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혁신특별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 혁신특별위원장으로 채신덕 의원(김포2), 부위원장에는 오지혜(비례), 유근식 의원(광명4) 등이 선임됐다. 위원에는 지석환(용인1), 김미숙(군포3), 양철민(수원8), 오진택(화성2), 최승원(고양8), 강태형(안성6), 김태형(화성3), 서현옥(평택5), 박성훈(남양주4), 이기형(김포4), 김인순(화성1), 김진일(하남1) 의원 등이 선임됐다. 혁신특별위원회는 월 1∼2회 정례회의를 통해 ▲의회운영 혁신방안 ▲지방의회 발전방향 ▲자치분권 발전 방안 등 의회 운영 및 지방분권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게 된다. 이날 혁신특위 위원들은 대표의원실에서 임명장을 수여 받았으며, 1차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의회운영전문수석 및 협치지원담당관의 업무보과를 받고 의회운영 및 조직 개혁방안에 대해 중점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범한 혁신특위가 의회운영 혁신과 지방의회 및 자치분권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민행복과 지방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을 도출해 달라”면서 “혁신특위에서 도출된 다양한 방안
경기도의회 김경호(더민주·가평)의원은 최근 도내 집중호우로 인한 복구 작업 등 비용에 대한 긴급 지원 요청과 도 추경안에 수해복구에 필요한 예산지원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10일 강조했다. 현재 도는 긴급 수해복구를 위한 지원비를 강평군을 비롯해 용인, 파주, 연천 등에 각 2억원씩 지급했으며, 선 지급된 이천, 안성, 여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시·군에는 각 5천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총 2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경호 의원은 "도내 시·군은 코로나19 재난 지원금 사용 등으로 재난관리기금이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어 도 추경안 편성이 필요한 실정이다"면서 "현재 상황이 급박해 각 지자체는 가용재원을 최대한 동원해 피해 복구를 서둘러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청정계곡에 이어 도민들의 품에 ‘깨끗한 경기바다’를 돌려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과 항·포구, 불법 어업, 불법 해양쓰레기 투기 등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김충범 도 농정해양국장은 10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바닷가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도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마음껏 경기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불법과 관행을 이번 기회에 재정비해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청정계곡의 다음 정책에 따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6월 이 지사는 SNS을 통해 ‘이제는 바다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계곡에 이어 바다를 도민 여러붐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해수욕장, 항·포구 불법시설물, 불법어업, 해안가쓰레기 관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달 말까지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기바다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계획이다. 또 불법행위 뿐만 아니라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유사행위, 편법 등도 집중 관리한다. 현재 도는 화성 제부도와 궁평리, 안산 방아머리 등 3개 해수욕장내 불법 행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
지방자치, 지방분권 강화, 지방의회 위상 강화 등을 주제로 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정담회가 7일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10시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신동근, 염태영, 양향자, 한병도, 소병훈, 노웅래, 이원욱, 김종민 등 8명의 후보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수원7),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대표(의왕1) 등 도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근철 의원이 지방자치, 지방분권 강화, 지방의회 위상 강화 등이 담긴 건의서를 각 후보들에게 전달했고, 8명의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해당 건들에 대한 의견들을 발표했다. 우선 신동근 후보자는 ”진보개혁의 미드필더가 되겠다. 지방분권과 의회 위상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회 경제적 삶 자체가 변했다. 현재의 지방자치법는 많은 한계를 갖고 있어 정책지원 전문 인력 지원, 예산, 사무처 인사권 등 독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태영 후보자는 ”약 44조의 예산을 심의하고 1370만의 국민이 살고 있는 곳이 경기도라는 곳이 권한이 부족한 것도 모자라 인사권 조차 없다“며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다. 인사권, 입법권, 정책성 강화 등 오늘 내일 일이 호
경기도가 선감학원 피해자에 대한 본격적인 의료지원에 들어갔다. 도는 선감학원 피해자 2명이 첫 번째로 진료를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의료지원은 경기도의료원에서 진행되며, 진료를 받는 전국 선감학원 피해자에게 연간 1인당 500만원 내에서 본인부담금 100%를 지원한다. 중증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타 병원과의 연계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제도도 마련될 예정이다. 처음으로 무료 진료를 받게 된 2명은 치과치료를 받게됐다. 특히 대부분의 선감학원 피해자들은 복합지환을 가지고 있으나, 그 가운데 유아기 치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영양부족 등에 따른 치아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입소자 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치과진료와 심리치료가 가장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진료가 선감학원 피해자에 대한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의료원에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진료료 피해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감학원은 1942년 5월 일제강점기 말 조선소년령 발표에 따라 안산시에 설립된 감화원이다. 