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1일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외국계 은행 전 부지점장 김모(38.경기 광주시)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외국계 모은행 서울지점 부지점장으로 일하던 2002년 2월4일 "수익률 100%를 보장한다"며 박모(자영업)씨로부터 선물투자금 명목으로 10억원을 입금받는 등 지난 2001년 10월19일부터 이듬해 5월20일까지 11차례에 걸쳐 모두 4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박씨로부터 받은 돈을 투자해 수십억원의 이익을 남기고 있는 것처럼 속여 추가 투자금을 받아냈으며 이와 비슷한 다른 사건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IMF때보다도 더한 최악의 경기침체로 배고품에 떨고 있는 노인과 장애우들을 위해 한 골프장에서 도움의 손길의 내밀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용인시 모현면 소재 서울레이크사이드 CC 윤맹철 사장은 지난달 29일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모금한 성금과 당일 영업 수익금 전액 2억600만원을 이정문 시장에게 전달했다. 서울레이크사이드 CC는 지난 5월에도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모금한 1억6천만원을 시에 기탁한 적이 있어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윤맹철 사장은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시설과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이 많다"며 "이들이 따스하게 겨울을 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2회씩 자선대회를 개최해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문 시장은 "용인지역에 위치한 사업장이 많으나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는 기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거액을 기탁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시민을 대표해 고마운 뜻을 전했다. 시는 이번에 기탁 받은 성금을 관내 장애인 시설 및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산불 초동진화를 위해 민간헬기를 임차하는 등 동절기부터 내년 봄철까지의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시는 내달 1일부터 공원녹지과 직원 23명으로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개 감시조가 산불감시 비상대기토록 했다. 시는 또 초동진화를 위해 양지면 독조봉, 이동면 시궁산 등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지역 2곳에 산불 무인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1회 살포능력 1천ℓ 용량의 민간헬기를 임차했다. 시는 이밖에 유급감시원 32명을 산불 우려지역에 배치하고 산불진화 전문요원 16명을 5분대기조로 편성, 산불진화에 나서도록 했다.
용인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결성한 미래예술단(대표 박인선)의 제1회 정기 작품전이 다음달 1일부터 6일간 용인시청 본관 현관과 로비에서 열린다. 미래예술단은 육체적 부담없이 정신적인 노력과 훈련을 통해 많은 장애인들에게 아름다운 예술 세계를 체험케 하기위해 지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30여명이 모여 결성됐다. 이번 작품전에는 동양화 19점, 시화 27점, 도자기 11점 등 총 5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미래예술단은 또 이번 작품전이 창단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문학분과, 미술분과, 국악(풍물)분과위원회로 구성된 회원들이 1년여 동안 노력해 선보이는 작품전으로 이번 행사비용은 이들의 작품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미래예술단 박인선 대표는 "매년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예술적 역량을 배양하고 자활의지를 높이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개선해 나가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용인시 남사면에 삼성탈레스㈜가 건립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더 연구소가 28일 착공됐다. 삼성탈레스는 이날 오전 11시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회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착공식을 가졌다. 4만6천여평 부지에 270억원을 투자해 내년 5월 완공예정인 이 연구소는 최첨단 3차원 레이더를 비롯한 각종 레이더를 연구개발하고 국내 소요 모든 레이더를 종합적으로 조립·시험하게 된다. 삼성탈레스는 국내 최초의 방위산업합작법인으로 지난 2000년 삼성전자 방산사업부문과 프랑스 탈레스사가 50대 50의 지분으로 설립했으며 전술 통신체계, 야간투시경, 초고속무선장비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도는 지난 7월 프랑스를 방문, 탈레스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착공식에서 손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 연구소를 비롯해 수원·성남·용인지역에는 차세대 융합기술원, 나노특화팹센터 등 많은 연구개발기관들이 들어서고 있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 R&D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방관련 연구소가 유치되면서 성남-용인-수원지역은 IT·NT는 물론, 바이오,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R&D시설이 위치한 명실상부한 연구개발 중심지로
