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일 흥선 치매안심센터에서 75세 이상의 어르신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의정부시는 치매환자가 살아온 지역사회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등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가능동 27통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가능동 27통은 치매고위험군인 75세 이상 어르신이 약 20%로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꾸준한 치매 예방 및 조기발견,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액자로 제작돼 전달된다. 박금숙 동부보건과장은 “치매환자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확대를 통해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캠프 라과디아 체육공원에 걸린 정의당 현수막을 훼손한 60대가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2일 재물 손괴 혐의로 A(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라과디아 체육공원에서 '공원 철거는 혈세 24억 낭비'라는 주장이 담긴 정의당 현수막 5점을 떼서 인근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 1만2천㎡ 규모로 조성된 라과디아 체육공원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계획을 세워 최근 경기도에 제출했다. A씨는 시의 계획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공원 철거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보고 반감이 들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조사를 통해 A씨의 신병을 확보해 간단한 진술을 받았으며, 조만간 정식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의정부시위원회는 지난달 보도자료를 내고 "체육공원 철거 계획은 혈세 낭비"라며 시를 비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에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재단법인의 평생학습원이 문을 열었다. 시는 1일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통해 주민 복리증진과 세계적인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고자 의정부시평생학습원 개원식을 가졌다. 평생학습원은 의정부시 평생교육사업을 총괄하는 전담기구로, 이곳에서는 평생교육 전문가인 평생교육사들을 배치해 평생교육 정책연구 및 통계 분석, 통합적인 관리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활성화, 미래사회를 대비한 직업능력개발 교육 등의 전문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진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송원찬 초대원장은 취임사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공감경영, 지역과 함께 하는 협치경영, 미래와 함께 하는 융합경영, 세계와 함께 하는 선진경영을 통해 100년의 학습관문 의정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10년 간 의정부시가 다져놓은 평생학습도시의 초석 위에 출범하게 된 학습원의 개원을 시민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의정부시의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홍귀선(사진) 제32대 의정부시 부시장 취임식이 1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한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은 1980년 경기도 화성에서 공직에 입문한 후 경기도 일자리센터장, 대중교통과장, 버스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의정부시 부시장, 경기도 교통국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을 역임한 후 의정부시 제32대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의정부시가 비상해나가는 중차대한 시기에 다시 한 번 부시장의 소임을 맡게 되어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검찰이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외국인 근로자에게 실화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인권·첨단범죄전담부(이문성 부장검사)는 실화 혐의로 A(27·스리랑카인)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7일 오전 10시 30분쯤 고양시 덕양구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인근 터널 공사현장에서 풍등에 불을 붙여 날려, 풍등 불씨가 건초에 옮겨붙은 뒤 저유탱크에서 흘러나온 유증기를 통해 탱크 내부로 옮겨붙으면서 불이 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불로 저유탱크 4기와 휘발유 등 11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국가인권위원회가 A씨의 경찰 조사과정에서 자백을 강요한 진술 거부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는 등 논란이 잇따르자 검찰은 A씨의 혐의 판단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검찰은 “저유탱크가 폭발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약간의 주의를 기울여 예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폐쇄회로(CC)TV 및 3D 스캔 자료에 대한 감정 결과 등에 의하면 피의자가 풍등의 불씨가 건초에 옮겨붙은 것을 봤다고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건조한 가을 날씨에 산림지역에서 풍등에 불을 붙여
의정부시는 최근 의정부경전철 회룡역에서 올바른 경전철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의정부경량전철㈜, ㈜우진메트로 및 의정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부정승차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부정승차는 개찰구에서 승차권 없이 열차를 이용하는 행위나 다른 사람의 우대용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행위 등으로, 부정승차로 단속되면 승차구간의 1회권 운임과 그 30배의 부가금이 부과된 4만4천950원을 징수하게 된다. 이날 캠페인은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부정승차 예방 홍보문을 나눠 주면서 부정승차 시 부가금 징수 안내와 성숙한 승차문화 동참을 유도했다. 지우현 경전철사업과장은 “정당한 승차권 사용으로 부정승차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경량전철은 앞으로도 부정승차에 대한 시민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수단과 매체를 통해 부정승차 방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번화가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0시 10분쯤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술에 취해 길 가던 여성을 쫓아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여성들이 피하면 주변에 있는 쓰레기더미를 집어던지면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게 “소변을 본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7시 50분쯤 같은 장소에서 신체를 노출한 혐의로 B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만취해 바지를 내린 채 속옷만 입고 난동을 부렸으며 경찰은 B씨를 경범죄 처벌법 위반(과다노출) 혐의로 입건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혈중알코올농도 0.2%가 넘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20대 남성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두 배로 늘어났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오원찬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A(2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으로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준법 운전강의 40시간 수강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높은 주취 상태에서 운전했고 교통사고까지 일으켰다”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적은 없으나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어 1심 형은 가벼워 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24일 밤 남양주시내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갓길에 서 있는 SUV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B(25)씨가 허리를 다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욕설을 하며 B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는 0.219%였다. 한편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준법 운전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구조대원들이 타워크레인, 고층빌딩, 교각, 산악사고 등 특수재난현장에서 활용하는 로프구조 기술을 평가하는 경연대회가 열렸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4일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소재 자연암벽장에서 ‘제2회 경기도 로프구조(Rope Rescue)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난 유형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사고와 관련,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고난도의 로프구조 임무 수행을 평가하는 대회로, 도내 5개 소방서 25명의 베테랑 구조대원들이 참여했다. 경연은 5명이 1개조를 구성, ▲급류사고에 따른 계곡구조 ▲산악사고에 따른 수직구조 ▲신속한 구조를 위한 사선구조 중 2개 종목을 추첨한 후 임무 완수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대회의 공정성, 객관성을 기하기 위하여 국내 로프분야 민간전문가를 심사위원을 위촉해 정확성, 안전성, 창의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회 결과, ‘최우수’는 이천소방서, ‘우수’ 양주소방서, ‘장려’ 포천소방서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로프 액세스(Rope Access) 교육과정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박춘길 북부특수대응단장(직무대리)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활발한 구조기술 교류
의정부시의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시민 문화향유권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2019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가 25일 의정부예술의전당을 비롯한 의정부시 곳곳을 누비며 지역의 문화전도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19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는 시민들에게 우수한 공공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기초공연예술 활성화, 시민문화 향유권 확대 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의정부시 위탁사업이다. 그동안 다양한 공연예술 장르의 발전 도모와 경기북부지역의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중심역할을 해오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본 사업의 운영기관으로서 우수예술단체와의 유기적인 예술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공연활동, 축제, 예술교육 운영 등 지역을 기반의 한 건전한 문화예술 환경조성의 내실화를 이끌게 됐다. 시는 총 3개 단체로 구성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교향악단), 가야금산조진흥회(국악단), 퓨전엠씨(비보이단)를 의정부시 최종 ‘우수예술단체’로 선정했으며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지역을 중심으로 각 단체별 30회 내외의 다양한 공연예술활동을 펼친다. 지난 5월 활동을 시작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