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하는 '시청사 백석동 이전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 등 일부에서 법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5일 고양시는 고양시 시청사 백석동 이전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사 이전이 행정기본법 제12조(신뢰보호의 원칙), 행정절차법 제40조의4(행정계획)에 위배돼 이전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먼저 행정기본법 제12조(신뢰보호의 원칙)에 대해서는 유사판결사례를 들어 청사이전 결정에 따른 주민들의 이익은 사실적·반사적 이익에 해당해 신뢰보호원칙상 보호가치가 있는 법적이익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행정기본법 제12조는‘행정청은 공익 또는 제3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행정에사업에 관해 대한 국민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신뢰를 보호해야한다’고 신뢰보호의 원칙을 적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당 신청사 유치를 희망하는 분들은 시청사 이전 발표로 인해 실망과 상실감으로 경제적, 정신적 침해를 주장할 수는 있겠으나, 이는 청사 이전 결정에 따른 사실적·반사적 이익일 뿐, 신뢰보호 원칙상 보호가치 있는 신뢰가 침해되는 구체적 권
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장이 지난 14일 행주산성 충장사(忠壯祠)에서 열린 권율장군 영정 봉안 고유제 및 제430주년 행주대첩제에서 초헌관으로 봉행했다. 행주대첩제는 조선조 임진왜란 당시 3대 대첩지 중 한 곳으로 충장공 권율 장군의 행주대첩을 기념하는 제례의식이다. 제430주년 행주대첩제 봉행에 앞서 진행된 영정 봉안 고유제는 정부표준영정 심의 기준 및 역사 고증을 거쳐 새롭게 제작된 권율 장군 영정을 봉안하고 알리는 의식으로, 김영식 의장이 두 제례 모두 초헌관을 맡았다. 이날 행주대첩제는 안동권씨 종중, 권율사단 장병, 고양시 유림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향됐다. 김영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주대첩제가 임진왜란 3대첩에 걸맞는 행사로 승격될 수 있도록 종중과 긴밀히 협의하고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행주대첩은 1593년 권율 장군이 이끄는 3천여 명의 아군이 왜군 3만여 명을 12시간의 사투 끝에 격퇴한 전투로, 임진왜란 발발 후 전세를 역전시킨 중요한 전환점이 됐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동장들에게 주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3개 구청장과 44개 동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청, 구청과 유기적인 소통으로 108만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왜곡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우선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의 입장을 대변하는 중간자의 역할을 위해 노력하는 동장들과 묵묵히 자기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동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담아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현안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달라”고 동정 운영 방향을 당부했다. 또한 “민선8기 동안 매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 성과를 보고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시정을 이끌어 가고자 한다”면서 “격식이나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고양특례시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능성 건축자재 적용을 확대하는 ‘고양시 건강친화형 공동주택 건설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건강친화형 공동주택이란 오염물질이 적게 방출되는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환기 성능을 향상해 새집증후군 문제를 개선한 주택을 말한다. 현행 국토교통부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적용 등 6개 항목만 의무 기준으로 삼고 있고, 흡방습·흡착 기능성 자재는 5% 이상, 항곰팡이·향균 기능성 자재는 10% 이상을 최소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시는 건축 자재의 선택 적용에 대한 효과적 대안 제시를 위해 지난해 ‘고양시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 마련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건축자재 선택 기준과 전용 면적 등의 기준을 보완했다. 각 항목별 실내 공기질 개선 목적이 다른 점을 반영해 ▲흡방습·흡착 건축자재 중 1개 이상을 30% 이상 적용 ▲항곰팡이·항균 건축자재 중 1개 이상을 30% 이상 적용 등 현행 국토교통부 고시보다 강화된 기준을 마련했다. 시는 건강친화형 공동주택 건설기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고양시 건축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에 조건을 반영할 계획이
“기후위기에 맞서 세계시민의 정신을 가지고 탄소 중립이라는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합니다” 반기문 전 제8대 UN 사무총장은 14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직원 월례조회 특별강연에서 “산업혁명 이후 지난 200년 동안 문명 발전으로 삶이 편해졌지만, 지구는 점점 더 망가져 갔다”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를 향한 인류의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고양시 공직자, 시민, 중부대 학생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우선 지난 36년 외교부와 10년 UN 사무총장 공직생활을 소회한 후, 기후위기 등 세계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우리나라와 시민들의 도의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반 전 총장은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초청으로 러시아로 인한 부차와 이르핀 학살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고 말한 뒤 “전쟁보다 기후위기는 조용히 빨리 인류를 몰살시킬 수 있다”고 경각심을 일으켰다. 또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대 러시아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2배 이상의 전과를 올리고 있는 등 동요하지 않고 싸우고 있다”면서 “정신력이 강하면 어떠한 역경이라도
