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원용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5)은 22일 최근 농민기본소득 및 농촌지역 기본소득 사회실험을 진행하겠다는 이재명지사와 경기도 집행부를 향해 질타하며, 농민기본소득 추진 반대 기자회견의 내용을 5분 발언에서 다시한번 강조했다. 원용희 의원은 “주민 대부분이 농민이기에 충분히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 지방의 기초 지자체에서 농민기본소득제도를 시행하는 것에 문제가 없으나, 경기도 전체 인구 중 약 2~3%의 특정 직업군인 농민을 대상으로 기본소득제도를 도입하면 보편성을 획득할 수 없으므로 기본소득 제도가 아닌 이분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적절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보든 기본소득 관련 정책들을 의회에서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논의한 후 집행하도록 하는 시스템 정착을 위한 ‘경기도의회 기본소득 특별위원회’ 구성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기본소득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농민기본소득제도는 농민이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기초자치단체에서 할 일”이라며 “이제 막 국민적 논의의 테이블에 오른 기본소득 정책이 제대로 된 정책으로 확립되기도 전에 좌초되지 않도록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조
‘고수익 보장 취업’을 미끼로 중고 수입차, 화물차 등을 판매한 업체 2곳이 경기도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는 최근 취업·아르바이트 정보제공 사이트에 ‘월 수익 500만∼800만원 보장’ 구인 글을 올려놓고 실제로는 찾아오는 구직자에게 고가의 차량 구매나 교육비·등록비 등 수수료를 요구한 업체 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최근 이 지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수익 일감을 내세워 차 매입을 유도하는 사기꾼을 잡아달라’는 신고가 접수돼 이뤄졌다. 도가 신고된 현장과 함께 유사업체 등을 찾아 위법행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의정부시 A업체의 경우 의전 서비스 일감을 원하는 구직자에게 의전차량이 필요하다며 5천만원 이상의 수입차를 구매하도록 유도했지만 실제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일감은 거의 없어 일감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 의전 서비스 수행에 따른 수익 제공 조건에 관한 규정도 계약서에 적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시 D업체의 경우 얼음을 납품하는 배송 기사 모집 글을 보고 온 구직자에게 냉동 화물차 판매를 권유하고 1천만원 상당의 교육·등록비 수수료를 요구하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한 ‘착한 소비 행사’가 석달여 만에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착한소비 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납품 길이 막힌 학교 급식용 친환경 딸기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월 9일 처음 시작됐다. 이후 6월 13일까지 온라인(마켓경기·5회)과 오프라인(3회), 드라이브 스루(승차 구매·10회) 방식으로 18차례 착한소비 행사를 진행해 농산물 500t, 20억5천465만원어치를 판매했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첫 행사에서는 딸기 9.5t, 9천500만원을 판매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이후 3월 11일부터 학교 급식용 농산물 10종을 꾸러미로 묶어 판매한 친환경 꾸러미는 5월 6일까지 72t이 판매돼 6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월부터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방식을 도입해 4월 2∼3일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의왕휴게소를 시작으로 지난 13일까지 안성·수원(2회)·안양·여주·파주(2회)·의정부·김포에서 드라이브 스루 장터를 열었다. 행사 초기 친환경 꾸러미, 잡곡류, 경기미 등 3개 품목만 판매하다 소비자와 농가들 요청에 따라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화훼류와 지역 특
경기도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대학, 대학원 재학(휴학)생과 졸업생으로 본인이나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하반기에는 2만6천500명에게 33억원을 지원한다. 졸업생은 대학 졸업 후 5년, 대학원 졸업 후 2년까지 미 취업한 경우만 지원받을 수 있다. 2010년 2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 생활비)의 2020년 상반기(1∼6월) 동안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http://www.gg.go.kr),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하면 된다. 앞서 올 상반기에는 2만3천500명이 26억8천만원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아 지난해 하반기(2만640명, 21억4천만원 지원)보다 수혜 인원과 지원금액이 각각 13%, 25% 증가했다.
