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 등을 위해 관내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차를 허용한다.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수원 지동시장, 용인 중앙시장 등 경기남부지역 50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해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 또한 연중 상시주차가 허용되는 수원 화서시장, 분당 돌고래시장 등 13곳에서도 계속적으로 주차가 가능하다. 이번 설명절 전후 한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상인회 등 의견을 수렴, 경찰서와 자치단체에서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 기간 전통시장 주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교통경찰과 지자체, 상인연합회 소속 주·정차관리요원이 배치돼 주차를 안내한다. 또 안내 플래카드와 입간판 등을 설치해 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개 누구나 쉽게 주차 허용구간을 확인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주차 문제로 전통시장 이용을 꺼리는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용시간, 구간을 제외한 소방시설로부터 5m이내, 교차로, 횡단보도 등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은 17일부터 31일까지 ‘2020년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에서 활동할 위원을 공개모집 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경기교육정책에 관한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기획·집행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자문기구로 2017년부터 해마다 운영돼왔다. 모집대상은 학교, 연구소, 학회, 협회, 관련 기관, 비영리민간단체에 소속됐거나 협의회 참여를 희망하는 경기도민으로 모집인원은 총 70명이다. 협의회 위원으로 선발되면 ▲교육과정 ▲평생·직업교육 ▲교육환경개선 ▲교육복지 ▲행정제도개선 등 5개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며, 임기는 올해 3월 1일부터 2021년 2월28일까지 1년이다. 참여 희망자는 이력서와 활동계획서를 이메일(pjs0204@goe.go.kr)또는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제출과 선발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 통합자료실-과별자료실-대외협력과-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교수·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2월 27일까지 분과위원회 활동에 전문성을 갖춘 위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금재 교육청 대외협력과장은 “그동안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KT 구현모 신임 CEO 내정자(사장)가 첫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 중심’과 ‘젊고 빨라지는 KT’를 내세웠다. 특히 CEO 선임 과정에서 경쟁자였던 박윤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복수 사장 체제’가 되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에 방점을 뒀다. KT는 고객 중심 조직 변신, 디지털 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 등에 초점을 맞춰 2020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우선 고객을 소비자와 기업 부문으로 나눠 사장 ‘투톱 체제’를 출범했다. 영업과 상품·서비스 개발로 나뉘어 있던 커스터머&미디어부문과 마케팅부문을 합쳐 ‘커스터머(Customer)부문’을 신설하고, 소비자고객(B2C)을 전담하게 했다. 신설된 커스터머부문은 5G, 기가인터넷을 중심으로 유무선 사업과 IPTV, VR 등 미디어플랫폼 사업에 대한 상품·서비스 개발과 영업을 총괄한다.커스터머 부문장은 현재 구현모 사장이 맡고 있다. 구 사장이 3월 주주총회에서 CEO로 선임이 되면 후속 인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 기업고객(B2B)과 글로벌고객(B2G)을 담당하던 기업사업부문과 글로벌사업부문은 ‘기업부문’으로 재편됐다. 전국
건강보험공단은 오는 3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해 정기평가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지난 2018년 12월 31일까지 지정된 재가기관 중 장기요양기관기호 끝자리가 홀수인 총 6천623곳이다. 건보공단은 이들 재가기관의 기관운영, 환경 및 안전, 수급자 권리보장, 급여제공과정 및 결과 등에 대해 급여종류별로 관찰지표와 면담지표 등 최소 23개 지표에서 최대 46개 지표를 토대로 서비스의 질 중심으로 평가한다. 건보공단은 정기평가 대상기관, 평가 방법 등을 포함한 평가계획을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 공고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오는 2021년 4월쯤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재가기관을 선택하는데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개정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평가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하면 지정을 취소하거나 6개월 범위 안에서 업무정지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박건기자 90virus@
검경 수사권 조정법(형사소송법 개정안·검찰청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수사 권한이 커진 경찰이 스스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한다. 경찰청은 경찰청 차장을 본부장, 수사국장을 부본부장으로 하는 책임수사추진본부를 발족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전국 지방경찰청에는 2부장(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책임수사 실무추진단을 꾸려 각종 수사 개혁과제가 전국 경찰에서 통일성 있게 정착하도록 하기로 했다. 책임수사추진본부는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른 대통령령 제정 ▲국가수사본부 추진 ▲경찰 수사의 전문성·공정성 높이는 개혁 과제의 발굴·추진·정착 등을 담당한다. 검경 수사권 조정법은 세부 절차를 담은 대통령령을 만들어야 시행할 수 있다. 경찰청은 설 명절 이후 법무부, 대검찰청, 해양경찰청과 대통령령 마련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는 비대해진 경찰 권한을 분산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방직 전문가인 본부장이 소속 경찰을 지휘·감독하도록 해 경찰 수뇌부 등 외부의 수사 개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국가수사본부 설치에 관한 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다. 책임수사추진본부는 학계·언론계·법조계 인사가 참여하는 경찰수사정책위원회와 경찰관으로 구성된 현
