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북부 10개 시·군 및 공공기관과 손을 잡고 북부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적 홍보 활동을 펼친다. 공통이슈를 기초로 한 홍보콘텐츠 개발, 공공기관 보유 자원을 활용한 홍보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3월 13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북부 홍보전략회의’를 열어 북부지역 10개 시·군 홍보부서와 전략적 홍보를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우선 3월 열린 1차 회의를 계기로 IPTV, 옥외전광판, 유튜브, SNS 등 경기도와 시군이 보유한 홍보 인프라를 활용해 북부지역 관련 주요 현안을 함께 홍보하기 시작했다. 공중파 방송 취재 지원을 통해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일선 서구청 개청식,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개소식, 구리시 플리마켓 행사 등의 콘텐츠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또 경기도 유튜브 채널(경기도청, 피스~경기북부 등)을 활용해 경기북부 5월 축제를 비롯해 각 시군에서 제작한 영상물들을 홍보하고, 노출도가 높은 옥외전광판·G버스TV 등의 매체를 활용해 북부 10개 시·군의 명소를 알리는데도 주력했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북부 10개 시·군의 축제와 행사 콘텐츠를 알리는 활동도 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24일 오전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사단법인 국제재난안전진흥원과 ‘재난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고영신 국제재난안전진흥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재난 예방 및 발생 시 상호 협력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 상호지원, 응급처치 교육 등 전문강사 상호 지원, 재난발생 시 민간구조대원 및 구조봉사단 지원, 재난 대응훈련 및 시범 구조훈련 시 인력지원 등에 협력한다.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재난안전진흥원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협력하며 재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꽃과 나무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의정부시 만들기’를 위한 ‘Green & Beauty(그린앤뷰티·GB)’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련 부서장 및 동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B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안병용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GB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에 맞춰 공원녹지과에서 프로젝트의 기본계획을 보고하고, 각 권역동에서는 사업대상지 발굴.조사결과 보고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GB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의정부시의 좋은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더 푸른, 더 아름다운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을 앞두고 밤사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여 19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자유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출구 등 35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했다. 단속에 적발된 19명 중 운전면허 취소대상(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은 8명이며, 정지대상(혈중알코올농도 0.05~0.1%)은 11명이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17%에 달하는 만취 운전자도 있었다. 특히 이번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03∼0.05%에 해당하는 운전자도 4명 있었다. 이들은 현재 처벌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오는 25일 윤창호법이 시행되면 혈중알코올농도 0.03∼0.05%에 해당하는 운전자는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이번 단속에는 경찰 인력 300여 명과 순찰차 60여 대가 동원됐으며, 어깨띠와 피켓을 이용한 음주운전 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창호법이 시행되면 이른바 ‘숙취 운전’도 단속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24시간 음주단속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해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내 쓰레기 자동 집하 시설에서 발생한 30대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현장책임자와 작업자 등 2명에게 징역·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정우철 판사)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현장책임자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현장 작업자 B씨에게 금고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A씨에게는 보호관찰과 24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근로자가 귀중한 생명을 잃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작업 시작 전 피해자에게 한 번 더 주의를 주고 작업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의 부주의 역시 사고 원인의 하나인 점,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4월 24일 오후 3시 5분쯤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쓰레기 자동 집하 시설을 점검하던 조모(37)씨가 지하로 연결된 배관 안으로 120m가량 빨려 들어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땅 밑으로 복잡하게 연결된 배관을 수색해 2시간 만에 조씨를 찾았으나 이미
