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11)은 지난 2일 경기도의회에서 한국스카우트연맹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안 부의장은 “스카우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경기도의회 의원을 대표해 감사장을 받게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야외 활동이 제약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치프 커머셔너와 대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스카우트경기남부연맹 수원지구연합회장으로서 대원들과 함께 경기도 우리농산물 판촉홍보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등 스카우트의 활동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고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활동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서 도의회 김원기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4), 조광희 교육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양5),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 김용성 의원(더불민주당·비례대표)이 함께 수상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농업용 부동산의 경우 취득세를 감면해 주는 현행 제도를 악용해 세금을 감면받은 후 의무사용기간을 지키지 않고 되팔아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의심되는 농업법인 37곳을 조사해 이 중 7곳을 적발, 후속 조치했다. 도는 지난 2월 도내 총 2만 7천493개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최근 5년 간 취득세 감면 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취득세를 감면받았으면서도 의무사용기간인 3년을 지키지 않고 토지를 매각한 법인 184개 법인을 적발했으며, 이 중 지방세 포탈이 의심되는 법인 37곳을 조사했다. 이 중 적발된 법인 중 6곳을 고발 조치하고, 부동산을 은닉해 체납처분의 집행을 피하려 한 1곳에 대해서는 통고처분(벌금상당액) 1천700만 원을 부과했다. 적발 법인들은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를 작성·첨부하거나 해당 자치단체에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 농지를 취득한 후 곧바로 매도해 부정한 매매차익을 남기는 수법을 사용했다. 서울에 위치한 A농업법인은 벼를 재배하겠다며 2015년 농업법인을 설립한 뒤, 같은 해 경기도 평택에 농지를 취득하면서 3년의 의무사용기간을 지켜야 함에도 농지 취득 다음날부터 이를 109명에게 쪼개 되팔아 35억 원의 매매차익을 남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건 아니건 요즘 대한민국 최고의 관심사는 단연 부동산과 함께 대법원 선고를 앞둔 ‘이재명 지사’다. ‘공정’과 ‘공평’의 가치를 내세워 선 굵게, 또 시원시원하게 정책을 발굴하고 집행하는 이 지사의 ‘경기도정’은 취임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굳이 일일이 성과를 내세우지 않아도 ‘역시’라는 말로 요약될 만큼 만족도가 높다. 그런 이재명 지사가 직접 자신의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제출한 ‘상고이유보충서’가 화제다. 과거 1980~9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 운동권은 물론 대학생과 지식인의 필독서로 불렸던 ‘유시민의 상고이유서’ 만큼이나 법조계와 정치권의 필독서로 떠오른데 이어, 지지자는 물론 국민적 관심 속에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나 유시민의 상고이유서와 달리 감성에 대한 호소 등의 부차적 요인 없이 깔끔한 문장과 논리력으로 자신의 입장을 담담히 밝히고 있다는 평가 속에 여전한 일부의 악의적인 왜곡과 각색 등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 편집자 주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법원 허위사실공표사건의 오해와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상고이유보충서를 공개하면서 “수차 해명에도 일부에서 저의 대법원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가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2020 환상마켓(온라인 에코 플리마켓)’을 6일부터 한 달간 개최한다. ‘환상마켓’이란 에코디자인·친환경 제품을 생산·소비하는 이들을 위한 온라인 친환경 마켓이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고, 에코디자인·친환경 제품을 생산·소비하는 이들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생산과 소비’를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환상마켓’에서 제품을 선보이는 이들은 바로 ‘환심상인’들이다. 환심(環心)상인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제품을 판매하는 상인이라는 뜻이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지난달 심사를 거쳐 에코디자인·친환경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환심상인’으로 선정했고, 이들은 스타트업 전문가들과 함께 제품 시장성 강화 워크숍, 집중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환상마켓’은 ‘환심상인’들이 지원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처음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환상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환심상인’의 40여개 친환경 제품들은 크게 인테리어, 패션, 위생·안전, 펫용품, 생활용품 등의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있다. 먼저 인테리어 제품으로는 버려진 폐목을 이용
경기도 5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광명·화성 등 9개 시·군 57개 읍면동의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신청을 모두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행정의 자문기능에 그쳤던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권한을 보다 확대해 주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직접 결정해 추진하는 주민대표 자치 기구다. 읍면동장이 지역 일부 주민을 임명하고, 자치센터 운영 지원금 집행에 한정됐던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지역 주민 전체가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고 시장, 군수가 직접 임명하는 주민자치회는 자체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운영까지 가능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7곳은 광명 16곳, 화성 12곳, 파주 11곳, 고양 5곳, 평택·시흥 각 4곳, 안산·군포 각 2곳, 김포 1곳으로 이번에 승인된 전국 218곳 가운데 26.1%를 차지하고 있다. 도에서는 총 542개 주민자치위원회 가운데 이미 전환된 47곳을 포함하면 104개 주민자치위원회(19.2%)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특히 광명시와 김포시는 이번 승인으
