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8일 집무실을 방문한 의정부 솔뫼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 시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전자결재시스템을 소개했다. 안 시장은 학생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실력을 갖춰 시장은 물론,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의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시청을 방문한 솔뫼초등학교 4학년 5개 학급 120여 명은 지난 13·14·18일 3일 간 대강당에서 의정부시 홍보 동영상을 시청해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시청의 구성 및 시청에서 하는 일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민봉사과로 이동해 민원 업무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학습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치매에방 인지재활프로그램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노인전문 동두천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두천병원과 찾아가는 이음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질환 관련 전문자료의 정보교류, 시민의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동두천병원은 관내 경증치매환자 및 치매고위험군에게 인지재활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관련 전문가와 교육자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시는 노인복지회관 및 경로당 등에 이를 홍보해 대상자 모집과 행정적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오늘 양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중증 치매 이환율 감소와 대상자의 접근선 향상 및 대상자 범위 확대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빌라에 캄보디아 근로자 전용 쉼터를 문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김해, 수원, 안산에 이어 4번째다. 45㎡ 규모의 이 쉼터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구직기간 머물 수 있는 가정식 공간으로, 캄보디아 정부가 월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대부분 기숙사에서 생활하지만 직장 이동 중에는 거처할 곳이 없어 찜질방이나 친구의 기숙사를 전전하며 노숙 생활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17일 열린 개소식에는 캄보디아에서 옷 썸헹 노동직업교육부 장관, 헹 수어 행정재정부 위원장, 링 디먼 주한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원기 경기도의원은 “도 차원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15개 아시아 국가 중 자국민 근로자 쉼터를 운영하는 국가는 캄보디아가 유일하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시청 기자 간담회서 표명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7일 “의정부경전철㈜측은 30년간 운영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하며 파산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시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회생법원 담당 재판부의 권고에 따라 사업자인 의정부경전철과 파산 신청 취하 여부를 놓고 협상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양측의 법률 대리인이 이미 두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아직 입장 변화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시는 현재 경전철 측의 운행 수익과 지출을 비교해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적자를 보전해 주겠다는 입장이지만 경전철 측은 파산을 더 미룰 수 없으며 파산 이후 운행상 필요한 부분은 협조하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사업자가 선취한 공사이득이 있는데도 경영 악화를 이유로 낸 파산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몹시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4년 반만인 지난 1월 2천억원대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현재 서
경기도와 도의회-택시업계가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16일 도의 택시운송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르면 8천원 미만 소액요금에 대해 지원하던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를 올해부터 7천원 미만으로 줄였다. 이어 2018년에는 6천원 미만, 2019년에는 5천원 미만으로 연차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카드 이용고객 증가율을 고려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예산은 올해 67억여원, 2018년 65억여원, 2019년 52억여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카드 이용고객 비율은 2013년 28.9%, 2014년 39.0%, 2015년 51.2%로 해마다 늘고 있다. 2020년 이후에는 관련 부서(예산부서)와 협의해 수수료 지원사업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실상 2020년부터 수수료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도 교통국 관계자는 “카드를 이용하는 택시손님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 도와 시·군이 분담하는 수수료가 증가하며 재정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며 “게다가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하지 않는 영세상인 등과의 형평성도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의회 방성환(자유한국당·성남5) 의원은 지난 14일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의 대중교통정책이