광복 이후 경기도가 인수해 부랑아 갱생과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도심 내의 부랑아를 강제로 격리·수용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조원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4억원, ‘만석공원 노후시설물 정비사업’ 3억원 등 총 7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수원시 장안구의 조원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데도 불구하고 공영주차장이 전무해 주민 불편과 시장 상인들의 불편이 계속해 이어져 왔는데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불편과 민원 해소에 탄력이 붙게 됐다. 또 공원 조성 이후 20년이 훌쩍 지난 만석공원은 이용객 편의시설은 물론 공원 시설에 대한 정비 요구가 끊이지 않았고, 특히 산책로의 경우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일정 구간 폐쇄 이후 시민들의 불편이 장기화된 상태여서 향후주민 편의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김승원 의원은 "장안구의 시급한 현안사업 예산을 시의적절하게 확보해 기쁘다.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환경 개선과 열악한 시설물을 점차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군부대 접경지역 친환경농가들의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양파, 감자, 마늘 수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수매물량은 감자 323t, 양파 496t, 마늘 20t 등 총 840t 가량으로 지난해에 비해 10%이상 증가한 물량으로, 수매대상은 김포·파주·포천·연천·양주·고양 등 경기도 6개 접경지역 친환경농가들이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군 장병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들에게는 판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군납 계약재배 시스템을 구축, 실행하고 있다.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근거한 것으로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경기도 군급식 공급체계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도는 올해 사업 2년차를 맞아 계약재배 수매 시스템을 포함, 물류 운송, 검수검품·불만사항 대응, 수발주, 정산 등 단계적으로 경기도형 군납 공급체계를 안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 공급량이 대폭 축소돼 계약재배 친환경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군급식용으로 학교급식용 물량이 일부 수매돼 접경지 농가들의 시름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박종민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친환경농산물 군급식 공급은 접경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따른
경기도가 9~10일 사이 중부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자 산사태 취약지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 528명을 사전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경기도는 9일 오전 6시 기준 용인·화성·파주·이천·안성·과천·가평·연천 등 산사태 위험지역 8개 시군 420명의 주민들을 사전 대피토록 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안양·과천·가평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4개 시군 108명도 사전 대피시켰다. 또 지난 1일부터 9일 현재까지 이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응급구호세트를 연천 3100개, 파주 2100개 등 총 7개 시군에 6300개 공급하고, 재해용텐트 290개, 매트리스 380개 등 도 방재비축물자도 지원했다. 도는 10일 용인·파주·연천·가평에 2억원씩을 비롯해 31개 전 시군에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9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가 이번 장마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과 저수지 붕괴 우려지역에서는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이 방심하지 않고 위험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5호
경기도의 집중호우로 인해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빠른 시일 안에 복구를 위해 경기도의회가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도의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안성, 이천, 용인 등을 방문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복구작업에는 도의원 20명, 공무원 10명 등 총 100여명의 인원이 가전제품 운반, 가재도구 세척, 토사제거 등 복구 작업에 구술땀을 흘렸다. 특히 도의원들은 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곳에서 주민들과 협력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 청취까지 귀담아 들으며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도의회가 방문한 이들 지역은 현재 주민들이 흙색으로 변한 그릇 등을 닦아내며 연신 한숨을 내뱉고 있었다. 주민들은 무너진 집과 흙탕물로 뒤덮힌 가재도구와 가전제품을 보며 어찌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 속에서 도의원들은 저마다 역할을 부담해 바쁘게 움직였다. 비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주민들과 도의원, 공무원들이 쉴 틈 없이 복구작업에 전념했지만, 또 다시 이번 주말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러나 주민과 도의원들의 손
경기도민은 코로나19사태 이전의 일상을 절반 정도 회복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회복 점수가 낮았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30대 연령 층이 코로나19로부터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2523명을 대상으로 ‘제2차 경기도 코로나19 위험인식조사’를 진행하고 7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경기도민 2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조사에 이은 기획조사로 2달여 동안 코로나19에 대한 도민들의 일상생활, 인식변화 등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코로나 19사태 이전의 일상을 얼마나 회복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51.8점(완전히 회복 100점. 전혀 아니다 0점)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결과로는 소득수준에 따라 일상회복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200만원 미만 집단의 회복 점수는 47.6점으로 7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 53.6점보다 크게 낮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의 일상회복 점수는 38.0으로 일자리가 보장됐거나 코로나19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