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11일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으로 수해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민생 현장을 방문했다.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는 도내 주요현장에서 의장이 직접 도민과 소통해 ‘발로 뛰는 의정시스템’을 구축하는 장 의장이 내세운 핵심공약이다. 장 의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경기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와 수원의 전통시장중 한 곳인 ‘구매탄시장’을 방문했다. 먼저 경기도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 ‘경기도 재해 운영시스템’과 ‘집중호우 및 코로나19 대응상황’에 관련된 보고를 받은 장 의장은 소방대원들에게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장 의장은 “경기도의 집중호우 피해가 유독 큰 만큼 수해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도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4조2교대로 풀가동해 재해와 재난의 최일선에서 대응하는 본부장 이하 소방가족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 영통구 구매탄시장을 방문한 장 의장은 지역 상인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았고, 상인회 관계자 20여 명과 정담회를 진행했다. 안상근 구매탄 상인회장은 “연이어 발생하는 재난 피해를 최소회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인 SK하이닉스 클러스터 반도체 제조공장 건설 계획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오폐수 배출에 관련된 문제점과 대응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11일 오후 2시 30분 ‘용인 SK하이닉스 안성천수계 유해물질 배출에 관한 대책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한강권역시민사회공동체,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조재훈 도의원(더민주·오산2)이 주관한 가운데 백승기 도의원(더민주·안성2), 송미찬 시의원(더민주·안성나), 박상순 시의원(비례), 각 시민단체와 대책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패널로는 김경섭 한경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등 8명이 참석했다. 장진근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들고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른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토론회에 참석한 용인, 평택 오산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 자리는 SK하이닉스의 문제점, 오폐수 배출 등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의논하기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오폐수 안성천수계 방류문제와 현황 ▲용인 SK하이닉스 오폐수 배출의 문제점과 대
경기도의회 오는 13일 내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2021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공개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규식 도 노동국장, 김현삼 의원(더민주·안산7), 문원식 성결대 교수, 박재철 안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 이순갑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교육국장, 최정명 민주노총경기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비정규직 관련 단체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도 생활임금 추진현황과 경기연구원의 2021년도 경기도형 생활임금 산정안을 각각 발표하고, 내년도 적정 수준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도 생활임금 산정안 연구발표는 김군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고, 김현삼 도의원이 토론회 좌장을 맡는다. 특히 도는 경기연구원이 제안한 산정기준과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오는 8월 넷째 주에 열릴 ‘경기도 생활임금위원회’를 통해 2021년도 생활임금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생활임금제는 노동자들의 소득을 증대시켜 소비를 활성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 생산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 선순환 제도”라며 “올해 코로나19로 서민경제에 타격이 컸던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적정
경기도가 오는 19일까지 ‘경기청년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600명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청년 희망일자리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3~4개월 간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서 업무 보조 일자리 제공 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자 중 중복사업 참여 등으로 결격사유가 있는 자는 배제하고 추첨에 의해 선발 된다. 근무지는 경기도청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31개 시·군 복지시설 등으로, 근무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 도청과 공공기관 행정업무 지원인력 378명과 복지시설 지원인력 202명, 설문조사 등 청년활동 지원인력 20명을 각각 모집하고 청년활동 지원인력 30명은 9월 중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임금은 최저시급 8590원보다 높은 경기도 생활기금을 적용해 시간당 1만364원을 지급하고 명절 휴가비, 복지포인트, 건강검진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지원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채용 홈페이지(gifin.saramin.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도 청년복지정책과(031-8008-4333)로
경기도가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의 올바른 운영과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 공정복지 추진단’을 통한 현장 지도·점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장애인 자립생활 역량강화와 지역 내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목적으로 도가 지난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시설이다. 특히 현재 총 52곳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사업은 사회에서의 자립생활 정보 제공, 장애인 권익옹호, 개인과 보호시설 내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해 기준 국비·도비 보조금 지원을 받아 운영 하고 있는 센터 46곳으로, 오는 26일까지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회계 관리(예·결산 보고, 재원 확보, 자체감사 등) 적정성 ▲보조금 집행기준 준수 여부와 증빙서류 관리 현황 ▲보조금 부적정 집행 여부 ▲센터 운영인력과 시설운영 관리 적정성 등이다. 도는 위법행위, 부당행위 적발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보조금 환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부정 또는 부실 운영 사실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 바로잡고 공정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공정복지추진단은 경기도의