경기도가 지난 14일 미7공군 전입 장병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2017 주한미군 안보·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주둔 미군 장병들의 한반도 안보상황 공감대를 높이고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공동경비구역, 전쟁기념관, 평택2함대 등을 방문하는 ‘안보현장 견학’과 전통사찰, 경복궁 등을 방문하고 전통음식 시식, 도자기 만들기 등을 체험해보는 ‘문화체험’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가한 미7공군 소속 30여 명의 장병들은 용산전쟁기념관, 유엔군초전기념관을 둘러보며 대한민국의 분단 현실과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N서울타워 전망대에 올라 서울 시내를 둘러본 후 경복궁을 관람하면서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둘러봤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미7공군 김원희 공보관은 “안보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 공군 전입장병들이 한국의 안보상황과 문화를 직접 피부로 느낌으로서 한국과 경기도에 대한 이해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동완 도 군관협력담당관은 “알지도 못하는 나라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조국의 부름에 응한 주한미군은 경기도의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이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으로 탄력이 붙게 됐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경기북부 도의원 및 부단체장과의 ‘경기북부 주요 도정정책 협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서울시청 광장(1만3천206㎡) 약 2.3배에 달하는 통합형 도시 광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도는 당초계획으로 청사 전면과 잔디부지를 ‘연결 브리지’와 같은 공중 구조물로 연결하려 했으나 자칫 경관을 저해할 수 있고 이용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일부 의견에 따라 계획을 수정·보완하게 됐다. 새로 마련된 안에 따르면 도는 청사 전면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기존 5차선 도로를 폐쇄하고 청사 앞 광장 부지와 길 건너 잔디부지 2곳 등 3개 구역을 통합 연결해 하나의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폐쇄되는 도로를 대신할 우회도로 4~5차선을 확보해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완충녹지와 인도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공원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장 앞에 총 4만1천436㎡ 규모의 부지가 확보될 전망이며 이중
의정부시는 지난 14일 오후 3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과 안병용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흥선동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복지센터는 복지, 일자리, 인허가 등 주민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일선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주민 중심의 행정·복지 허브기관으로, 기존 읍·면·동사무소보다 권한이 강화됐다. 김 차관은 축사에서 “행정복지센터의 개청으로 시 본청의 복지, 일자리, 인허가와 같은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동 행정복지센터로 이관되어 주민들은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권역형 복지 허브화 전면 시행에 만족하지 않고, 의정부의 복지허브화 사업을 대한민국 주민친화적 행정의 표본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의정부시 흥선로에 연면적 2천 614㎡ 규모로 건립됐다. 1층과 2층에는 지역 주민들의 행정,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자치민원과와 복지지원과 등이 있고, 3층에는 다목적 강당이 만들어졌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무인기 활주로가 있는 동두천시 미군기지 ‘캠프 모빌’ 일부가 연내에 반환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주한미군은 13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제19차 한미협력회의’를 열어 동두천 캠프 모빌의 4분의 1인 서쪽부지 5만㎡를 이달 말 환경부의 환경기초조사 결과에 따라 환경정비의 주체·방법이 결정되면 원칙적으로 반환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부지는 이르면 연내에 반환이 이뤄질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나머지 부지는 대체 활주로가 조성되면 반환된다. 도와 동두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홍수 예방을 위해 상패동∼상봉암동 3.6㎞ ‘신천 확장사업’을 추진, 지난해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캠프 모빌 반환이 미뤄지며 공사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도와 주한미군은 지난해 상반기 한미협력협의회 실무회의에서 부지를 단계별로 반환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날 한미협력협의회에서는 지난 1일 영중면 성동2리 목장에 미군 헬기 사격훈련 중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도비탄(발사된 총탄이 딱딱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것) 사고와 관련한 안전대책도 논의됐다. 미군 측은 훈련장과 주변지역 안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훈련장 내 피탄지 안전벽 공사 등을 완료했고 지난 1월부터 미8군,
고장난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방치한 채 운영하거나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을 이행하지 않는 등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경기북부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들이 적발됐다. 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경기북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8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15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반 사항은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6건, 수질·대기 방지시설 고장방치 5건, 수질·대기 변경 미신고 3건, 수질 기준초과 1건 등이었다. 포천 소재 섬유업체 A사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부식되고 마모되는 등 정비가 필요함에도 방치한 채 운영하다가 이번 점검에서 발각됐다. 양주 소재 섬유가공업체 B사는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배출기준(50㎎/ℓ)과 BOD(생화학적 산소 요구량) 배출기준(40㎎/ℓ)을 경미하게 초과해 적발됐다. 도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처분하고 시설이 노후된 사업장에는 ‘경기북부 환경기술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각종 환경지원사업을 안내했다. 또 운영일지 작성 미흡 등 경미한 사항(4개 업체)의 경우 현장에서 행정지도 했다. 도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아 북부 주요산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