‘선입견·예단’, ‘편들기·차별대우’, ‘반말투·말끊기’ 등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지난해 관내 변호사들로부터 평가표를 제출받아 분석하는 과정에서 나온 불만 사례들이다. 16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변호사 4명과 외부위원 1명으로 각각 구성된 법관·검사 평가위원회가 열렸다. 평가 결과 공정성, 품위·친절성, 신속·적정성 등 총 10개 항목에서 하위 점수를 받은 법관 3명이 개선 요망 법관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사건에 대한 선입견이나 예단을 드러내며 재판을 진행하거나 일방을 편들고 차별대우를 하는 느낌을 받게 하는 등 지적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또 사건 당사자나 대리인에게 반말투로 재판 진행을 하거나 질문을 끊어 일방적으로 직권 신문을 하고 대리인의 추가 신문을 임의로 취소시키는 등 고압적 태도를 보인 점도 개선 요망 법관들에 대한 불만 사례로 꼽혔다. 반면, 부드럽고 온화한 말투와 정중한 태도로 양측 의견을 경청하며, 피고인 측 방어권 보장에 충실하고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준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이들은 우수 법관으로 뽑혔다. 우수 법관에는 수원지법 김귀옥·이원석 부장판사, 수원지법 안양지원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과 송은자 의원은 16일 세류1동과 세류3동에서 진행된 설맞이 이웃 나눔 전달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각 동에서 해마다 명절에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각 유관단체·기관 등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아진 후원품을 지역의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함으로써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유도하고 나눔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류1동과 세류3동에서 이번에 전달할 물품은 백미, 라면, 떡국, 방한용품 등으로 홀몸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약 500세대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은자 의원은 “명절을 맞이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데 동참해주신 주민들 덕분에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조명자 의장도 “매해 솔선수범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러한 온정의 릴레이가 내내 이어지도록 구석구석 찾아가 살펴보는 나눔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지난해 심사위원 선정, 헐값 매각 등 각종 문제를 일으켰던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콤플렉스 문화복합용지(8BL)’, 일명 라크몽이 또 다시 불법행위를 벌이면서 시민들의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인근에서 공사중인 루나갤러리를 비롯해 남동탄호수공원 일대 공사현장이 각종 불법으로 얼룩지면서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5일 화성시과 제일건설, 우남건설 등에 따르면 라크몽은 제일건설㈜이 오는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운영, 루나갤러리 또한 우남건설이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이 빠른 분양을 위해 각종 불법호객 행위를 넘어 절로 눈살이 찌푸러질 만큼 과도한 경쟁을 하면서 보행자들과의 다툼이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으며 라크몽과 루나갤러리가 인도를 불법 점거해 활용하거나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없이 소형 타워크레인을 활용해 도로위에서 공사자재들을 옮기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인도위에 ‘CCTV 촬영중’이라는 문구를 부착한 부스(소형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민원인들의 신고를 원천봉쇄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문의 하기 위해 현장소장 유/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들의 신상을 공개해 온 ‘배드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 사이트 관계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1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구모(57)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다만 구씨와 함께 기소된 양육비 미지급 사례 제보자 A씨에게는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활동을 하면서 대가를 받는 등 이익을 취한 적이 없고, 대상자를 비하하거나 악의적으로 공격한 사정이 없다”며 “양육비 미지급으로 위기에 처한 사람이 많아지면서 다수의 관심대상이 되고 있고, 문제 해결 방안이 강구되는 상황으로 피고인의 활동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2018년 9월부터 같은 해 10월 사이 배드파더스로 인해 정보가 공개된 부모 5명(남성 3명, 여성 2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서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을 구해 9명 중 7명으로부터 기소 의견을 받아 종국적으로 지난해 5월 구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수원 옛 조달청 부지를 산 업체가 수원시를 상대로 65억원의 공공기여금을 반환하라고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패소했다. 수원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조정웅)는 15일 ㈜앤젤이엔씨가 옛 조달청 부지의 중심상업용지 용도변경을 하면서 수원시에 낸 공공기여금 65억원을 반환하라고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2006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조달청 부지를 매입한 ㈜앤젤이엔씨는 수원시와 공공기여 협약을 하고, 조달청 부지의 중심상업용지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이익 65억원 상당을 냈다. 하지만 ㈜앤젤이엔씨는 2018년 9월 수원시에 낸 공공기여금 65억원을 반환하라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앤젤이엔씨는 2012년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폐지를 거부한 수원시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시는 2014년 공법상 제한으로 사적으로 이용할 수 없었던 조달청 부지의 공공청사 결정을 폐지하고, 중심상업용지로 토지 이용계획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시와 ㈜앤젤이엔씨는 65억원 상당의 공공기여금을 착공 1년 안에 현금으로 납부하는 내용의 공공기여 협약을 했고, ㈜앤젤이엔씨는 2016년 이를 모두 납부했다. 하지만 ㈜앤젤이엔씨가 당시 공공기여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