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경기도판 부동산대책인 ‘도청 4급 이상 고위 공무원 실거주 1채외 다주택 처분 권고’와 평생 거주 가능한 ‘경기도형 기본주택’ 등 장기공공임대형 주택공급, 토지임대조건부 분양 등을 내놓고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신설 등을 재차 건의한 가운데 경기도 공직자들의 찬반 논란이 불붙고 있다. 특히 서기관 이상 공직자들은 물론 서기관 진급을 앞두고 있는 5급 사무관들의 경우 공식적인 입장을 자제하긴 했지만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 간부는 “이 지사의 발표에 대찬성이다. 청와대도 다주택자를 고려해 인사를 단행했는데 정부부처 인사는 물론 도내 31개 시군과 다른 광역단체도 다 따라하지 않겠느냐”라며 "1주택만 갖고 있어 이번 권고의 대상자는 아니지만 공무원이라는 신분에서는 권고 수준이라 해도 상급자 의지에 따라 상당수가 즉시 팔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간부도는 “지사님 발표에 상관없이 공무원으로써 집을 갖는 것은 실거주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왔다"라며 "상가는 투자개념으로 볼 수 있지만 집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국가와 국민에 봉사한다는 공직 본연의 자세를 새삼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찬성입장을 밝혔다. 반대입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술실 CCTV 설치가 환자는 물론 의료인을 보호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조치라며 국회에 신속한 입법화를 요청했다. 특히 일명 '의료실명제'로 불리는 수술실 CCTV 의무설치는 이재명 지사가 임기 초반부터 강력하게 추진중인 정책으로, 경기도민은 물론 전 국민 대다수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조속한 도입이 관심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 지사는 지난 18일 300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수술실 CCTV 설치와 관련된 내용을 편지로 담아 보내기도 했으며 SNS 등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설치에 대한 타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는 29일 도청 상황실에서 ‘의료기관 수술실 CCTV 의무설치 입법 지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를 비롯해 의료사고피해 가족 등이 참석해 입법화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남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단원을)도 이날 간담회에 함께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었으나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 지사는 “수술실 CCTV는 누군가를 제재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환자와 의사) 상호 신뢰를 위해서나 명확한 기록을 통해서 서로 골치 아픈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경기도는 상반기 화재원인을 밝혀내는 ‘화재원인 규명률’이 96%에 육박해 전국 시·도 소방본부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적인 공약 중 하나인 소방공무원 인력 충원 공약이 소방발전에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 상반기(1~6월)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4804건 중 95.7%에 달하는 4598건에 대한 화재원인을 밝혀내 전국 17개 시·도 중 화재원인 규명률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화재원인 평균 규명률은 91.8%로 집계됐으며, 올 상반기 발생한 2만417건의 화재 중 1만8744건의 화재 원인을 찾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화재원인 규명률은 지난 2017년 92.2%에서 이재명 지사가 취임한 뒤인 2018년과 2019년 에는 92.8%를 기록해 소폭 올랐고, 올 상반기는 95.7%로 뛰어올랐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도 화재원인 평균 규명률은 92.6%로 전국 3위 수준이었다. 화재원인 규명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화재 원인미상 건수가 적다는 의미로 경기도는 원인미상 건수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공학분야 석·박사 등 전문인력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지난해까지 전문인
경기도가 소유권 행사가 어려운 토지나 건물을 간편한 절차로 등기할 수 있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다음달 5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특별조치법은 현재 미등기 토지나 실제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간편한 절차를 거쳐 사실과 부합하는 등기를 할 수 있는 특별법으로 1978년, 1993년, 2006년에 3차례 시행된 적이 있다. 적용대상은 1995년 6월 30일 이전 매매·증여·교환 등의 법률행위로 사실상 양도되거나 상속받은 부동산, 소유권 보존등기가 돼 있지 않은 토지와 건물이지만, 수복지구(북위 38도 이북 중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에 따라 대한민국에 편입된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 소유권에 관한 소송중인 부동산, 농지법 상 농지를 소유할 수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 특별조치법 신청자는 시·군·구·읍·면장이 위촉한 보증인 5명 이상(변호사, 법무사 1명 포함)의 확인을 받은 보증서를 첨부해 시·군·구에 신청해야 한다. 시·군·구는 보증서 발급 취지 확인 후 현장조사를 거쳐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신청자에게 확인서를 발급하고, 신청자는 발급받은 확인서를 첨부해 등기소에 소유권 이전(보존)등기 신청을 하면 부동산 이전(보존)등기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가 제대로 실현되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농민은 더 행복하게 도민은 더 건강하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 큰 경기농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농정해양위원장으로 당선된 김인영 의원(더민주·이천2)이 전한 말이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경기도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농정해양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농업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 잠재적인 감염병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유지 할 수 있는 지원 체계 마련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대·발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환경·먹거리의 조화와 균형속에서 공익적 가치를 제고한느 지속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조례에 명시하고, 재정적 지원 근거를 명확히 마련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특히 김인영 위원장은 ‘돌아오는 농촌,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 농가소득 향상’을 약속한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과 더 큰 경기농정의 완성에 기여하기 위해 산적한 농정
