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철(56·연수원 24기·사진) 의정부지검장은 강원 인제 출신으로 서울 남강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34회)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1995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청주지검·수원지검 검사로 재직했으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 부부장과 법무부 법조인력과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청주지검 부장, 대구지검 2차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창원지검장을 지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의회 이병숙 의원은 지난 8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2019년도의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평가 및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수원마을만들기 시민 연구 모임인 수원 대동계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회는 이병숙 의원을 비롯해 지속가능도시재단·수원시정연구원 등에서 10여명의 전문가 및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동안 이루어진 수원마을만들기 정책연구모임과 대화모임에서 정리된 내용을 공유하며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의 발전을 위한 변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했다. 수원형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마을공동체 스스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사업내용으로, 마을자치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점차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 참여자는 “올해 공모사업이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수원시나 다른 지자체의 좋은 사례를 공유하여 잘된 사업은 수원시 전역에 퍼질 수 있도록 체계가 갖추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숙 의원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
인천 한 빌라 주차장 내 비탈길에서 주차 후 굴러 내려가던 1t 화물차를 막다가 3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9일 인천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A(33)씨가 자신의 1t 화물차와 인근에 주차된 쏘렌토 차량 사이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화물차를 주차한 뒤 하차한 A씨는 차량이 갑자기 비탈길에서 앞쪽으로 서서히 굴러내려 가자 이를 막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화물차를 주차한 직후 기어를 잘못 설정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박건기자 90virus@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은 시장에게 제공된 차량과 운전기사를 자원봉사로 볼 수 없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으나, 은 시장 측은 부정한 정치자금 수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최종 변론했다. 검찰은 9일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회사로부터 차량과 운전기사를 받으면서도 1년여간 기름값, 톨게이트 비용 한 번 낸 적이 없다”며 “단순히 자원봉사로 알았다고 변론하나 이런 주장은 일반 국민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를 자원봉사로 보고 허용해주면 탈법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많고 기부 행위가 무제한 허용돼 사회 청렴성에 미칠 영향이 크다”고 부연했다. 은 시장 변호인은 “운전기사 최모씨를 자원봉사자로 알고 도움을 받은 것일 뿐, 정치자금법 부정 수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최종 변론했다. 은 시장은 최후 진술에서 “정치인은 시민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줘야 하는데, 과거 저의 처신의 논쟁의 대
KT는 5G 기지국 최적화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5G 아이콘(AIKON)’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5G 아이콘을 통한 기지국 최적화’는 기지국 주변의 커버리지와 무선 주파수 품질, 건물 높이 등 환경 데이터와 안테나 기울기 등의 데이터를 학습해 통해 최적의 기지국 설정 모델을 추출하는 기술이다. KT는 ‘5G 아이콘’ 기술을 활용하면 엔지니어가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도 AI를 통해 5G 기지국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어 5G 품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고객의 체감품질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무선품질 분석 시스템 ‘KT WiNG’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활용해 5G 아이콘의 학습 결과 정확도를 향상하겠다고 밝혔다./박건기자 90virus@
청와대의 선거개입·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과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을 비롯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검 참모진이 모두 교체됐다. 법무부는 인사 제청에 필요한 검찰총장 의견청취 절차를 두고 대검과 공방을 벌이다가 이날 오후 7시30분쯤 전격적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8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검검사급(검사장)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또 조상철 서울서부지검장은 수원고검장으로, 이원석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수원고검 차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조재연 제주지검장은 수원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박순철 창원지검장은 의정부지검장으로 전보됐다. 배용원 수원지검 1차장은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공공수사부장을 맡고 이정수 부천지청장이 대검 기획조정부장, 김관정 고양지청장이 형사부장, 구본선 의정부지검장이 대검 차장으로 부임한다. 이밖에 검찰 내에서 윤 총장과 가장 가까운 사이로
화성 동탄2신도시 내 주거상업복합단지, 문화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면서 지난해 각종 불법행위로 시민들의 비판을 받았던 건설사들이 또 다시 같은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강력한 행정 조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막무가내식 불법행위를 감추기 위해 사실상 시민들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 등을 법을 빌미로 협박에 가까운 내용이 담긴 부착물까지 내걸어 불법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8일 화성시와 제일건설, 우남건설 등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내 호수공원 인근인 화성시 송동 61 일원에 수십m 길이에 걸쳐 높이 4m 내외 공사장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우남건설은 문화복합단지시설인 루나갤러리와 관련한 홍보내용을 담은 광고판을 운영 중이다. 또 인근에 위치한 제일건설의 라크몽 등도 수백여m 이르는 가벽 또는 안전펜스 등에 신축하는 라크몽에 대한 홍보내용과 분양조건을 담은 불법 광고판을 임의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옥외광고물 단속을 피하기 위해 펜스 자체를 처음부터 일부를 광고판 형식으로 제작해 버젓이 불법광고를 자행하고 있는가 하면 이같은 불법 상황이 들킬까 ‘CCTV 녹화중 현장 무단촬영금지, 관련법에 의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3부장에 경찰청 국립외교원을 지낸 이훈(53·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이 신임 3부장은 전주 출생으로 1989년 경찰대 5기로 졸업했다. 2018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이 신임 3부장은 광명서장, 경찰청 공감정책2담당관, 서울청 구로서장, 경찰청 정보 2과장, 전주완산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3부장은 동료간 신뢰를 바탕으로 존중과 배려를 중시한다는 평이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장에 오문교(52·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오 서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경찰대 5기로 졸업했다.지난해 경무관으로 승진한 오 서장은 광주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생활안전과장, 군포경찰서장, 경기남부청 교통과장, 의왕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정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오 서장은 정확하고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일처리가 신속해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높다는 평이다. /박건기자 90virus@
1980년대 화성시 일대에서 발생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당시 경찰이 일부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해당 사건 피해자의 유족이 잘못을 저지른 경찰들을 처벌해달라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8일 자신을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피해자의 오빠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찰이 은폐한 30년, 이춘재 화성 초등생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이 글에서 “경찰은 적극적으로 허위 증거를 만들어 한 사람, 한 가족의 인생을 파멸로 몰아갔으며,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은 특진을 하고 영광을 누렸다. 우리 가족은 이춘재보다 당시 경찰에게 더욱 분노를 느낀다”며 “사건을 은폐한 이들을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할 수 없다는 사실이 무력감과 절망감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이어 “우리 가족의 한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찰들에 대한 처벌 뿐이며,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수사기관의 범죄 은폐 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필요하다면 특별법을 제정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적었다.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은 1989년 7월 7일 낮 12시 30분쯤 화성 태안읍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