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급식이 전면 중단돼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중이다. 경기도와 유통진흥원은 우선 지난 19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market.gg.co.kr)에서 잡곡과 햇감자, 햇양파 등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판매를 시작했다. 잡곡세트(혼합 5곡 1㎏, 찹쌀 1㎏)는 2만원, 햇감자와 햇양파는 5㎏에 1만원, 공동구매로 사면 10㎏에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서 21일 자신의 SNS을 통해 ‘여러분의 착한 소비가 친환경 농가를 지킵니다’며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마켓경기에서 지난 25일까지 감자 4843박스, 양파 1만3778박스, 잡곡 329박스 등 총 8950박스가 판매됐다. 하지만올해 저장 물량인 3000톤에 비하면 판매량이 1.4%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유통진흥원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요청하며, 24일 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다른 판로를 개척한 데 이어 27일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도상인엽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기관, 단체, 협회 등과 업
경기도가 ‘민통선 관광게이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파주 통일대교 민간인출입통제선 출입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 민통선 지역은 관광이나 영농활동 등으로 출입수요는 많지만, 수기방식의 신분확인 절차로 인해 절차확인 지연과 미확인지뢰 지대 존재 등 이용불편과 안전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도는 7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현재 민통선 출입절차인 대면 수기방식을,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새롭게 개선해 영농인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민통선 출입시스템 개선작업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진행되며, 도는 파주 통일대교를 시작으로 점차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여러 방향의 다른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고정출입은 먼저 카드를 신청하고, 장단출장소(파주)에서 처리한 뒤 군을 방문해 RFID(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 라벨, 카드 등의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인식시스템)카드를 교부받아 통과해야 한다. 특히 RFID카드를 받기까지 총 3주 이상의 시간이 소비돼 이용자들의 큰 불편함이 제기되고 있다. 임시출입도 출입자의 신분증을 제출하고 신분확인과 수기작성 뒤 임시출입증을 교부
경기도가 청각 및 지체장애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보기 편한 장애인 재난대웅 매뉴얼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장애인 재난대응 메뉴얼은 재난 현장에 취약한 장애인들에게 재난안전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약속에서 시작됐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된 장애인 재난대응 매뉴얼은 소방 캐릭터 '영웅이'가 출연해 지진과 화재, 가스, 교통사고, 에스컬레이터 등 5개 재난상황별로 자세한 행동요령과 대처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제작된 재난유형별 애니메이션은 청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위해 수어(手語)영상과 자막영상 등 2가지 종류로 제작, 각종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재난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장애인을 돌보는 조력자를 위한 행동요령도 영상에 포함돼 있으며, 도는 제작에 앞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농아인협회 등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같이 최종보고회를 열고 영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재난유형별 애니메이션 영상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공식 홈페이지 (https://119.gg.go.kr/?page_id=74436) 또는 유튜브 등 사회관계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조정회의를 25~26일 이틀 간 진행했다. 정책조정회의에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소관 상무위원장, 경기도와 도교육청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25일에는 ▲2020 기본소득박람회 개최 추진현황 ▲경기도형 기본주택 구상안 및 추진로드 맵 ▲농민기본소득 추진현황 ▲경기교통공사 설립 등 경기도 6개 실국의 현안 사업 8개에 대한 업무보고와 의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원들은 각 사업들의 취지에는 공감했지만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현실적 조건과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도 집행부는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26일에는 ▲2030 경기미래교육 정책개발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등 교육청 6개 실·국의 중점사업 18개에 대한 업무보고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의원들은 타 시·도와 비교할 때 교육 인구는 많은 반면 인력과 조직, 예산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기본여건 개선방안을 과제로 제기하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엄중함을 인지하고 대응할 것과 학
경기도의회는 지난 2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5.18 40주년 기념, 5.18 민주화 운동 정신 계승과 권익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영봉 의원(더민주·의정부2)이 토론회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정승현(더민주·안산6), 박태희 (더민주·양주1), 조성환(더민주·파주1), 채신덕(더민주·김포2), 황수영(더민주·수원6), 이종인(더민주·양평2), 오광덕(더민주·광명3), 장대석(더민주·시흥2) 의원, 김준혁 한신대 교수, 나홍균 5·18 부상자회 경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0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토론회는 ’5·18 광주민주항쟁 40주년과 민주적 계승‘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광주항쟁의 역사교육 강화,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처럼 5·18과목 개설, 민주유공자들 치료 등 지원 방안 등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준혁 한신대 교수는 “5·18 광주민주화투쟁이 광주시민을 단순하게 기리는 것이 아닌 그들의 정신과 투쟁을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홍균 5.18 부상자회 경기지부장은 “도의회에서 조례를 만들어 5.18 유공자들이 국가로부터 트라우마 치료비로 일정 부분 지원
