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이 3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202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2021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갖고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특별회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김경숙 회장과 노용국 수석 부회장이 참석했다.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적십자가 보여준 봉사와 희생에 감사하다”며 “경기도의회는 내년에도 나눔과 사랑의 마음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십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총 3050만 원의 적십자 특별회비를 납부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한 다양한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상임위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농민기본소득(176억원)’, ‘공공디지털 SOC 구축(배달특급, 107억원)’ 등의 사업은 원안 통과됐으나, ‘공정조달시스템 구축(63억50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총괄부분 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들은 ’농민기본소득‘, ’배달특급‘, ’공정조달시스템‘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함께 문제점을 지적했다. 양경석(더민주·평택1) 의원은 “(공정조달시스템 등) 정책적인 사업인 것 같다.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기본소득과 공정조달시스템, 특급배달은 정책으로, 별도 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들 사업들로 인해 일부 사업이 없어지거나,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신정현(더민주·고양3) 의원은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들의 독과점을 막고, 소상공인에게는 도움을,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제도다“며 ”다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NHN페이코가 정보에 대한 공유와 소유권에 대해 분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도민들의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규 전자책 620종 2765권을 구입해 30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새로 공개되는 전자책 620종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등 사이버도서관 이용자들이 열람을 희망한 전 자책 191종, ‘미라의 저주를 푸는 인체의 비밀’ 등 아동 전자책 371종, ‘방탄소년단에서 모차르트까지 성공의 음악들’ 등 일반 전자책 58종 등이다. 해당 전자책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앱을 이용하면 누구나 한 사람당 10권씩, 5일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회원가입과 이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https://www.library.kr/)에 소개돼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세부 목록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성년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비대면 시대 도민들의 건강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입한 전자책과 함께 따뜻한 계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가 ‘3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김명원(더민주·부천6) 의원 등은 30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재난지원금은 선별이 아닌,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3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촉구하는 경기도의원 일동’ 31명을 대표해 김명원 의원을 비롯해 엄교섭(더민주·용인2), 조광희(더민주·안양5), 박태희(더민주·양주1), 오진택(더민주·화성2), 이영주(무소속·양평1) 의원 등 6명이 나섰다. 의원들은 “우리는 두 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경험했다”며 “1차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을 상대로 3개월 이내 소멸성으로 지급해 민간소비 기여도가 1분기 –3.1%에서 2분기 0.7%로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면 2차 재난지원금은 선별 지급 결과 민간소비기여도가 –0.1%로 하락했다”며 “선별 지급이 경기 활성화에 특별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날 이재명 도지사에게도 도 차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더디게 진행된다면, 어렵지만 경기도가 채권 발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경기도가 광주시에 있는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부지 내에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는 소비자에게 체험, 관광, 교육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관련 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도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유기농 식자재관, 친환경농산물 가공·선별장,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친환경 교육관·체험관·전시관·푸드코트·테마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인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와 이번 복합센터를 연계해 관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는 지난 2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승인과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충범 도 농정해양국장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에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복합센터를 마련해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유기농업 가치 확산에 경
