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7일 공공연대노동조합 및 경기도청 공무직 노동자들과 만나 공무직 처우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학균 공공연대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장과 박명복 경기도공무직지회 준비위원장 등은 공무직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의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장현국 의장에게 요청했다. 김 지부장과 박 위원장은 모두 경기도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청에 근무하는 공무직 노동자의 권익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도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합의점 도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의회와 도의회는 7일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 대상 기관 확대 여부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도의회는 도 집행부에 최근 신설됐거나 신설 예정인 4개 기관을 포함한 6개 기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주문을 했다. 도의회는 기존 12개 청문 대상기관에 더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평택항만공사,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각각 설립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올해 신설 예정인 경기교통공사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6개 기관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이같은 제안은 경영성과 정책능력 검증을 위해서는 신임과 연임의 구분 없이 모든 기관장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에서 시작됐다. 이날 조정회의에서 집행부는 도의회가 제시한 6개 기관 인사청문회 확대보다, 산하기관의 규모에 따라 청문기관을 선정하자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확정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의원들 일부에서는 집행부 의견을 어느 정도 수용하는입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도가 비영리 사단법인의 상담데이터를 기초로 미혼모·부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정책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연말까지 사단법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가 보유한 미혼모·부의 상담 데이터 약 1만여 건을 제공받기로 했다. ‘미혼모 상담데이터 구축사업’은 흩어져 있던 민간단체들의 미혼모 상담 자료를 데이터화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 개발과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데이터에는 상담 이력, 지원 내역 등이 포함돼 미혼모·부에게 필요한 지원 방안을 쉽게 연계할 수 있고 상담의 연속성도 확보할 수 있다. 도는 연말까지 상담데이터를 제공받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 분석 연구를 의뢰해, 그 결과를 토대로 수요자 중심의 정책, 지원 사업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와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간의 이번 협력사업은 행정안전부가 디지털 뉴딜사업의 하나로 시행 중인 ‘2020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윤지영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제공 받은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수요자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앞으로도 민·관 네트워크 추가 협력방안을 계속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오는 9일 독서문화 진흥과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2020 경기 다독다독 온라인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경기 다독다독 축제’는 경기도의 대표 책 축제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김용천 마술사가 ‘책 그리는 마술공연’을 통해 오즈의 마법사, 햇님 달님 등 동화 속 이야기에 대해 직접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무대적 언어와 표현으로 선보인다. 북 콘서트에서는 ‘뉴 논스톱’, 일밤 ‘러브하우스’, 드라마 ‘내조의 여왕’ 등을 연출한 김민식 PD가 세계적 베스트셀러안 한스 로슬링의 ‘팩트 풀니스’의 내용을 소개하고 스토리 밴드 공연을 진행한다. 또 ‘퓨전 토크 도서관 옆 영화관’에서는 이장호 영화감독이 출연해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 및 소설과 영화의 차이점 등을 소개한다. 인형극 시간에는 ‘공포의 새우눈’의 저자 미우 작가가 직접 준비한 인형극도 진행된다. 이 밖에 화상영상을 현장에서 연결하는 이원생중계를 통해 독서퀴즈 이벤트, 질문과 소감 말하기 등 도민들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한 시간도 있으며 안양시, 파주시, 성남시 도서관 홍보와 우수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
급격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여기에 코로나19 상황까지. 경기도 농업은 4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이에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을 기본 가치로 삼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경기농정 현안 중에서 가장 큰 이슈는 무엇보다도 ‘농민기본소득’이다. 관련 조례가 예산 마련 등의 문제로 인해 보류됐지만 경기농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농정해양위는 이에 '농민기본소득'의 합리적 시행과 개념, 지급대상, 지급범위 등 세부적인 검토를 통해 더 나은 '농민기본소득' 제도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아울러 농업의 생존전략과 식량안보, 포스트 코로나19 등에 대비해, 도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경기농업을 발전시키기 의제를 설정하고 있다. 김인영(더민주·이천2) 위원장 현재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경기도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농업인을 비롯해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경기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상임위원회 운영을 통해 농업의 희생에 대해 정당