경기도의회가 ‘후반기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 본부’를 새롭게 구성해 의회 차원의 코로나19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도의회는 28일 오전 10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비상대책본부 8차 대책회의’를 열어 ▲후반기 비상대책단 위촉장 수여 및 상견례 ▲후반기 비상대책단 운영방향 및 현안사항 논의 등을 진행했다. 후반기 비상대책단 공동단장에는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더민주․안산4)과 방재율 보건복지위원장(더민주․고양2)이 위촉됐고, 서현옥 의원(더민주․평택5)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추천 의원과 비교섭단체 의원 등 총 16명이 비대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게 진용복 부의장(더민주․용인3)과 문경희 부의장(더민주․남양주2),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등 12개 상임위원장으로 구성된 15명의 자문단이 구성됐다. 후반기 비대본부는 비상대책단과 자문단 위원이 순번제로 매일 주재하던 상황회의를 주 단위로 진행, 모든 위원이 집결하는 전체회의는 월 단위로 진행한다.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도민을 위해 어떤 정책을 제안해야 할지 의정활동의 방향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며 “오늘 새롭게 구성된 의회 비대본부가 도민의 안전한 일상
경기도가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독서의 필요성 인식과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7일까지 독서표어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독서포스터는 출판 진흥과 도서판매를 장려해 지난 2007부터 제작됐으며 포스터로 선정된 도서표지에 어울리는 표어를 응모하면 된다. 올해 선정된 독서의 달 포스터 표지는 ‘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김성범, 황진희 지음)’로 숲놀이와 그림책 읽기를 담고 있다. 독서표어는 경기도민이면 1인당 3편까지 응모 가능하며 공모기간은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다. 응모방법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library.kr)에서 온라인 참여로 가능하고 공모 결과는 8월 12일 이후 발표된다. 응모된 표어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20만 원 상당 상품권)과 우수작 2편(1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선정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가상으로 3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표어는 포스터로 제작돼 도내 공공도서관·학교도서관 등에 게시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031-248-989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에서는 부동산투기로 돈 버는 일 없도록 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과 기초 지자체를 통틀어 최초로 주택을 여러 채 소유한 경기도 4급 이상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 등에게 연말까지 실거주용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소유주택을 모두 처분하도록 강력히 주문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고위공직자의 주택보유현황을 인사고과에 반영하기로 결정, 2급 이상 공직자에게만 권고한 정부안보다 강력해 타 지자체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경기도 부동산 주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부동산 정책 신뢰회복 방안으로 고위공직자에 대한 1주택 외 처분 권고 ▲주택공급의 확대와 투기수요 축소 방안으로 경기도 기본주택 공급안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 방안으로 기본소득토지세 도입 건의 등 3가지다. 이 지사가 제안한 고위공직자 1주택 외 처분 권고는 도청 소속 4급 공무원과 시·군 부단체장, 도 공공기관 등의 상급 임원과 본부장급 이상 간부가 대상이다. 부득이한 사유로 다주택을 보유할 경우 6개월 내 해소하도록 했으며, 권고 위반시 승진, 전보, 성과평가에 반영하고, 관련업무
경기도의회가 고 최숙현 선수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조례안 제정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강태형 의원(더민주·안산6)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체육계 폭력 등 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경기도 운동선수·체육인 스포츠인권 조례안’을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입법 예고했다. 주요 내용으로 ▲경기도지사의 책무로 스포츠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 ▲스포츠 인권보장 기본계획의 수립 ▲스포츠 인권헌장 제정 및 선포 ▲스포츠 인권 교육 ▲신고 및 상담시설의 설치·운영 ▲실태조사 및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이다. 특히 스포츠 인권의 향상과 가혹행위로부터 선수들의 보호를 위해 경기도를 비롯해 도체육회, 운동선수, 전문가 등으로 ‘경기도 스포츠 혁신 자문단’을 구성해 폭력, 성폭력, 가혹행위 등 운동선수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근절하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태형 의원은 “최근 운동선수들에 대한 성폭력, 폭행 등 부당한 행위는 최근에서야 불거진 것이지 사실 오래전부터 체육계에서 자행되고 있던 것” 이라며 “이는 성적지향의 정책이 가장 큰 원인이라 보며 운동선수의 인권보호 측면으로 접근해 건전하고 투명한 운동 환경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경기도가 e스포츠 관련 후반기 프로선수 육성을 비롯해 트레이닝 센터 설립, e스포츠 아카데미 운영 등을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서 민선7기 취임 이후 ‘경기 e스포츠 육성 계획’ 수립, e스포츠조례 제정, 전용경기장 조성 시군 공모, 경기 국제 e스포츠대회 성공 개최, 아마추어 선수 프로진출을 지원하는 등 민선7기 전반기 동안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2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후반기 e스포츠 및 게임 산업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임 정책관은 “도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 및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게임문화, e스포츠, 기업육성, 전시회 4개 분야에 대한 후반기 추진 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발표한 전략으로 ▲건강한 게임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 e스포츠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 ▲모바일 게임 집중지원 ▲플레이엑스포 성장 등 4가지다. 먼저 도는 프로 e스포츠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아마추어 선수와 도민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트레이닝 센터를 오는 2021년 시·군 공모를 통해 2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