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설계 연구 최종보고를 목적으로 토크콘서트가 30일 열렸다. ‘농촌기본소득’은 경기도가 농촌주민들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위해 소득자산이나 노동의 의무 없이 무조건적으로, 모두에게, 개별적으로,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을 비롯해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정은정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이사, 이원재 LAB2050 대표, 이창한 재단법인 지역재단 이사, 김경호 도의회 농정해양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촌기본소득 외에도 전국민 기본소득 시행을 전제로, 사회실험이 갖는 의미와 필요성 등을 도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최종 연구 결과 및 향후 일정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의 의미와 필요성 ▲왜 농촌인가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최종 연구 결과 및 향후 일정’에서는 기본소득의 사례, 의의, 필요성, 추진배경, 목표 등이 발표됐다.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의 의미와 필요성’ 섹션에서는 보편성 강조론, 사회문제 해결 강조론, 여러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이번 사회실험의 시행에 대한 근거를 설명했다. ‘왜 농촌인가’에서는 ‘기본소득’을 농촌에서
경기도의회 박옥분(더민주·수원2) 의원은 지난 28일 친환경 학교급식 관계자들로부터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과 관련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급식 중단사태에 따라 도교육청과 급식 식재료 공급계약을 맺은 재배농가, 전처리, 배송 등 공급과정에 참여하는 업체가 입은 피해현황 점검과 대안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개학이 미뤄진 지난 3~5월 시기에 계약 생산한 농가의 피해규모가 313개 농가이며, 총 71억5000만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또 식재료 공급단계에 참여한 전처리 업체 종사자 270명, 물류업체 30명, 지역배송업체 350명 등이 일자리를 잃게돼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지난 4월 친환경 계약재배 농가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한 ‘식재료꾸러미 사업’에서 도내 친환경 농산물이 꾸러미 구성품목에서 제외되고 대기업이 배송업체로 선정돼 피해규모는 더 커지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위기대응 매뉴얼’이 하루 빨리 마련돼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박옥분 의원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30일 인터넷과 약국 등 시중에서 유통 중인 마스크 제품 83종에 대한 종합 성능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KF등급 보건용마스크 시험에 적용되는 항목을 중심으로 분진포집효율(외부 오염물질 차단성능), 안면부흡기 저항(숨쉬기 편한 정도), 순도시험(산 및 알카리, 색소,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고정용 끈 접합부 인장강도, 액체저항성 등 총 8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분진포집효율은 KF94등급 제품이 염화나트륨99%(파라핀오일 99%)로 가장 높았다. KF80등급 제품은 염화나트륨 89%(파라핀오일 74%), 비말차단마스크와 수술용마스크가 염화나트륨 약 67~74%(파라핀오일 약 67~70%)로 뒤를 이었다. 일반마스크 중 일회용부직포마스크의 차단성능은 염화나트륨64%(파라핀오일 57%)였다. 면 마스크는 염화나트륨 38%(파라핀오일 21%), 이른바 연예인마스크로 불리는 폴리우레탄 마스크는 염화나트륨 13%(파라핀오일 4%), 망사마스크는 염화나트륨 17%(파라핀오일 6%)에 불과했다. 분진포집효율은 실험환경에서 분진을 만들어 마스크 필터를 통과시킨 후 통과된 분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 분진역할을 하는
경기도소방이 휴·폐업하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휴·폐업 결정후 자체 안전조치를 위한 뒤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도내에서 휴·폐업 등으로 사용 중지 상태인 주유소는 총 55곳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소방재난본부는 사용을 중지하는 주유소는 ▲위험물 제거 ▲출입제한 ▲사용봉인 ▲안내문 게시 등 안전조치를 한 뒤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사용 중지 주유소를 대상으로 81차례의 방문점검을 실시해 위험물 제거 등 안전조치를 지도한 바 있다. 앞서 지난 9월 주유소 등 위험물시설 사용중지 시 신고 및 안전조치 의무 등의 내용을 담은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 10월부터 시행된다. 개정법이 시행되면 3개월 이상 위험물시설을 사용(저장‧취급) 중지할 경우 14일 전까지 시·도지사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 신고 전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안전조치 미비 시에는 안전조치 명령이 발부된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용중지 주유소 업주는 안전조치를 한 뒤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 달라”면서 “개정법률 시행 이전까지 자진신
지방의회를 무대로, 국회의원이 아닌 광역의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가 국내 최초로 국민들을 찾아간다. 경기도의회가 제작하는 웹드라마 ‘사랑하면, 조례?!’가 29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 첫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제작 의도 및 촬영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 제작 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를 최소화하는 소규모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랑하면, 조례?!’는 도의회를 배경으로 젊은 도의원들의 좌충우돌 의정활동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로, 그동안 다가가기 어려웠던 광역의회의 역할과 도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정 조례를 홍보할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이날 발표회를 통해 짧은 예고 영상을 통해 1인 2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력을 보여준 도상우(의준‧의정 역)와 실제 의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김주영(주희 역)의 ‘찰떡’ 연기가 빛났다는 평이 나왔다. 또 일반 웹드라마보다 한 단계 뛰어난 영상미와 실제 도의회를 배경으로 한 현장감까지 더해져 수준 높은 작품이 탄생해 기대를 모았다. 2008년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모델로 데뷔
