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 민자 4천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7년까지 하수처리시설 12곳이 건립된다. 용인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정문 시장을 비롯 이우현 시의회의장, 정연주 대표 출자사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용인클린워터(주)와 총 사업비 및 사업시행 조건 등이 포함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용인클린워터(주)는 수지 등 12개 하수처리시설을 올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07년 준공 후 기흥·구갈 하수처리시설 및 기흥분뇨 처리시설과 통합운영 하게 된다. 시는 환경친화적 처리시설로 용인시 전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통합 처리·방류함으로써 경안천, 탄천, 오산천 등 주요 하천의 수질오염방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건설될 수지 등 12개 하수처리시설은 일일 최대 처리능력 16만7천530톤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 및 군인공제회 등 8개사가 민간투자방식(BOT)으로 투자해 설립할 용인클린워터(주)에서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는 국토연구원의 전문가로 구성된 협상단이 용인클린워터(주)와 지가상승 및 주민친화시설 확충 등이 반영된 사업비 및 사업시행의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통해 합의된 총 사업비 4천억원 규모로 사업을 시행하
용인시는 출산장려를 위해 셋째자녀에 대해 출산·유아용품(20만원)과 영양 급식(10만원) 등 모두 30만원 상당의 출산 장려용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또 셋째자녀 이상의 아동에 대해 민간이나 가정보육시설에 관계없이 '보육료 단가 상한액'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출산용품지급 지원비 1억5천만원과 보육료 지원비 11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문의 : 보건소 의료지원과(329-2569), 시 여성청소년과(329-2264)
용인시의회는 동서남아시아 지진·해일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1명 시의원 전원이 모금한 4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우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재앙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대참사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피해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농축산분야 관계자 회의를 갖고 차별화된 전략 품목 및 브랜드 개발로 농축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이정문 시장, 농·축협, 생산자단체, 농가대표, 읍·면·동 산업담당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농복합시인 용인의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품질이 우수한 고품질·고부가가치 농축산물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는 등 농축산 분야에 112억여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산분야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농촌체험장 조성, 논농업직불제, 부산물 비료 지원사업 등 농업관련분야 41개사업에 79여억원, 백옥한우계열화사업, 축산물브랜드육성사업 등 축산관련분야 37개사업에 33억여원이 지원 될 예정이다. 그동안 농축산물 브랜드 육성사업 추진으로 백암·원삼에서 생산하고 있는 백옥쌀과 성산한방포크는 지역브랜드로 육성돼 용인시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용인백옥한우는 지난해 경기도고품질축산물 경진대회에서 한우 브랜드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해 앞으로의 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다. 이에 시는 장기적으로 수입개방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을 육성하고 농축산물 유통시설을 확충해 직거래를 활성화
용인시는 음식물류 쓰레기와 일반쓰레기의 복잡한 분류기준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됨에 따라 분리수거 체제가 완전 정착 될 때까지 음식물 분리 배출 및 음식물 배출 요령에 대한 홍보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음식물류 폐기물의 분리배출 품목이 각 지방단체 마다 상이해 주민들이 혼선을 빚고 있어 지난 7일 발표된 환경부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기준에 따라 음식물 분리배출 품목을 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5일 이전까지 분리배출 방법 스티커 1만6천개와 포스터 3만매를 제작, 홍보할 예정이다. 또 지난 7일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혼합배출 단속 인원을 기존 10개반 20명에서 11개반 40명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10일부터 14일까지 야간 특별 단속반을 운영해 음식물 혼합 배출 근절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시 구내식당 및 각 읍·면·동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그림을 부착, 공직자가 먼저 음식물 줄이기에 솔선수범을 보이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환경보전과 전 직원과 각 읍·면 청소 담당자, 단속인원은 음식물류 폐기물 직매립 금지 홍보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용 조끼를 입고 근무하는 등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20대 대학교 조교가 자신의 원룸에서 숨진채 발견돼고 신원을 알수 없는 사람이 여조교의 신용카드에서 200만원을 인출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낮 12시50분께 용인시 기흥읍 모 원룸에서 A(23·여·대학 조교)씨가 이불에 덮인채 숨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감식결과 A씨는 이불에 덮인 상태로 바닥에 엎드린 채 숨져 있었고 별다른 외상이나 외부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지난 7일 밤 학교 동료와 분당에서 놀다 헤어진 뒤 연락이 끊겼으며 다음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의 남대문시장 상가내 현금인출기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쓴 사람이 A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200만원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남자로 추정되는 이 현금인출자가 A씨를 살해한뒤 신용카드를 훔쳐 쓴 것으로 보고 신원확인에 나서는 한편, A씨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A씨의 머리에서 피하출혈이 있었지만 별다른 외상이 없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용인지구협의회 제3대 윤재섭 회장 취임식이 지난 7일 오성웨딩프라자에서 이정문 시장, 안영희 시의회부의장, 윤여갑 경기지사 사무국장, 각 봉사단체 회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이정문 시장(오른쪽)이 동남아 지진해일 피해지역돕기 성금으로 시 공무원들이 모금한 679만8천여원을 전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용인시는 오는 2월부터 여성회관, 시립도서관, 보건소를 제외한 모든 민원부서에서 매월 토요일 둘째, 넷째주 휴무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내 32개 시·군 중 민원부서 토요일 격주 교대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성남, 화성 등 8개 시·군이, 토요 휴무제를 실시하면서 민원상황실만 운영하고 있는 곳이 안양, 고양, 광명 등 3개 시로 나타났으며 화성시는 올 1월부터 민원부서 전원 토요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부터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주 5일 근무제를 사전 준비하고 토요 휴무제의 취지에 부합되도록 토요일 격주 휴무제를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토요일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토요일 격무근무를 해 왔으나 인원부족으로 민원인들의 대기시간 등 민원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져 민원인의 불만이 가중돼 이를 폐지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쓰레기 무단투기에 투입됐던 단속반 10개반 30명을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음식물쓰레기 미분리배출 중점 단속반으로 전환,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미분리 배출이 근절될 때 까지 강력한 단속을 실시 할 방침이며 특별 단속 기간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 후 단속인원 증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직매립 금지 실시를 앞두고 지난해 현수막 및 시정소식지, 지역신문, 포스터, 전단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해왔다. 또한 홍보의 활성화 및 음식물 분리배출 지도·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2월부터는 지도·점검반과는 별도로 음식물류 폐기물 직매립 금지 특별상황실을 용인시 환견보전과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김문환 환경보전과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한 주민 홍보도 중요 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분리수거 의식과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대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제24대 이영호 소장 취임식이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직원 및 용인지역 학습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영호 소장은 지난 1972년 경기 강화에서 농촌지도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디딘 이래 용인, 화성, 시흥 등 일선 시·군센터에서 농촌근대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경기도 농업기술원 기술기획담당, 기술기획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소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 복합도시로서 지식·정보화 시대의 첨단과학영농과 풍요로운 농촌을 선도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이러한 상황에 맞는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함께 참여하는 직장분위기와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특히 “WTO, DDA, FTA협상의 진전과 더블어 농업인이나 농업관련기관의 입지가 더욱더 좁아졌지만 농업·농촌의 마지막 보루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변함없이 시대를 앞서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