홍재학당이 다음달 5일까지 10기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 참여자를 모집한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는 수원에 거주하거나 관내 대학생이 대상으로 기업 및 사회가 원하는 리더심과 품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홍재학당의 통섭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 운영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수원와이즈아카데미는 현재까지 23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총 35주 동안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인문학 고전 탐독, 현대사·글쓰기 강의, 명사특강, 경영학실무 강의, 경영학서적 읽기, PBL(기업 실무과제 해결)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수원와이즈아카데미의 교육은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수업을 수강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내용을 토대로 특별한 스펙은 물론 자부심과 가치를 가질수 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또 여름방학 기간에는 6박 7일 간의 여름캠프를 통해 인문학, 경영학, 모의면접 등 방대하고 다양한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 블로그(https://blog.naver.com/swa_2013)에서 상세한 내용을 볼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전자우편(swa_2013@naver.com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족 안전망 해체, 개인주의 확산에 따른 이웃과 유대감 저하 등 각종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기도가 내년부터 1인 가구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내 1인 가구 비율이 2017년 24%, 2018년 25%, 2019년 26% 등 매년 높아지고 있는데, 지난 2000년대 이후 결혼 시기가 늦춰지고, 미혼·이혼율 증가와 함께 사회적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도내 1인 가구(129만893가구)의 주택유형은 월세가 44.2%로 가장 높았고, 자가 30.1%, 전세 21.1, 무상 4.6%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인 가구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5만153가구로 나타났다. 도는 내년부터 1440억원을 투입해 정책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추진사업은 △청년 전용 커뮤니티 조성 및 프로그램 지원 △중장년 ‘수다 살롱’ 커뮤니티 지원 △마을 공동부엌 △1인가구 실태조사 등 18개 사업이다. 도는 내년 2월부터 9월까지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추진, 1인 가구 현황과 특징 등 실태조사 뒤 주거·안전·경제·사회적 관계망·건강·여가
경기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예식을 앞둔 예비부부의 피해 상담이 증가하자 예식장 소비자분쟁 중재서비스를 재개했다. 도는 지난 3월과 8월에 이어 지난 26일부터 재개한 이번 중재서비스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시점까지 이어갈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중재 요청이 없자 서비스를 종료한 도는 이달 들어 관련 분쟁이 급증해 세 번째 중재에 나섰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이번 달 예식장 관련 상담은 모두 452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표된 23~25일 177건이 집중됐다. 도는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개정한 예식업 관련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준용해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원만한 분쟁 해결이 가능하도록 자체 중재 권고안을 마련했다. 권고안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 동안 계약 해지 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위약금의 40% 감경, 예식일정 연기 시 위약금 없는 연기, 예식 진행시 보증인원 20~30% 하향 등이다. 현재 예식장과 계약이 체결돼 있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중재를 신청할 수 있다. 중재신청서와 예식 계약서, 도민 입증서류 등을 갖춰
“교육 연수 등을 통해 당내 선출직 공직자가 더 낮은 자세로 스스로를 되돌아보면서 도민을 섬기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박정 위원장(파주을)은 2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고사성어의 행원필자이 등고필자비(行遠必自邇 登高必自卑)라는 말을 빌리며 “먼 곳을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시작해야 하고, 높은 곳에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정 위원장은 “100일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파주에서 여의도, 여의도에서 수원 그리고 도내 기초자치단체를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갔다”면서 “많은 당원들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연수원 설립을 위한 노력이다”며 “양평과 양주 등을 직접 방문해 수많은 논의와 고민들을 했다.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도 느꼈고, 아직 농의가 진행 중이지만 당원들에게 약속한 만큼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박정 위원장은 지난 100일을 뒤돌아보면, 경기도당의 3대 중점사업, 4대 중점과제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3대 중점사업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공공배달앱(배달특급)‘ 관련 예산이 기본적인 행정절차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경기도의회 상임위 진행 과정에서 삭감되는 등 난항을 겪다가 조건부로 승인됐다. 앞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와 도의회는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를 1%로 인하를 두고 각각 엇갈린 의견차이를 보이면서 특급배달 추진에 빨간불이 들어왔었다. 이어 26일 진행된 경제노동위 상임위 예산심의에서도 의견이 조율되지 않으면서 상임위원들은 예산을 삭감했었다. 하지만 27일 도 집행부가 도의회의 중개수수료 1% 인하 조건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예산안이 상임위 통과라는 한 고비를 넘겼다. 경제노동위원회는 이날 도 경제실이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배달특급 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배달특급‘은 소상공인들이 비싼 수수료 부담을 덜고 독과점 횡포를 막아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도가 계획한 사업이다. 이는 지난 4월 배달앱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민간업체 ’배달의 민족‘이 중개수수료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 가맹점들이 수수료 부담 증가에 반발하며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이 계기가 됐다. ’배달의 민족‘ 등에 가입된 가맹점들은 매출액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