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공무원 통기타 동호회 ‘G코드(회장 이택철)’가 올해 여름도 어김없이 장애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06년에 결성된 이후 정기적으로 ‘함께하는 사랑나눔 음악회’를 개최하는 ‘G코드’는 최근 초월읍 신월리에 소재한 ‘소망의 동산’을 방문, 장애인들과 어울려 노래하고 춤추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3년째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이경근 강사의 곱슬머리도 어느새 희끗희끗해지고, 3년 연속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됐던 ‘G코드’ 이택철 회장의 꺼무잡잡한 얼굴에도 하나둘씩 깊은 주름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장애인들과 어울려 노래하는 그들의 미소는 아직도 천진난만하기만 하다. ‘G코드’는 아마추어 공무원으로 이뤄진 광주시 공무원 통기타 동호회다. 13년째 회원이지만 아직도 실력은 그대로인 회원도 많다. ‘직장일만으로도 정신없다 보니 연습할 시간이 없네요’는 그들의 변명이다. 그러나 이 중에도 명물들이 있다. 광주시청 색소폰의 달인 김태용 주문관은 2017년 제11회 공무원 음악대전에서 영예의
광주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가평군 일원에서 관내 드림스타트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드림패밀리! Do Dream 캠프’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고 일상의 여유가 없던 드림스타트 가족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가족은 첫째 날 인터렉티브아트 뮤지엄 관람을 마친 후 남이섬으로 이동해 에코백·소금제습기·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공방체험을 했다. 또한 남이섬 곳곳을 다니며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은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에서 초콜릿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가족은 “가족과 1박 2일 여행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일상을 벗어나 가족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가족캠프를 통해 얻어진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이 아동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내실 있는 가족
광주시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과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 질환을 기존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하며, 난임부부 지원사업 최대 지원횟수도 10회에서 17회로 확대하고 지원자 연령 제한도 폐지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고위험임산부 지원대상 질환은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산과다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제한, 자궁 및 자궁의 부속기 질환 등 8종이다. 세부 지원기준은 질환별로 상이하며 고위험 임산부 입원치료비 중 비급여 본인부담금(상급 병실료 차액, 환자 특식 제외)에 해당하는 금액의 90%를 지원하고 예외적으로 올해 1월 및 2월 분만한 신규 8종에 해당되는 임산부의 경우는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사회적경제협회(협회장 박성수)는 지난 11일 광주시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590㎏(10㎏ 43포, 20㎏ 8포·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지난 4일 사회적경제협회 제2대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면서 축하 화환대신 받은 것으로, 박성수 신임 협회장이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탁할 것을 희망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날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청년쉐프(대표 송재민)도 광주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제22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에서 8개 업체와 함께한 푸드트럭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광주시 퇴촌·남종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염한수) 역시 지난 10일 퇴촌면과 남종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날 기탁한 성금은 퇴촌·남종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제17회 퇴촌토마토축제 기간 동안 주민자치위원들이 운영한 음료판매부스 수익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임종성(더불어민주당·광주시을)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오포지역 국도43호선과 국지도57호선 태재고개 정체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건설 등 적극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도43호선(죽전~오포) 6차로 확장 사업’은 용인시 죽전과 광주시 오포읍 고산 간 9㎞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약 1천30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국지도57호선(오포~분당) 사업’은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방안과 기존도로를 확장하는 방안을 두고 국토부에서 최적의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태재고개 정체해소를 위해 국지도57호선 사업이 5차 5개년 사업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데, 최적의 대안 마련을 위해 계속해서 국토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학술대회 광주시는 11일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제125주년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기념행사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해공 신익희 선생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선생의 약력 소개와 내빈 축사, 학술대회로 이어졌다. 학술대회는 최근 출범한 ‘해공 신익희 연구소’가 주관해 ‘민족의 은인 해공 신익희를 다시 논하다’를 주제로 해공 선생의 독립운동과 민주주의 사상을 주제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정현기 전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공 민주주의 사상과 철학’을 주제발표 했으며, 김용달 독립운동사연구소장은 ‘해공 신익희와 대한민국’을, 최호근 고려대 역사학과 교수는 ‘자주독립 및 민주사상 고찰’, 부길만 전 동원대 교수는 ‘해공 사상의 현대적 계승 방안’, 이창봉 중양대 겸임교수는 ‘해공 사상의 대중인식 고찰’을 주제로 해공
광주시는 11일 시장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참전용사 정면수씨의 아들 정하송씨에게 부친의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6·25참전용사 정면수씨는 당시 제6보병 사단 소속으로 1951년 5월에 벌어진 원주 송문산 전투에서 분대장으로서 빼어난 능력으로 헌신·분투해 전과를 올려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부친의 무공훈장을 전달받은 아들 정하송씨는 “고령으로 부친이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아버지의 공이 인정된 사실이 영광스러울 따름”이라며 전수받은 무공훈장을 아버지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6·25전쟁 중 공로를 세워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에게 이제라도 무공훈장이 전달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은 6·25전쟁 당시 급박한 전황으로 공적이 누락됐거나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수훈자들을 발굴해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 씨가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광주경찰서는 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 5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씨는 A씨와 B씨 등 자신의 촬영을 돕는 스태프 2명과 자신의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소속사 직원, 스태프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A씨 등과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41분쯤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탤런트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며 신고를 부탁했다. A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씨 자택으로 출동해 강씨와 A씨 등을 분리한 뒤 A씨 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씨를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며 “눈을 떠보니까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에서 1차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됐고, A씨 등에 대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곤지암 일원 벼 재배 58농가 39ha를 대상으로 전문 방제대행 업체를 통해 오는 19일 1차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무인헬기 항공방제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의한 병해충 적기방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한 무인핼기 항공방제는 농약사용량 및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농경지 여건에 상관없이 균일한 약제 살포가 가능하며 무더위와 살포약제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어 농업인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특히 무인헬리콥터는 3~4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며 지면으로 바람이 향하기 때문에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침투되고 인력살포 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병해충 예방효과가 높다. 이번 항공방제는 고온다습한 기후조건에서 자주 발생되고 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의 병충해 방제약제와 내병성 증진 및 쓰러짐 방지를 위한 규산을 동시에 살포하며 1차 방제에 이어 2차 방제는 다음 달 2일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된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대응으로 방제대행 업체와 대상필지를 지난 3일 사전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광주갑), 임종성(광주을) 의원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서울수서역에서 광주역까지 19.2㎞ 구간이며 이 가운데 수서∼모란∼삼동 15.5㎞ 구간을 신설하고 삼동∼광주 3.7㎞ 구간은 기존의 노선을 활용한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와 AHP(종합평가)가 각각 1.24와 0.695로 나와 기준치인 1.0과 0.5를 모두 웃돌았다. 사업비는 모두 8천709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기본계획 수립 기간 제외)은 8년이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기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12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