2021년 도시 탄생 50주년을 맞는 성남시의 태동을 알렸던 ‘광주대단지사건’은 경기도민에게 오랫동안 망각을 강요한 기억으로, 개발독재의 명암을 보여주고 있는 사건이다. 특히 광주대단지사건을 기억하는 경기도민이 많지 않은 것은 물론 광주대단지사건에 대한 조작된 여론 등으로 성남시민들과 경기도민들의 시각 역시 ‘빈곤시절’, ‘폭동’, ‘난동’이라는 부정적 기억으로 여전히 강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태다. ‘광주대단지’는 지난 1968년 박정희 정부의 서울시 빈민가 정비 및 청계천 무허가 판자촌 철거계획에 따라 당시의 경기도 광주군(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에 대규모 이주단지를 조성한 뒤 사건 당시까지 2만1372가구 10만1325명의 철거민들을 강제 이주시키며 시작됐다. 하지만 정부가 이주자들에게 생업대책과 기반시설도 없는 상태에서 각종 조세까지 부과하자 참다못한 이주민 5만여명이 국민의 희생만 강요하고, 생존권마저 위협하는 정부의 일방적이고, 무계획적인 도시정책과 행정에 반발했다. 결국 1971년 8월 10일 최고 책임자인 서울시장이 주민과의 대화 약속마저 일방적으로 어기자 이에 격분한 주민들이 ‘배가 고파 못살겠다’, ‘일자리를 달라’ 등의 구호를 외치
수도권의 중추도시로 성장한 성남시는 아픈 역사를 안고 있다. '난동'과 '폭동'으로 기억된 사건이 있다. 1971년 8월 10일 주민 5만명이 기반시설은 커녕 식수와 먹을 것 조차 구하기 어려워 생존을 위해 일으킨 '광주대단지사건' 이다. 분노한 민심에 놀란 군사독재정권이 즉각 국민희생을 강요하며 일방적으로 ㅇ실어붙인 대한민국 초유의 사건은 결과적으로 성남시의 탄생을 가져왔다.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성남시가 고군분투 하고 있다. 성남시는 역사 알리기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학술, 교육 등 다양한 방향으로 '숨겨지고 아픈 역사'를 알리고 바로잡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광주대단지사건 조례안 지금은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가 된 ‘광주대단지’는 주민 5만여 명이 정부의 무계회적인 도시정책과 졸속행정에 반발해 시작됐다. 급소한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 빈곤층의 생존위협을 보여준 사건으로, 성남시 태동의 시발점으로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 7월 26일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고 성남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뿌리를 찾기 위해 기념사업, 문화, 학술연구 등을 통해 이와 과련된 조례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이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
"'8·10 광주대단지사건'이라는 명칭은 임시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내년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식적인 명칭을 정할 것입니다" 8·10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하동근 위원장은 성남시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 받기 전부터 ’광주대단지사건‘을 재조명하고 연구하던 인물이다. 부족한 예산과 제도적 한계 속에서도 성남의 태동과 뿌리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 위원장은 “아프고 숨겨진 역사다.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광주대단지사건‘은 감춰지고 드러내고 싶지 않은 진실로, 당시 군사정권 시절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이 사건의 정확한 명칭은 ’광주군 중부면 지구 일단의 주택단지 경영사업‘이었다”며 “처음에는 경영사업이 아닌 조성 사업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예산이 부족하자 민간투자를 받기 위해 경영으로 바꿔 아무런 기반시설도 없는 곳에 주민들을 이주 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동의 천막에 최대 6가구 이상이 생활하며, 전염병과 굶주림 등으로 하루에 수 십명의 주민이 죽어나갔다는 자서전도 있다”며 “주민들은 정말 생존을 위해 투쟁을 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와 서울시는 단순 ’폭동‘, ’난동‘으로 규정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가 책임지고 ‘주거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발표와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의 부동산정책 의지를 경기도에 적극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가 책임지고 ‘주거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재천명하셨다”면서 “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하고 투기는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원칙과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공공임대주택을 중산층까지 포함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고 덧붙엿다. 특히 이 지사는 경기도가 지난 7월 22일 제안한 30년 거주 ‘기본주택’ 정책 보다 더 진일보 한 훌륭한 정책으로,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 ‘기본주택’은 무주택자 누구라도 도심 역세권에서 30년 이상 주거 안정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하자는 게 목적이다”라며 “주택의 면적과 품질도 중산층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본주택 공급확대는 공포수요를 줄여 부동산 시장 안정과 국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이바
경기복지재단은 '사회복지 학습포털 시스템 고도화 및 온라인 교육 시스템 탑재 용역' 제안서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 21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모집현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으며, 평가위원 등록신청 접수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사회복지 학습포털 시스템 고도화 및 온라인 교육 시스템 탑재 용역'은 경기복지재단에서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사회복지 학습포털에서 온라인교육 수강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가 목적이다. 재단 관계자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후보자)을 공개 모집하는 만큼 정보시스템 등 관련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복지재단 경영지원팀(031-267-9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