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부면에 저소득층 자녀를 돕기 위한 성금이 기탁돼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일 참조은병원 건강증진센터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기탁금 24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시지구협의회(회장 이철순)를 통해 중부면사무소로 전달했다. 또한 같은 날 중부면 주민 안일환(51)씨는 작년에 이어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중부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중부면은 기탁 받은 성금을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 가정 자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성환 중부면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이웃사랑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뜻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14일 공무원, 주민, 기업체, 학교, 군부대, 민간단체 등 5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와 생활주변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일제대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 참가자들은 청소취약지역인 주택가 뒷골목, 소하천, 공한지 주변 등 겨우내 묵었던 각종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특히 진공노면청소차와 물차를 이용해 주요도로변의 가드레일 주변 및 도로변 갓길의 모래 찌꺼기를 제거하고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깔끔하게 제거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를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내 생활주변 청소는 내가 합시다’, ‘내 집앞, 우리 마을 청소는 나부터 먼저’라는 구호를 내걸며 청결 활동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마을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토대청소를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높아진 국격에 맞게 ‘국토와 생활주변을 깨끗하게 만드는 실천운동’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월별·시기별 중점테마를 설정 연중 청소활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종량제 조기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소방서(서장 이종원)는 13일 장지동에 위치한 삼진냉장을 대상으로 기존의 훈련 방법과 달리 훈련시간만 정해 시나리오 없이 진행하는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광주시청, 보건소, 광주경찰서, 육군 제2107부대, 한국전력, KT, 대한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장비 27대(소방17, 유관기관10)가 동원돼 대형화재 및 각종 대형사고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신속 대처하기 위해 이뤄졌다. 훈련은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체제 단계별 절차 수행능력 ▲가상메시지에 의한 임무수행 및 현장대응 활동 ▲유관기관의 임무숙달 ▲소방차 출동로 확보 등으로 진행됐다. 이종원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광주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확인했다”며 “유사시 빠르게 대응해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따뜻한 봄을 맞아 광주시 송정동에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기업인협회 송정지회 회원인 이찬호(43), 문병훈(42)씨는 최근 관내 수급자 노인들의 이·미용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염색약과 파마약을 송정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송정동 저소득 노인 이·미용 사업은 지난 2월부터 김영회 광주직업전문학교장이 저소득 노인 2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이발과 파마를 무료로 해주고 있는 사업으로, 여기에 염색약과 파마약이 지원되면서 이·미용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찬호, 문병훈씨는 “경기침체로 인한 고물가 현상이 심각한 요즘 기부활동을 통해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학 동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관심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들로 인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이 넘친다”며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후원자들의 온정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원스톱·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광주시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가 8일로 개소 2주년을 맞이했다. 광주시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는 지난 2010년 3월 개소 이후 복합적이고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위해 지역사회에 있는 공공·민간기관들이 서로 협력, 통합사례회의, 복지자원 발굴 등을 통해 효과적인 사례관리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는 지난 한 해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놓여있거나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2천346가구에게 공공과 민간의 복지자원 및 서비스연계를 통한 사례회의, 복지상담, 직접서비스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동행복나눔센터에서는 복지 및 간호상담 4천270건, 복지서비스, 사례대상자 발굴, 푸르미 마켓 물품지원 568건 등을 제공했으며 저소득층 자녀 128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하반기 시·군 평가 및 경기도 무한돌봄센터 평가에서 최우수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광주시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는 통합사례회의 운영, 남부·북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와 협력기관과의 사례관리 네트워크 구축, 민간자원 발굴·연계, 위기 및 사례관리지원
큰 산불로 번질뻔 했던 화제가 지역주민의 초기 진화로 피해를 모면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낮 12시쯤 광주시 초월읍 학동리 인근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전진수(54·한성벽지 대표)씨는 근처 야산에 발생한 화재를 발견, 아들 병민(31)씨와 함께 100m 가량을 달려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나섰다. 전씨는 인근 주민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는 와중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주민들에게 공장에 비치된 소화기를 나눠주면서 화재진압을 독려했고, 아들과 함께 방화막을 만들어 큰 불로 번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전씨는 “바람에 거세게 번지는 산화를 막을 수 있어 뿌듯하다”며 “다른 주민들도 산과 들 모두 내 재산이라는 생각으로 같은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원 광주소방서장은 “전씨의 위험을 무릅쓴 신속한 대처로 크게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이들 부자를 시민영웅으로 표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경찰서(서장 이문수)는 8일 경안동 소재 광주이주민센터(센터장 안대환)를 방문해 결혼이주여성들과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에서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37명을 비롯, 스리랑카인 근로자 6명 등 총 43명이 참석해 ‘생활속 범죄피해유형(절도, 보이스 피싱, 환치기 등) 및 예방요령, 학교폭력 예방 및 신고요령’ 등 법률 지식과 생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가오는 G50 핵안보 정상회의와 4월 총선 안전에 대비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흉기 등 소지 금지 홍보전단’을 배부해 불법무기 소지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이종민 보안계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결혼이주여성들과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실’을 실시하고 있다”며 “도움이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는 6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임 이원률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이성규시의회의장, 조준택 이천시 새마을지회장, 새마을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회장단은 이원률(58) 지회장을 비롯 이영배(55) 협의회장, 윤재숙(55) 부녀회장 등이며 앞으로 3년간 광주시지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신임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에 변화, 도전, 창조의 정신을 더해 녹색성장, 공정한 사회, 살맛나는 공동체를 목표로 선진화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부터 4년6개월 동안 새마을운동 광주시 지회장을 역임한 김환회(62) 전임 지회장을 비롯한 전 임원들에 대한 공로패도 전달됐다.
광주시 경안중학교 마라톤 선수단은 7일 시청 상황실에서 ‘3·1절기념 제31회 경기도 3㎞·5㎞·10㎞ 대회 겸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단축마라톤 대회’ 중등부 우승을 기념하는 봉납식을 가졌다. 이날 봉납식에는 조억동 시장은 시의 영예를 드높인 육상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경안중학교 육상부 오시환 선수 등 4명은 지난 3월1일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남중부 5㎞ 레이스 단체전에서 1시간8분57초의 기록으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가 ‘경기도 선정 2011년 기업 SOS 대상’을 수상했다. 6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 SOS 애로처리 시스템 운영실적 평가’에서, 광주시가 2008·2009년 최우수(1위), 2010년 장려에 이어 2011년 평가에서는 대상을 수상, 명실상부 도내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동안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광주시 기업 SOS 운영에 관한 조례’를 2008년 제정한데 이어, 매년 ‘기업 SOS 시스템 운영계획’을 수립해 유관기관 합동 현장방문, 원스톱 처리회의를 상시 가동해왔다. 특히, 공장밀집지역 진입로 포장, 공동간판 설치 등 지속적인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08년부터 기업인프라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성기업사랑 도우미제도’를 운영해 여성기업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특수시책은 모범 시책으로 소개되어 타 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조억동 시장은 지난 2일 월례회의에서 상패를 전수했으며, 시는 이번 수상으로 내년도 소규모 기업환경개선 사업비 2억원을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 수상과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