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는 최근 곤지암읍에 거주하는 우울증, 치매 등이 우려되는 홀몸노인 김모(77·여)씨를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 사례관리 대상자인 김씨는 오래된 생활폐기물, 쥐, 바퀴벌레 등 각종 해충으로 가득한 주거지에 거주하며 위생과 관련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센터는 개선사업을 실시, 여기에는 한전산업개발 직원 24명이 참여해 생활폐기물 처리를 비롯, 내부청소와 정리정돈 등의 개선작업을 펼쳤으며, 곤지암읍은 쓰레기 수거, 방역 등을 통해 깨끗한 주거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김씨에 대해서는 남부센터를 통해 기초건강검진 및 치매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전산업개발 이건용 지점장은 “무한돌봄센터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으로 인해 지역 내 주민을 위한 매우 가치 있는 일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민·관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경찰서와 안산단원경찰서는 실종아동,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실종시 조기발견을 위해 추진중인 ‘코드 아담’ 제도가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리자 실종 예방지침 교육과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코드아담’은 1981년 미국 백화점에서 실종된 후 살해된 채 발견된 아담 윌시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실종아동 발생시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발생 초기단계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다중이용시설에서 아동 등이 실종시 시설운영자가 10분간 시설의 출입을 통제하고 수색을 할 수 있는 절차를 법제화 한 것이다. 광주서는 7일 시행중인 이번 제도에 대해 광주터미널 등 10개소를 찾아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했다. 다중이용시설 관리주체는 실종예방지침에 따라 실종신고가 접수되면 아동정보를 확인한 후 경보 발령과 동시에 출입구 등에 종사자를 배치해 감시와 수색을 병행한다. 또 안내방송으로 발생상황을 전파하며 미발견 시 보호자 동의를 얻어 경찰관서 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만약 조기 발견을 위한 법률과 지침을 위반하면 최대 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산단원서도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이번 제도에 대한 간담회에
하남시 보건소는 최근 아프리카 주변국가의 에볼라출혈열 환자 발생과 관련해 감염예방 홍보에 나섰다. 7일 시는 현재 에볼라출혈열의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해외여행 시 감염 환자나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 동물과의 직접접촉을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여행 중이나 여행 후 갑작스런 발열·오한·두통·근육통 등 유사증상이 나타거나 에볼라출혈열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고 필요시 격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시는 해외여행을 계획한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나 ‘질병관리본부 mini’앱에서 여행국가 질병정보를 사전 확인한 후 예방접종을 받거나 예방약을 복용하고 여행지의 의료기관을 사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으로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의 직접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최근 아프리카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서 1천201명이 감염돼 672명이 사망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남한산성에서 ‘2014 남한산성 역사문화 교원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과 체결한 업무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경기도 관내 초·중등학교 교사 40명은 역사의식과 역사 수업에 대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난극복 역사 현장인 남한산성에서 역사문화에 대한 강의, 체험, 현장답사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받았다. 특히 이번 연수는 남한산성의 역사, 국왕행차, 행궁 및 문화재 답사, 현절사와 숭렬전 제향, 남한산성 식생 및 생태체험, 실학박물관 답사 등 역사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우리 조상의 얼과 행궁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정수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역사의 현장 속에서 살아있는 역사교육이 되어 학생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교육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 같은 연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현장중심의 역사교육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한강유역환경청은 5일 팔당호 조류경보제 운영 지점인 팔당댐 앞에 클로로필-a 농도 및 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을 초과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의거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청에 따르면 “조류주의보는 2회 연속 클로로필-a 15㎎/㎥이상, 유해남조류 500세포/㎖ 이상일때 발령하며 팔당호에 남조류세포수가 증가, 팔당댐 광역취수원 지역에서 남조류에 의한 냄새물질(지오스민, Geosmin)이 1,131ng/L(ppt)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오스민은 흙냄새 등의 이취미를 발생하나 인체에는 무해한 물질이다. 하천수(원수)의 지오스민 기준은 없으나, 다만 정수처리된 물에서의 권고기준은 20ng/ℓ이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팔당호 조류주의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조류모니터링을 강화 및 하천감시, 수질오염원 배출시설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팔당호를 원수로 하는 취·정수장은 원수수질 모니터링 및 활성탄 처리강화 등 녹조현상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수처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통보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조류주의보 발령이 해제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녹조발생으로 인한 피해
하남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어린이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과 말(馬) 산업 육성을 위한 ‘어린이 승마교실’을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지역 초등학교 재학 중인 4~6학년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40명을 선정, 10회에 걸쳐 승마 기본이론부터 승마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실은 미사동 소재 ‘미사리 승마공원’에 위탁·강습하며 강습비 30만원 중 80%를 시도비로 지원받아 20%인 6만원만 자비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에서는 처음 어린이 승마교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참여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으면 지속적으로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6일 광주하남 또래상담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회복과 공감을 위한 또래상담기법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는 또래상담 운영에 관심이 많고 실제 업무를 맡고 있는 교사들이 참여해 ▲또래간 이해증진 및 관계개선을 돕는 또래상담기법 ▲정서적 공감과 감정표현을 돕는 미술치료기법 등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 교사들은 “또래학생이 힘들어할 때 도와주는 심리적 자원이며, 든든한 지지기반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정수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급, 단위학교 또래상담 활동을 활성화하여 학교공동체에서의 나눔과 배려로 학생 개개인이 성장해 나가는 학교문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