경기도가 3일 발표한 5급 공무원 승진 예정자 중 여성 비율이 37.7%로 역대 최고를 보였다. 종전 최고 기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한 민선 7기 도정 첫해인 2018년 8월 인사로 35.4%였다. 민선 6기 여성 공무원의 5급 승진 비율이 평균 21.7%였던 점을 고려하면 16.3%P가 증가한 셈이다. 이날 발표된 승진 예정자 명단을 보면 5급 승진 예정자 61명 중 여성 공무원이 23명(37.7%)이다. 중간 관리직급인 5급 공무원의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향후 고위직 여성 공무원의 비율을 높이는 기초가 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청 소속 전체 공무원 4천232명 가운데 여성은 1천532명으로 전체의 36.2%를 차지하고 있으며, 5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18.6%로 2018년 15.1% 대비 3.5%P 증가했다. 도는 이번 승진 인사로 2022년까지 관리직 여성 공무원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이 지사의 성 평등 실현 공약을 2021년 이내에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능력 있는 우수 여성 공무원이 도정에서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 평등 인사정책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푸드트럭 사업자에게 주방 관련 시설을 대여해 주는 사업인 '푸드트럭 공유주방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란 새로운 제품 서비스에 대해 일정 조건 하에서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고 안전성 등을 시험.검증하는 제도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제10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승인받은 공유주방 서비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푸드트럭 사업자에게 주방과 관련 시설을 대여하는 것이다. 다수의 사업자가 식재료 전처리 및 반조리가 가능한 하나의 주방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푸드트럭 영업장을 자동차 면적으로 제한하고 있어 음식판매자동차 이외의 장소에서는 조리가 금지돼 있다. 별도의 장소에서 조리를 하려면 일정시설을 갖추고 식품접객업 신고를 해야 하나, 한 개 주방에 다수의 사업자가 영업신고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소규모 창업자인 푸드트럭 사업자가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사실상 신고되지 않은 시설에서의 식재료 처리 문제가 상존해 왔다. 이번 실증특례 승인으로 기존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푸드트럭 공유주방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가 오는 7월 20일 오전 11시까지 입문반 1·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인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창작한 사진, 영상 등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개인 창작자를 말한다. 유튜브나 아프리카 TV에서 활약하는 1인 방송이 대표적이다. 올해 4년차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수업은 영상시청과 실시간 온라인 수업 병행으로 보다 집중도 높은 양방향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입문반은 1기(주중반), 2기(주말반) 기수별 각 40명을 모집하며, 약 1개월 간 온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등 실무교육뿐만 아니라 인기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특강까지 마련돼 있어 1인 크리에이터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보증금 10만원은 교육 70% 이상 참여 시 전액 환급한다. 교육생은 교육기간 내 교육운영사 스튜디오 무료 이용(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교육운영사(아프리카TV)의 신입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1:1 지원, 방송
경기도가 지난 1년 동안의 시·군 규제합리화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2020년 경기도 시·군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성남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지난 1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2020년 경기도 시·군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성남·수원·안양·안산·부천·김포시 등 예비심사를 통과한 6개 시군을 규제합리화 우수 시·군에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우수 시들에게는 인센티브로 시상금 총 1억원이 지급됐다. 특히 성남시는 이날 ‘전국 최초 비행안전제1구역 내 환경기초시설 설치제한 완화’를 발표해 대상과 함께 포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성남시는 도로와 군사시설 이외에 어떤 시설의 입지도 불가했던 비행안전제1구역에 낡은 성남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최우수에는 안산시(송전선로 점용료 징수로 시민 모두가 공유재를 공평하게 활용할 권리 확보), 안양시(전국최초 규제 샌드박스 밀착지원을 통한 신기술 스마트 AED 시장 진입)가 선정됐다. 우수에는 수원시(신산업 혁신성장, 찾아가서 날개를 달아주다), 부천시(주차·주거문제 창의적 해법제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김포시(465명 생명을 구한 규제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의 기치를 내걸고 지난 2년 간 숨 가쁘게 달려온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가 오는 9일 막을 내린다. 특히 142석의 의석수로 전국 광역의회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사상 처음으로 여성의원 비율 20%를 넘기는 등 ‘최초의 역사’를 써나간 전반기 의회는 ‘광역의회의 본보기’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반기 의회는 거대여당이자 유일교섭단체 체제라는 초유의 환경에서 출발해 여러 위기 속에서도 반환점을 맞았다. “공멸하지 않기 위해선 공존해야 한다”는 송한준 의장의 철학으로 의정활동의 바로미터를 제시하한 점은 특기할 만한 결실이다. 제10대 전반기 의회 2년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자. ‘의회다운 의회’는 송한준 의장의 취임 첫 일성이다. 지난 2018년 7월 10일 개원한 전반기 의회는 도민신뢰 확보를 최우선 목표 로 설정해 기본과 원칙을 세우는 데 집중했다. 의원의 선거공약을 도정 및 교육행정 정책과 연계해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마련한 ‘의원 정책제안’은 도민신뢰 확보를 위한 대표적 사례다. 의회의 정책제안 건수는 2019년 본예산 43건, 1회 추경 13건, 2020년 본예산 39건 등 총 102건이다. 이 정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