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옛 특별수사부)가 현재 4곳에서 2곳으로, 공공수사부(옛 공안부)가 3곳에서 2곳으로 각각 축소된다. 다른 검찰청을 포함해 모두 13개 직접수사 부서가 형사부와 공판부로 전환된다. 법무부는 직접수사 부서를 이렇게 축소·조정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폐지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경제범죄형사부로, 반부패수사4부는 공판부로 전환된다. 현재 사법농단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특별공판 2개 팀이 새로 생기는 공판부 산하로 편성된다. 법무부는 당초 반부패수사3부를 공직범죄형사부로 변경하는 수정안을 마련했다가 경제범죄 전담 형사부로 전환을 확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직범죄와 경제범죄가 직접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공공수사부는 서울중앙(2곳)·인천·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지검 등 7개 검찰청에 8곳만 남기고 서울중앙지검 1곳과 서울남부·의정부·울산·창원지검 공안부는 형사부로 전환된다. 외사부는 인천·부산지검에만 남기고 서울중앙지검은 형사부로 전환한다. 서울중앙지검 총무부 역시 공판부로 바뀐다.비(非)직제 형태로 운영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21일 성남에서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정모(77·)씨 집을 방문해 범죄 취약점을 살피고 안전 여부를 점검했다. 경찰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기간 중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범죄예방 및 안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1인가구가 증가, 홀 몸 노인의 고독사 등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 실제 지난 해 2월 12일 안산에 거주하던 A(72·여)씨가 홀로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으며, 작년 11월 20일에도 분당에서 홀로 거주하는 B(70·여)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은 채 16시간 동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은 설 명절 기간 자치단체 등 노인복지를 담당하는 관계기관들이 쉬는 관계로 범죄예방 순찰과 함께 지역 내 안전이 우려되는 홀 몸 노인들의 사고 예방도 병행할 예정이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설 명절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경찰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범죄 예방 및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원시의회는 21일 조명자 의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의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수원남부소방서를 시작으로 남부·서부경찰서, 육군 제2819부대 4대대 순서로 진행됐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조명자 의장은 격려금을 전달하며 “여러분들께서 수원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밤낮없이 수고해준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며 민생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매년 명절을 맞아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내 유관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위문 격려를 이어가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의회는 21일 홍종수 부의장이 설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 방문해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홍 부의장은 장안구에 위치한 드림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미리 준비한 격려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설이용자 및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홍 부의장은 “이웃간 정을 나눌 수 있는 명절이 되도록 지역 주민들의 애정어린 관심을 당부 드린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 부의장은 22일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고가 많은 중부경찰소와 수원소방서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 광역철도망 구축 한걸음 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이 지난 15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수원시는 ‘격자형 광역 철도망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광교에서 호매실간 9.7㎞ 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해당 구간에 정거장 4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47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현재는 광역버스로 100분 정도 걸리는데, 절반가량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사업인 만큼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2023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 수원역과 송도역 잇는 수인선, 8월 개통 2020년은 수원시 교통 체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확정됐고, 수인선 수원 구간과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잇는 수원외곽순환(북부) 고속도로가 개통한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은 탄력을 받게 됐다. 수원역과 인천 송도역을 잇는 수인선은 8월 개통 예정이다. 수원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7)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씨의 결심 공판에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 고유정은 아들 앞에서 아빠(전 남편)를, 아빠(현 남편)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 두 사건 모두 극단적 인명경시태도에서 기인한 살인으로 전혀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고씨에 대한 사형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또 "전 남편인 피해자 혈흔에서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됐고, 의붓아들이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살해됐다는 부검 결과가 바로 사건의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이라며 전남편에 대한 우발적 살인과 의붓아들 살인 사건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피고인의 주장이 모두 거짓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자 변호사에게 귓속말한 것 외에 사형구형을 예상한듯 담담한 모습이었다. 고씨의 변호인 측은 이번 공판에서도 재판 연기를 신청,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재판부와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고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수면제를 누군가에게 먹
더불어민주당 이재준(수원갑) 예비후보는 박상철 경기대 부총장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하고 지난 19일 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원 후원회장을 지냈던 박상철 교수는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20년, 수원시정을 책임진 5년, 그리고 정치인으로서의 4년간 장안 시민과 소통해온 이 예비후보야말로 장안과 대한민국의 발전시킬 적임자임을 확신한다”며 후원회장을 맡은 소회를 밝혔다. 19일 출범한 후원회는 또 이석휘 경기르네상스포럼 고문, 김봉식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수석부위원장, 김현석 수원산업단지협의회장, 김남원 전 수원시 충청도민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들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한 사람의 열 걸음이 아닌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진정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정치혁신, 장안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예비후보 후원회는 ‘정치자금법'에 의해 정치자금의 기부를 목적으로 설립·운영되는 단체이며,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후원이 가능하며, 후원금액의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중고차의 주행거리를 조작해 차량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회삿돈 9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딜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20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해액이 1억원에 가까운 고액이고, 현재까지 피해가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며 “피고인은 변론 종결 후 잠적해 장기간 재판을 공전시키는 등 범죄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7년 수원의 한 중고차 매매 상사에서 판매사원으로 근무하면서 회사 대표인 B씨로부터 차량 매입자금을 빌려 중고차를 산 뒤 차량을 팔아 자금을 반환하는 방식으로 영업하는 과정에서 B씨가 주행거리와 연식에 따라 차량 대금을 지급하는 점을 이용해 주행거리를 낮춰 대금을 과다하게 받는 방식으로 사기를 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주행거리가 20만㎞에 달하는 맥스크루즈 승용차의 주행거리를 4만7천여㎞로 조작하고는 B씨에게 “해당 차량을 2천만원에 매입하려고 한다. 돈을 보내주면 차를 판매해 갚겠다”고 거짓말을 해 돈을 받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9천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박건기자 90virus@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20일 오후 KTX광명역과 광명경찰서를 방문해 설 연휴 특별치안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배 청장은 KTX광명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설 연휴를 맞이해 인근 지역에 대형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교통난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관리대책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배 청장은 KTX광명역을 관할하는 광명경찰서와 소하지구대를 방문해 특별치안 현장 점검 및 현장경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배용주 청장은 “설 연휴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방범순찰활동 강화와 안전사고 및 대테러 예방활동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경찰서는 설 연휴 특별방법 근무에 돌입, 교통관리대책을 시행하는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는 오는 9월 8~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추진기획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추진기획단’은 수원컨벤션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이범선 시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기획총괄팀, 행사운영팀 등 2개 팀으로 구성해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추진기획단은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국제행사인 환경장관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종 준비를 담당하게 된다. 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전략을 수립하고,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여러 부대 행사를 기획·추진한다. 또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주최하는 UNEP(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 시와 함께 포럼을 주관하는 환경부와 소통하며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태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로, 제4차 포럼에는 41개국 정부(환경장관)·국제기구·비정부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환경 문제를 논의한다.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주최하는 UNEP는 1972년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설립돼 케냐 나이로비에 본부를 두고 지역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