역발전으로 이어져 자치분권과 생활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전 국민의 3분의 2가 선별지원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은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얼마 전 국민의 3분의 2가 선별지원에 찬성했다는 조사결과 보도가 있었는데, 경기도의 조사결과로는 그와 정반대로 경기도민 3분의 2가 2차재난기본소득(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지역화폐 지급) 지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왜 조사결과는 극적으로 상반되며 대체 어떤 것이 실제와 들어 맞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 응답자들은 도덕적 질문에는 도덕적으로 답하고 객관적 질문에는 객관적으로 답하는데, 도덕과 실제 행동은 다를 수 있다”면서 “'가난한 사람을 골라 많이 지원하는 것과 부자까지 똑같이 나눠 지급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더 낫냐'는 뉘앙스로 물으면, 속마음과는 다르게 ‘부자까지 똑 같이 나누자는 건 부도덕하다’는 의식이 답변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1차재난지원금 지급전에 응답자가 20%가 ‘나는 안받겠다’고 했지만 실제 미수령자는 1%도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재명 지사는 예로 들었다. 이재명 지사는 “(자신이) 파악한 민심은 소비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