50대 사업가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는 폭력조직 부두목의 하수인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주범으로 지목된 호남지역 폭력조직 국제PJ파 부두목 조모(60)씨의 행방은 사건 발생 한 달이 넘도록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의정부지검 여성·강력범죄 전담부(최성완 부장검사)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감금 등의 혐의로 홍모(61)씨와 김모(6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씨 등은 지난달 19일 광주광역시 시내의 한 노래방에서 부동산업자 A(56)씨를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시신을 BMW 승용차에 싣고 양주시로 와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사흘 뒤인 지난달 22일 시신 유기 장소 인근 모텔에서 수면유도제를 복용, 의식을 잃은 상태로 검거됐다. 범행을 시인하는 내용과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이 담긴 유서도 남겼다. 경찰은 이들을 구속한 뒤 살인과 사체유기, 감금 등의 혐의로 사건을 송치했다. 홍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조씨가 A씨에게 받을 돈이 있다고 해 도와줬다”는 취지로 진술, 검찰은 홍씨 등이 돈을 받고자 범행한 것으로 판단해 살인이 아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홍씨 등은 여전히 “나이 어린 A씨
가볼 만 한 경기북부 박물관 봄에서 여름으로 지나는 길목, 신록으로 물든 자연이 매력인 6월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름 초엽의 정취를 느끼며 새로운 것을 배워볼 수 있는 박물관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가 주말을 이용해 역사와 문화, 자연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통해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경기북부 박물관 4곳을 추천했다. 고양 가와지볍씨박물관, 한반도 농경문화 5천년 역사 간직 5천년전 사람이 재배한 볍씨 1991년 신도시 개발 때 발견 선사시대 의식주 물품 전시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위치한 ‘고양 가와지볍씨박물관’은 한반도 농경문화의 역사를 무려 5천 년 전으로 끌어올린 재배 볍씨가 전시된 곳이다. 1991년 일산 신도시 개발 당시 가와지마을에서 자연 볍씨가 아닌 인간이 재배한 볍씨가 발굴되면서 신석기 시대 한반도에서도 농경문화가 번성했음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박물관에는 가와지볍씨와 주먹도끼, 토기 등 가와지 마을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물론, 선사시대 한반도 사람들의 농경문화와 의·식·주 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물품들이 전시돼 있다. 아울러 고양시민들이 기증한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는 지난 19일 의정부시를 찾아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의정부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진출 시 대학학자금, 기술자격, 창업, 주거비 등에 소요되는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같은 금액을 월 최대 4만원까지 적립해주는 통장이다. 이번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의 후원금은 디딤씨앗통장을 개설하고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아동들의 디딤씨앗통장에 적립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매년 의정부시의 지역사회 발전 및 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해 7월 동두천 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4살짜리 원생을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 1심의 금고형 선고에 대한 어린이집 측과 검찰의 항소가 모두 기각됐다. 의정부지법 형사4부(김문성 부장판사)는 18일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인솔교사 구모(29)씨, 담임교사 김모(35)씨, 운전기사 송모(63)씨 등 3명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검찰도 “영유아가 피해를 본 유사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조금만 주의하면 방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과실이 중대해 양형이 가볍다”며 항소를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알고 있지만, 과실이 매우 중해 형량이 가볍지 않나 깊이 고민한 결과 원심 판단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심 판결에 대해 “사실과 법리 오인”을 주장한 어린이집 원장 이모(36)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연기했다. 앞서 이들은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해 7월 17일 오후 4시 50분쯤 동두천시내 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인 승합차 맨 뒷좌석에 A(4)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구씨에게 금고 1년 6월을, 김씨와 송씨에게 금고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제16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복누리축제’가 최근 의정부 행복로 미디어루프에서 운영됐다. 매번 색다른 테마로 진행되는 행복누리축제는 이번에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3·1 기획단과 함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공헌에 감사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전파하는 취지에서 운영됐다. 이날 행복누리축제는 경기북부보훈지청의 보훈바로알기, 3D임시정부청사만들기, 국군 체력측정, 애국반단화 만들기 등 호국보훈의 의미를 새기는 다양한 부스들과 청소년들의 끼과 열정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무대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수련관 3·1기획단이 보여줬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당시 암울했던 시대상을 표현한 나라사랑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의정부시 행복누리축제가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문화적 감성을 높여 나가고 또래 간 공동체 형성을 위해 매년 다양한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