경기도가 이재명 지사의 핵심 정책 기조인 기본소득의 전국화에 가속도를 낸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기본소득 의제의 전국화를 위해 ‘(가칭)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협의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협의회는 총회(지자체장)와 실무협의회(해당 지자체 국장급(기획재정, 시민참여, 지역경제, 사회복지 등))로 구성된다. 총회는 기본소득 정책의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 수립과 기본소득 관련 기획·조사·실천방안 연구, 분석평가, 교육, 법령 및 제도개선, 공동대응, 홍보 등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까지 협의회 참여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광주시, 울산 울주군, 경남 고성군, 전북 부안군, 충남 부여군, 서울 중구 등 36곳에 달한다. 도는 다음달 말까지 규약 제정 등을 추진하고, 구성 준비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되면 각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9월 협의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018년 10월 열린 ‘제4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도는 민주당 소병훈 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투톱’의 남북미 갈등 원천제거와 평화협력 정책이 ‘대북전단 살포금지’ 행정집행에 이어 관련 무허가 시설 강제 철거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북한의 무력도발 예고 속에 인천 연평도 등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이 콤비가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계형 안보팔이 불가’와 ‘범죄행위 불법시설 제거’ 등을 내세워 거침없는 행정력 집행과 함께 하태경 의원 등과의 설전도 마다하지 않은 ‘진실게임’ 전면전에 직접 뛰어들어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범죄행위에 제공된 불법시설은 제거해야지요’라는 글을 올려 “불법으로 고압가스시설 운용하며 돈벌이를 위해 국가안보와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을 불법 살포하는데 이용된 건축물이 무허가로 드러났다. 범죄에 사용된 불법시설은 당연히 제거돼야 한다”라며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단호하게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대북전단 살포 봉쇄를 위해 북한 접경지역 5개 시·군 전역 ‘위험구역’ 설정에 이어 이재강 평화부지사가 지난 17일 전국 최초로 직접 포천시에 있는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
경기도가 의사 단체의 반대에도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수술실 CCTV 설치비 지원을 희망하는 병원급 민간의료기관 신청을 받아 12곳에 1곳당 설치 비용의 약 60%인 3천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두차례 공모를 진행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1차 공모(5월 27일∼6월 1일)에서 2곳, 재공모(6월 5일∼19일)에서 1곳 등 총 3개 의료기관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3개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 지방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시범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한 뒤 내달 말부터 설치비를 지원해 수술실 CCTV 설치를 도울 계획이다. 도는 민간의료기관 12곳을 선정해 수술실 CCTV를 시범 운영하려던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것에 대해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법제화가 미뤄지고 의사단체 반대가 여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의사회는 도의 재공모 방침이 전해진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지사의 수술실 CCTV 설치 지원사업이 얼마나 허황되고 혈세를 낭비하는 사업인지 여실히 증명됐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수술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은 기술사업화 가능성이 높고, 창조적 아이템을 보유한 나노분야 1인 창조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0년도 ‘나노 1인 창조기업 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 나노분야의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1인 창조기업이며 신청·접수기간은 7월 31일 오후 4시까지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9월 1일부터 한국나노기술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6개월간 입주하게 되며, 창업활동 우수한 입주자는 연장심사 후 입주연장도 가능하다. 선정 기업은 입주기간 동안 사무공간과 사무기기, 회의실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1인 기업가에게 부족한 판로개척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과 함께 기술창업교육과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받는다. 특히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 연구장비·시설과 기술자문 및 교육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으로 창업 아이템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한국나노기술원 ‘나노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운영중이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지원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지원 센터로 인정받았다. 도 관계자는 “도내 1인 창조기업들이 조기 성장할 수 있도록
의왕시 소재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만에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이곳에서 지난 17일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데 이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0여명이 자가 격리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시·군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의왕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8일 2명, 19일 3명에 이어 20일 하루에만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물류센터 직원 11명과 직원 가족 4명, 태안 여행에 동반한 물류센터 직원 1명과 수원 롯데공장 직원 1명이다.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직장 동료와 가족 등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이 물류센터가 수도권 내 집단감염 확산의 연결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방역 당국은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밀접 접촉자 27명을 즉시 자가 격리했지만, 이 중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다 건강 상태에 따라 증상 발현에 차이가 있어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올 전망이다. 지난 20일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 확진자와 관련해 거주 지역별로 확진자 수를 보면 수원 3명, 안양 3명, 군포 3명, 의왕 1명 등 경기남
경기도는 도내 낚시어선 94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낚시어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낚시인구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낚시활동으로 인한 해양환경오염, 수산자원 남획 등 여러 사회적 문제 증가에 따른 조치다. 도는 지난 15일 시흥시 오이도의 14척의 낚시어선을 시작으로 안산, 화성, 평택 등 총 94척의 도내 낚시어선업자에 대한 교육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음식물 등 쓰레기 투기방지, 음주운항, 낚시객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낚시 중 어획한 물고기판매 금지 등 ‘낚시 중 준수사항’, 구명조끼 착용, 인명구조장비 등 ‘낚시인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 ‘낚시 금지 기간 및 체장 등에 대한 사항’과 관련 처벌기준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