파주시는 지난 13일 국립한글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현면 통일동산 지구 내 건립 예정인 ‘국립한글박물관 통합 수장센터’를 계기로 지역 문화 활성화와 한글문화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았다. 협약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자원 활용·교류, 한글 및 한글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 발굴 추진 등 지속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국립한글박물관과 상호 협력을 통해 한글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시민과 파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와 새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과 관련한 자료의 수집·조사·연구를 통해 다양한 전시·교육·행사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에 한글과 한글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파주 탄현면에 건립을 계획 중인 ‘국립한글박물관 통합 수장센터’를 기반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2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화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세계 최고의 화훼 전문 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한 꽃박람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새롭게 개최된다. 올해는 25개국 1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가 참여한다. 실내·외 화훼 전시, 국제포럼, 국제어워드쇼, 생태정원, 마을정원, 어린이정원, 플라워마켓, 수변 놀이시설 등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3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핫스팟에 대해 소개한다. - 웰컴정원 ‘고양레이, 고양레빗’ 꽃박람회 행사장 전역에는 총 22개의 야외정원이 조성된다. 관람객을 환영하는 의미의 웰컴정원은 ‘고양레이, 고양레빗’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웰컴정원에 들어서면 10m의 대형 토끼 ‘고양레빗’이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고양레빗은 꽃목걸이인 ‘고양레이’를 걸어주는 장면으로 연출되어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인사와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 주제정원 ‘미술품으로서의 정원’ 주제정원은 꽃과 함께하는 순간의 기억을 테마로 조성되는데, 꽃박람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이 협업하여 기획한 설치 미술과 예술성이 가미된 신개념
파주시는 헤이리 예술마을 노후시설 재정비를 위한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임진강을 따라 자유로를 달려 통일전망대를 지나면서 만날 수 있는 '헤이리 예술마을'은 경기도 유일 문화지구이자 전국 6개의 문화지구 중 한 곳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아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명소다. 그나 2009년 문화지구 지정 이후 공공인프라 시설이 점차 노후돼 개보수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방문객의 안전과 인프라 개선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보조금 9천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2억1천만원을 투입해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올해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된 교량 4곳과 전망대의 난간·계단 보수, 위험시설물 철거, 광고물과 전광판 교체, 야외무대 조명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4월에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5월부터 개·보수공사에 착수해 예술마을로서의 이미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경기관광축제 선정으로 더욱 다채롭게 확대 운영될 ‘헤이리 판 페스티벌’을 개최하기에 손색없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김지숙 문화예술과장은 “헤이리 내 방치된 노후 시설물을 보수·정비해 안
파주시는 13일, 탄현면 법흥리 일원 통일동산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2월 통일동산지구 재정비 용역을 착수한 후 실효성 있는 재정비가 될 수 있도록 미개발 토지소유주의 사업계획 조회 및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다. 이후 2월 23일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수용’으로 통과해 13일,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고시했다.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의 주요 내용은 각 용지 별 밀도(용적률, 층수) 및 허용 용도를 완화하는 사항이다. 먼저, 단독주택용지 내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필로티(Piloti, 벽이 없는 1층 기둥들) 구조로 주택을 건축해 주차장으로 사용할 시 기존 3층에서 4층까지 층수를 완화했다. 이어,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용적률 인센티브 기준(대지내 공지, 옥상 녹화 등)을 충족 시 용적률을 기존 120%에서 최대 150%까지 허용해 개발유도와 함께 가로환경 개선을 유도했다. 또한, 장기간 미개발지로 방치된 숙박시설용지 및 상업시설용지는 용적률 인센티브 기준 충족 시 기존 용적률 120%에서 최대 200%까지 허용하고, 숙박시설부지의 허용용도를 관광숙박업 외에 관광객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10일 2022년 한 해를 빛낸 20명의 ‘고양시 높빛공직자’를 선발해 시상했다.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높빛공직자 제도는 맡은 업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고양시의 위상을 높인 공직자를 선발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고양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고양시만의 유일한 성과 포상제도로, ‘高(높을 고), 陽(볕 양)’이라는 고양시 지명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 2022년에는 다른 해보다 많은 32건의 공적이 접수됐었고, 1차 및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 3팀 총 6건의 공적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기업지원과의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 선정됐다. 경기북부 최초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용역 대상지 선정으로 각종 규제로 자족기능이 상실된 열악한 고양시 여건을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자족기능을 회복하고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완전한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지자체 최초 도로대장 공고 전산화 및 지도검색 시스템 구축 으로 일반시민들에게 도로지정 공고 내역을 제공함으로써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