경기도의회 황대호(더민주·수원4) 의원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부당 행위 또는 정책개선 제안 등 도민들의 공개 제보를 오는 29일까지 받는다고 6일 밝혔다. 황대호 의원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많은 도민들이 재난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만큼 제보받은 내용을 토대로 도와 도교육청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부당·위법한 행정적 대우를 받은 도민이 있다면 강력하게 시정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전반기에 이어 제10대 의회 후반기에도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 의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도교육청의 슬로건처럼 공정하고 정의로운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전반기 활동 당시에는 학교체육비리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학교체육의 부패 등을 고발했으며, ‘개방형 학교 스포츠클럽 모델’을 통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상생하는 학교체육 정책의 아젠다를 제시했다. 또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강사, 운동부 지도자 등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경기꿈의학교의 불합리한 운영 등을 지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요
경기복지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청렴 집중 강조·홍보를 위해 ‘청렴주간’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위기상황에서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하기 쉬운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예방하고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을 집중 강조·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렴경영 홍보를 위해 청렴슬로건 현수막과 키오스크 홍보물을 재단 입구에 게시하고, 재단 SNS를 통해 공익신고와 갑질 예방 동영상을 도민에게 전파하는 등 온·오프라인 청렴경영 홍보가 진행됐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반부패·청렴문구가 담긴 ‘청렴쿠키’를 나눠주는 ‘청렴나누기 캠페인’과 실·센터장 이상 고위직이 청렴서약서에 서명 후 SNS에 릴레이로 인증사진을 게시하는 ‘고위직 비대면 청렴서약 릴레이’, ‘대표이사 청렴레터’ 발송 등을 진행해 청렴 의지를 다졌다.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청렴 정책을 추진해 도민과 사회복지 현장이 공감할 수 있도록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6일 파주시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들과 ‘청소년 상담실태’, ‘임산부 배려석 설치’ 등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담회는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으로, 의회와 청소년 간 ‘코로나19형 소통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담회에서 장현국 의장은 파주시교육지원청 제1소회의실에서 이형수 파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성환(더민주·파주1)·손희정(더민주·파주2)·김경일(더민주·파주3)·이진(더민주·파주4) 의원 등과 파주시 청소년교육의회 소속 초·중·고교생 15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담회에서 학생들은 청소년교육의회 활동을 통해 4개월 여에 걸쳐 도출한 7개 정책을 장현국 의장에게 전달했다. 정책제안으로 ▲임산부 배려석 확대 ▲무정차 문제 해결위한 ‘버스STOP 서비스’ 도입 ▲금연아파트 확산 독려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자유학년제 실시 ▲노선 신설 등 파주시 버스이용 불편문제 해소 ▲학교상담 정책관련 도의회 차원의 조례제정 필요 ▲민식이법 이후 안전시설 문제 점검 등이다. 이 밖에 학생들은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조직’, ‘코로나19 속 의회의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5일 경기복지재단 누리실에서 ‘갑질 없는 공정한 직장만들기’ 선서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서식은 사회적 가치 구현이라는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조직 내 갑질 근절 인식과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갑질 근절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선서식에는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와 갑질 근절에 주도적 역할을 할 팀장급 15명이 참석해 갑질 근절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갑질 근절 선언문’을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선언문에는 ▲부당 업무지시 및 사적 지시 금지 ▲권한 남용 및 사적이익 추구 금지 ▲상호 존중·배려하는 수평적 직장문화 조성 ▲원칙에 따른 공정한 업무처리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경기복지재단은 이날 선서식을 시작으로 내부직원 설문을 통한 갑질 실태조사, 내부 인트라넷에 갑질·부당업무지시 사례집 공유, 피해 신고·지원 창구 확대 등 갑질 근절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선서식을 계기로 행동 변화를 도모하고 소통해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관광공사의 ‘착한여행 캠페인’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관광업계를 위해 ‘착한여행 시즌2, 다시 한번 착한여행’으로 돌아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착한여행 시즌2, 다시 한번 착한여행’에서 관광지뿐만 아니라 호텔까지 확대 지원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돕고 내수 관광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시즌 1때 인기가 높았던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허브아일랜드, 쁘띠프랑스를 비롯해 도내 주요 관광지 45곳에 호텔 29곳을 추가해 총 74곳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쿠팡을 통해 7일 오전 10시부터 20일까지 2주간 판매한다. 착한여행 캠페인은 일반판매가의 50%를 경기도가 지원하고 최대 20%를 참가업체가 부담해 할인 해주는 구조로, 소비자는 도 관광지 이용권 및 숙박권을 최대 70% 할인된 특가로 구매할 수 있어 일반적인 카드·포인트 할인보다 파격적이다. 관광지 입장권은 1인 4매, 호텔 숙박권은 1인 2박까지 구매 가능하고 최대 내년 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공사는 소비자가 합리적 가격의 상품을 구매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활성화해 ‘현명한 소비자’와 ‘착한 소비자’ 등 일거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