경기도의회 강태형 의원(더민주·안산6)이 경기도에 이어 경기도교육청도 매년 4월 16일을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로 지정하는 ‘경기도교육청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지정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관련 조례가 통과될 경우, 경기도에 이어 도교육청도 관련 근거가 마련돼 더 이상 ‘방관자’, ‘손님’이 아닌 주체로서 추모공원 조성 등 그 동안 지지부진 하던 사업들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강 의원은 이 조례안을 추진하면서 ‘국무총리실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와 ‘경기도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과 소통하고 세월호 유가족,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실효성에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조례안에는 매년 ‘4월 16일’을 ‘도교육청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로 지정하고, 특조위의 요청에 따라 추모의 날이 속한 주간을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경기도교육감의 책무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 및 부대시설, 교육, 수업시작 전 희생자와 피해자에 대한 묵념 등 사업이 제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마련해 담고 있다. 강태형 의원은 “도에 이어 도교육청도 주체가 되어 지지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1, 2위를 다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을 놓고 선명한 입장차를 보이며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이재명 지사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본소득’을 지난 4월 가장 먼저 지급하면서 결국 정부의 전 국민 1차 재난지원금을 이끌어내면서 여야 가릴 것 없이 ‘기본소득’ 도입의 공론화 경험 속에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차별성이 향후 ‘국가적 의제 설정’ 등 양자 대결을 예측하는 가늠쇠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우선적인 호평은 이 지사에게 몰렸다. 이 지사가 제안한 ‘기본소득’ 도입 찬반 논란에 뒤늦게 정치권이 가세하면서 대세가 굳어지기도 전에 이 지사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가장 먼저 공식 제안했다. 특히 이 지사가 첫 제안할 당시에는 지금의 코로나19 2차 팬데믹과 이에 따른 우려, 공포 등이 시작되기 전이어서 이 지사의 판단과 시기 예측, 일관된 정책 의제 제안 능력 등이 탁월하다는 게 대부분의 공통된 분석이다. 또 이 지사는 2차 재난지원금 도입 제안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와중에 백가쟁명식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지역화폐를 통한 기본
경기도가 공정한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포상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급하는 ‘지방세 탈루세액·체납자 은닉재산 민간인 신고 포상제’ 알리기에 나섰다. 도는 9월부터 한 달 동안 G버스 TV, 도 홈페이지 배너, SNS를 통해 탈루세액 및 은닉재산 신고·발굴 징수 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시·군 징수부서와 민원실에 신고포상금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은닉재산 발굴 징수 사례집을 비치하는 업무도 지속한다. 은닉재산 발굴 징수 사례집은 경기도 전자북(http://ebook.gg.go.kr)에서도 상시 열람 가능하다. 제보·신고를 원하는 사람은 세금탈루나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회계서류와 관련 장부, 매매계약서 등 구체적인 자료를 첨부해 시·군 징수부서에 팩스, 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고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포상금은 현행 지방세기본법 제146조에 따라 ▲지방세를 탈루한 자에 대한 탈루세액 또는 부당하게 환급·감면받은 세액을 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 자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자 ▲버려지거나 숨은 세원을 찾아내어 부과하게 한 자 등에게 지급한다. 지급액수는 최대 1억원 내에서 경기도세 기
도내 복합쇼핑몰 입점업체 6곳 중 1곳은 복합쇼핑몰로부터 불공정 거래행위를 경험하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조사에 이어 입점업체와 브랜드 본사 간 불공정거래행위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지난 7월 9일부터 17일까지 도내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의류 잡화 입점업체에 대해 브랜드 본사와 복합쇼핑몰로부터 겪은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전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공정 거래행위를 경험하거나 들어본적이 질문에 16%인 23곳이 그렇다고 답했다. 중복응답을 포함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방적인 영업시간 강요가 48%, 부당한 점포 인테리어 개선 강요가 35%, 매출향상 압박 30%, 부당한 매장이동 지시와 비용 전가 26%, 할인행사 참여강제 17%, 광고·판촉비용 전가 13%, 명절기간 상품권 강매행위 9% 순으로 불공정거래 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어떤 조치가 우선시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복합쇼핑몰에 대한 조사와 처벌 강화가 24%, 복합쇼핑몰과 입점업체 간 계약서 체결 의무화 17%, 관계자 대상 공정거래 교육 17%, 브랜드 본사에 대한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25일 코로나19 장기화와 장마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을 방문했다. 이는 장 의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이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화성 소재 전자부품 제조업체와 종합건설사, 평택지역 금속회사 등 중소기업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기업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화성시 정남면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H사는 평소 사출금형기계 9대를 가동해 왔으나, 코로나19로 매출이 40% 가량 감소해 현재 6대만 운영하고 있다고 현장을 찾은 장 의장에게 전했다. 같은 지역 소재 S종합건설사도 감염병 확산에 따라 경영난을 호소했다. 업체 대표들은 “화성지역 업체 상당수가 수출기업인데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체인이 제기능을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라며 “산업시설 전문 건설업체다보니 제조업체의 경영상황 악화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 S금속도 올해 매출액이 예상대비 40% 줄어들면서 공장 가동률을 25% 낮췄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밖에도 업체 관계자들은 ▲건폐율·용적률 규제 ▲근로환경 개선지원 부족 ▲환경규제 부담 ▲인력난 ▲과도한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