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에서는 글로벌 투자 지연, 민간소비 감소 등으로 2019년 하반기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자치단체의 확장적 재정지출 기조가 하반기에도 더욱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신속집행지원단’을 구성 및 운영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2019년 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 적극 활용 지침’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도 적용할 계획으로,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하반기(12월 31일)까지 모든 입찰을 긴급입찰로 진행한다. 7일이 소요되는 적격심사 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하며, 기성·준공검사도 14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단축한다. 또 5일 이내 지급 대가도 청구일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기성대가는 1회 지급 후 30일 마다 지급하고, 계약금액의 70%까지 지급되는 선금도 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서 3일 이내 지급한다. 김희정 회계과장은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신속집행은 현금의 원활한 흐름을 통해 관내업체의 자금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17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2019년 행복듬북(book) 시민 우수 독후감 경진대회’에서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공단은 2016년 7월부터 시민에게 북카페를 개방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독서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직원 및 시민에게 추천도서를 받아 그 중 200여 권의 책을 매년 구입하고, 직원 학습 및 업무에 유용한 추천 도서를 선정하여 전 직원에게 독서를 권장하는 등 의정부시 핵심정책인 ‘책 읽는 도시 의정부시’에 맞춰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독후감 경진대회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3건으로, 송양고등학교 김예지 학생이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송현고등학교 박지연 학생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로 우수상을, 의정부여자중학교 권혜경 학생이 ‘빨강머리앤이 하는 말’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단 강은희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시민 친화적인 공단운영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포천시에서 인도인 근로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인도 국적 A씨 등 인도 출신 근로자 8명이 종교 행사를 마친 후 포천에 있는 한 공장에 몰려갔다. 이들은 공장에 있던 또 다른 인도인 근로자 3명을 찾아내 말다툼을 하다 주먹과 둔기를 휘두르며 싸움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과거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며 빚어졌던 갈등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에 연루된 근로자들은 모두 인도 국적이며 합법적으로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주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며 범행 동기나 쌍방 과실 여부 등은 조사 후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보상절차 지연으로 4개월 가량 착공이 늦어진 문화, 쇼핑, 관광, K-POP(케이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가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의정부시는 오는 10월 중순 복합문화 융합단지 착공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산곡동 62만1천㎡에 조성되며 시와 민간이 공동 개발, 총 3천824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YG엔터테인먼트 등 단지에 들어설 6개 업체가 41%, 의정부시가 34%, 금융권 3곳이 20%, 포스코건설이 5% 등의 지분을 출자, 특수목적법인(SPC)인 ‘의정부 리듬시티’를 설립했다. 부지 조성은 2021년 마무리되며 이후 문화, 쇼핑, 관광, 케이팝 시설이 자체 계획에 따라 들어선다. 이곳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케이팝 클러스터,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 테마 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 예정됐다. 시행사인 의정부 리듬시티는 올 초 보상 절차를 진행, 6월까지 마무리한 뒤 곧바로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주민들이 토지와 지장물 보상가 등에 문제를 제기, 개발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주춤했다. 양측은 협상을 벌여 지난 5월 보상가와 이주 대책 등에 합
KD운송그룹 산하 의정부시 소재 ㈜평안운수, (합)명진여객이 최근 추석을 맞아 의정부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10㎏ 300포를 기탁했다. ㈜평안운수와 (합)명진여객은 매년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쌀을 후원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권오성 본부장, 이은재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받은 쌀은 관내 저소득가정 및 보훈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권오성 본부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쌀을 기부하게 되었으며,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매년 명절마다 의정부시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전해주신 후원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미군 공여지의 조기반환과 개발 활성화를 공론화하기 위한 ‘반환공여지 활성화 열쇠는 정부가 쥐고 있습니다!’ 국회 토론회를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화성시, 파주시, 의정부시, 하남시, 양주시, 동두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경기도 및 시군, 관계부처, 전문가, 지역주민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권칠승, 김성원, 김병욱, 박정, 송기헌, 유승희, 윤후덕, 이현재, 정성호, 조응천, 홍영표(가나다순) 등 11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자로 나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우선 대진대학교 소성규 교수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지원 방안’을, 경기연구원 장윤배 선임연구위원이 ‘반환공여구역 국가주도 개발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이어 중앙대학교 허재완 교수를 좌장으로, 단국대 김현수 교수, 대진대 최주영 교수, 국토연구원 강민조 책임연구원, 행정안전부 김경섭 균형개발팀장, 환경부 홍경진 토양지하수과장, 대진대 소성규 교수, 경기연구원 장윤배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논의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9일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 회의실에서 백운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을 초청, 경기북부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협동조합 이사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중소기업인 자부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전쟁,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대내외적인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중소기업들의 경영의욕과 사기가 바닥으로 추락한 상태에서 이를 극복을 위한 중소인들의 자부심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기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심과 인정이라며, 1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중기인들 중 창업 10년, 20년, 30년에 해당하는 날에 청장명의로 소기업, 소상공인 등 중기인들에게 존경의 뜻을 담은 격려 문자서비스 실행을 제안했다. 최근 충북, 경북, 부산 등 광역단체에서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자체가 협동조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례를 들며 경기도 뿐 아니라 도내 31개 기초단체에서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함께 협력해 줄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가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김관정 지청장)은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장대호를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 후 모텔 폐쇄회로(CC) TV 영상을 3차례 지웠지만,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에서 사체유기 관련 영상(사체를 넣은 가방을 메고 모텔을 나가는 모습)을 추가 복원, 사체유기 범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장대호는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32)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훼손한 시신을 같은 달 12일 새벽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장대호는 피해자가 반말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자 이런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수사가 급물살을 타자 장대호는 결국 지난달 17일 새벽 경찰에 자수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용걸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상공회 회장이 지난 9일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 가입으로 이용걸 회장은 경기 215호, 의정부 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가입식은 안병용 의정부시 시장, 이용걸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상공회 회장,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상공회 회원일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 2층에서 ‘2019년 한가위 나눔 행사 및 지원금 전달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또 주변 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이순선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회장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너소사이어티를 통해 우리 사회 나눔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경제적·심리적
경기도교육청이 10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육군 제5사단 27연대 화살머리고지 GP를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육군 제5사단 27연대는 화살머리고지를 방어하는 부대로, 화살머리고지는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했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다. 이번 군부대 위문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국군 장병의 헌신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교육청 차원의 국군 장병 위문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윤창하 제2부교육감과 도교육청 직원들은 200만 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윤창하 제2부교육감은 “육군 제5사단이 방어하고 있는 화살머리고지는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국군 장병의 희생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라며 “오늘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대해 경기교육가족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