용인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제4회 2004 용인 사이버 페스티발(Yongin C.F)이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된다. 3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페스티벌 첫날은 사이버 바둑과 오목 기관대항전이 있고 30일은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스타크래프트, 크레이지아케이드 본선과 정보입력, 정보검색, 사이버바둑, 사이버오목 개인전이 이어지며 31일은 각 종목 결선이 열린다. 이에앞서 지난 23, 24일 이틀동안 일반부와 학생부 페스티벌 참가 신청자 4천565명이 게임 종목별 예선전을 벌여 9개 종목 34개 부문 1천3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페스티벌 기간 실내체육관 특별전시장에는 IT콘텐츠 공모전에서 당선된 홈페이지, 사이버캐릭터, 플래시애니메이션 등 3개 부문의 수상작 24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에는 용인시, 경기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홍보관, KT 등 16개 기업이 출품한 우수 IT 기업관, 경희대학교, 강남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대학교, 송담대학교 등 용인 지역 6개 대학의 IT 캠퍼스관도 마련된다. 특히 29일 오후 7시 개막축하공연으로 MBC 라디오 '옥주현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이 신화, 김종국, JNC, 바다, 김현정, 거미
용인시가 생활쓰레기 등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경안천 일대 환경정비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활동은 한강수계기금 900여만원의 사업예산을 투입, 해병대 용인시전우회 인력을 활용해 실시하게 된다. 구간은 용인시내를 관통해 흐르는 금학천과 경안천 상류지역인 마평동부터 광주 경계지점까지 경안천 전 구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3, 24일 이틀간 마평동 공설운동장 인근 경안천 주변의 생활쓰레기 8톤을 수거해 처리한 바 있다. 경안천은 그동안 낚시객 등 행락객에 의해 버려진 생활쓰레기로 인해 하천미관이 크게 훼손돼 왔었다. 시는 이번에 하천변 쓰레기의 단순 수거작업 뿐만 아니라 해병전우회의 장비를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수중 쓰레기까지 제거할 예정으로 그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던 하천변 쓰레기와 수중 쓰레기 수거를 위해 갈수기를 택한 것으로 보다 깨끗한 경안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나아가 팔당상수원의 수질보전에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제4회 2004 용인 사이버 페스티발(Yongin C.F)이 오는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된다. 3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페스티벌 첫날은 사이버 바둑과 오목 기관대항전이 있고 30일은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스타크래프트, 크레이지아케이드 본선과 정보입력, 정보검색, 사이버바둑, 사이버오목 개인전이 이어지며 31일은 각 종목 결선이 열린다. 이에앞서 지난 23, 24일 이틀동안 일반부와 학생부 페스티벌 참가 신청자 4천565명이 게임 종목별 예선전을 벌여 9개 종목 34개 부문 1천3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페스티벌 기간 실내체육관 특별전시장에는 IT콘텐츠 공모전에서 당선된 홈페이지, 사이버캐릭터, 플래시애니메이션 등 3개 부문의 수상작 24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에는 용인시, 경기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홍보관, KT 등 16개 기업이 출품한 우수 IT 기업관, 경희대학교, 강남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대학교, 송담대학교 등 용인 지역 6개 대학의 IT 캠퍼스관도 마련된다. 특히 29일 오후 7시 개막축하공연으로 MBC 라디오 '옥주현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이 신화, 김종국, JNC, 바다, 김현정,
용인경찰서는 27일 사기 수배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로 윤모(40.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12월께 서울 잠실운동장 인근 다방에서 "사기 수배자인 사실을 알리겠다"고 김모(53.여)씨를 협박, 현금 300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 6년여간 김씨로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4천3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용인경찰서는 27일 "검찰 특수기관에서 일한다"고 속여 수배자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윤모(40.무직.용인시)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9년부터 10년 간 수원지검에서 운전기사로 일한 윤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잠실운동장 인근 다방에서 김모(53.여)씨에게 접근, 검찰청 직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사기 수배자인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현금 300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 97년부터 6차례에 걸쳐 김씨로부터 4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던 김씨가 부도어음 유통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자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피해 있어야 한다"고 유인한 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