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더민주·성남1)이 29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주관하는 제36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최만식 의원은 성남시의원 시절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남달랐고,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가짐 등이 높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장애인부모와 아이들에게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연계해 스트레스 등의 해소 도움과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맞춤 운동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노력했다. 또 혜은학교 안전한 통학로 개선과 남한산성 장애인 화장실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고선순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은 “장애인과 그 가족을 돌보기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가 미흡한 상황에 늘 돌봄에 대한 필요성이 있는데, 장애인부모와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만식 의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최만식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노력과 소외된 장애인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이들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오는 2일 ‘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도의원 및 관계 공무원, 대학 및 비정규직 관련 단체, 도민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용인시 루터대학교 청소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사례를 중심으로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정규직 전환 움직임을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대학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정규직화를 위한 인사·노무 분야 컨설팅과 노사협의, 노동자 및 대학관계자 대상 노동교육 등 다양한 지원으로 대학 스스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토록 하고 있다. 포럼 좌장으로 김현삼(더민주·안산7) 도의원이, 손일권 도 노동정책과장이 사업설명을, 남우근 시화노동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기조발제를, 이병창 루터대학교 총무처장이 사례발표를 한다. 이 밖에 정원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충 대학노조 경기본부 부본부장, 박재철 안산시비정규직 노동자지원센터장, 김규식 도 노동 국장이 참여한다. 김현삼 의원은 “‘2019년 대학 비정규직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76개 대학의 비정규직 규모는 63.5%에 달하는 등 간접 고용 비중이 매우 높다”며 “루터대학교를 계기
‘2020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FortNight)’ 행사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주간 도내 18개 시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주식회사, 두레생협이 공동 주관하는 가운데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2주’를 주제로 지역 사회가 중심이 돼 2주간 공정무역의 의의와 해외 활동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공정무역 포트나잇(FortNight)’이란 지난 1997년부터 유럽에서 공정무역제품을 소개하고 생활 속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움직임으로, 공정무역 제품 판매, 강연, 캠페인 등의 행사를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비정부 기구(NGO) 등이 함께 참여해 이뤄내는 ‘14일’ 간의 캠페인이다. 참여 도내 18개 시·군은 개막식이 열릴 시흥시를 비롯해 수원시,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산시, 화성시, 남양주시, 안양시, 평택시, 김포시, 광명시, 군포시, 이천시, 하남시, 구리시, 안성시, 여주시다. 개막식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흥시·수원시 공정무역도시 인증서 전달 ▲한국을 비롯한 영국, 인도, 태국 등 세계 공정무역 마을 현장 인터뷰 상영 ▲도내 18개 시 공정무역 도시 추진 선언
부동산개발업을 하며 최소 요건인 전문인력 2명을 확보하지 않거나 변경된 등록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사기분양·허위광고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월 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도내 503개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를 대상으로 위법행위를 조사해 등록요건 미달, 변경사항 미신고 등 위반 사업자 160개소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를 대상으로 준수사항 홍보와 부동산개발업 등록요건 충족 여부 및 등록사항 변경 발생에 따른 변경신고 여부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전문인력을 2인 이상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 21개 업체에 대해 등록취소 절차를 진행됐으며, 변경된 등록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139개 업체가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부동산개벌업법 위반 업체 210곳을 적발한 것과 비교해 올해 적발업체 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제도는 일정규모(건축연면적 3,000㎡ 연간 5,000㎡ / 토지면적 5,000㎡ 연간 10,000㎡)이상 부동산을 개발·공급하는 경우, 부동산개발으로 등록해 건실한 개발사
윤리특별위원회는 경기도의회 의원에 대한 징계와 자격심사 등에 관한 안건이 회부될 경우 이를 심사하는, 지방자치법에 의해 설치되는 상설 특별위원회다. 특히 경기도의원들이 도민들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모범되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하는지, 법령이나 윤리강령 등 의원행동강령을 준수해 품위를 유지하는지 등을 살피고, 위바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해 청렴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 윤리특위다. 사실상 도의원들의 ‘감찰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에 따라 동료 의원들의 비위, 비리 등에 대해 심의하기 때문에 가장 힘든 자리이기도 하다. 엄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 정대운(더민주·광명2) 위원장 경기도의회 의원 모두가 의원행동강령을 준수해 모범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지만, 법령이나 윤리강령 등의 기준을 벗어난 발언과 행동에 대해서는 엄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해 청렴한 도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조례 제·개정 및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윤리위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관련 교육, 전문가의 조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후반기 윤리특위 소집 안되길 소망 김경근(더민주·남양주6) 부위원장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하나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