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야심차게 추진한 블랙뮤직페스티벌 관람을 위해 평화열차를 타고 수백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최북단 철원 노동당사 안보관광지에서 이현종 철원군수와 함께 수원역을 출발해 달려온 평화열차 with BMF(블랙뮤직페스티벌) 관광객들을 환영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축하했다. 평화열차 with BMF 철원 DMZ 패키지 투어에는 전국에서 참여한 4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철원 안보관광지역을 둘러보고 의정부시청 앞에서 열린 제2회 블랙뮤직페스티벌을 관람했다. 평화열차는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특별임시열차를 편성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 수원역을 출발해 동두천역을 거쳐 철원 고석정과 조선노동당사와 백마고지를 견학하며 반공의식과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그동안 의정부시는 미군부대 주둔으로 군사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단점을 장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한 블랙뮤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평화의 시대를 맞아 경기북부 안보관광지와 축제를 결합한 특별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2일 의정부학생기자단을 대상으로 KBS 방송국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방송국 관계자의 방송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언론 및 방송관련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또한 프로듀서 및 아나운서체험·더빙체험·특수영상체험(가상스튜디오) 등을 통해 다양한 방송활동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방송활동과 관련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실제 방송 촬영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언론 및 방송관련 다양한 직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유의미한 활동을 발굴 및 전파하여 학생·학부모에게 의정부교육의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기자단을 모집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금은방에서 순금 목걸이를 가짜와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절도를 저지른 5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방글라데시 출신 A(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18분쯤 의정부시의 한 금은방에서 20돈짜리 순금 목걸이 2개를 사는 척하면서 미리 준비해온 가짜 금목걸이와 바꿔치기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바꿔치기하려다 주인이 눈치를 채자 A씨는 약 1천2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2개를 들고 달아난 뒤 인근 건물 화장실에 숨어있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10분 만에 붙잡혔다. A씨는 범행을 위해 사전에 가짜 금목걸이와 도주 시 갈아입을 옷을 미리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와 병원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9일 오후 안성시 소재 양돈농장과 시설채소농가를 연이어 방문해 폭염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장마 이후 최고 35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여름철 축사·농장 관리대책 현황을 살펴보고, 농민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낙연 총리와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축산·농업분야 폭염 대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와 의정부경량전철㈜는 이달 부터 다음 해 9월까지 경전철 15개 전 역사 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선해 승객의 안전과 운행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크린도어는 열차의 출입문 개·폐와 연동해 동작하는 승객의 안전과 밀접한 시설로, 개통 후 발생한 고장으로 이용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새로운 사업시행자인 의정부경량전철㈜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2012년 7월 의정부경전철 개통이후 노후화로 인한 시설문제 예방을 위해 15개 전 역사에 설치된 스크린도어를 사전에 개량·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스크린도어 구동장치의 안정화를 위해 노후 구형모터를 신형모터로 교체하고, 교체되는 신형모터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제어반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개량할 예정이다. 김덕현 안전교통건설국장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개선을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장암동에 위치한 자원회수시설(소각장)과 관련해 포천시의 환경피해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포천시는 의정부시의 소각장 이전을 반대하며 시민 7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제출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인 포천 국립수목원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권·행복 추구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일동 소각장(자원회수시설) 건립을 반드시 철회하고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포천시가 주장하는 환경피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시 측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어느날 폐암 날벼락… 소각장 난립한 청주의 비극’ 민간 소각장의 다이옥신 허용기준 초과로 행정처분을 받는 등 공공소각장에 비해 관리에 허점을 드러난 것, 등의 내용이 보도된 바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소각장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농도를 공개하고 있으며, 모두 법적기준 이하로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의정부시 소각장에 대한 다이옥신 측정·분석은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소각시설 1, 2호기의 다이옥신 분석 결과
의정부시는 지난 6일 신한대학교·경기북부상공회의소·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이들 기관은 신한대학교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등 상호발전 협력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캠퍼스 혁신파크사업은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3개 부처에서 합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시설 및 창업지원시설, 행복주택 등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을 공급해 창업부터 기업경영·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은 “신한대학교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6일 오후 2시 6분쯤 의정부 경전철 흥선역에서 출발하려던 전동차 1대의 운행 시스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해 전체 전동차 운행이 20분간 중단됐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해당 전동차에 탔던 승객을 내리게 하고, 전동차를 다음 역으로 옮겨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약 20분간 경전철 운행이 중단되며 시민들이 폭염 속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무인 운영되는 경전철은 1곳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 운행이 멈추도록 설계돼 운행이 중단된 것”이라며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국실업유도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유도회, 의정부시체육회, 의정부시유도회가 주관하는 ‘2019 하계 전국실업 유도최강전’이 지난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임원 및 참가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의 환영사를 비롯한 김태환 한국실업유도연맹 김태환 회장의 대회사, 홍문종 국회의원, 안지찬 의정부시의장의 축사 등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전국 유도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시청 외 22개 전국 실업팀 유도 선수 200여 명이 6일까지 3일간 체급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종목에서 승패를 겨룬다. 김태환 한국실업유도연맹 회장은 “이번 유도최강전을 통해 유도 활성화는 물론 참가 선수들이 수준 높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의정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치르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 경찰관 제3기동대를 창설하고, 양주경찰서 별관에서 창설식을 개최했다. 경찰관 기동대는 의무경찰의 단계적 감축·폐지 계획에 따라 경찰관들이 직접 집회·시위를 관리하는 형태로 전환하기 위해 창설됐다. 제3기동대는 경찰공무원 96명으로 구성됐다. 제3기동대는 의정부 권역을 맡아 기존 고양·남양주권역에 위치한 경찰관 1·2기동대와 함께 각종 집회시위를 비롯해 교통관리, 범죄예방 순찰 등 다양한 민생치안 업무에 배치해 보다 향상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부단한 훈련과 교육을 통해 인권과 안전에 유의하면서 민생 치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