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국은 교통담당 공무원들의 교통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최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안전교육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통국 직원들이 교통안전공단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를 방문, 실제 도로와 흡사한 상황에서 주행 체험을 해봄으로써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센터 소개 동영상 및 교통사고 CCTV 영상 시청, 안전벨트 체험, 직선제동코스 체험, 곡선주행코스 체험 등의 순서로 센터내 전문 강사의 강의와 직접 주행 체험으로 진행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앞 광장이 내년 5월까지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는 북부청사 앞 광장 리모델링 사업을 일부 변경, 청사 앞 T자형 도로를 없애는 대신 광장 북쪽 왕복 2차선 우회도로를 4∼5차선으로 확장해 광장을 하나로 통합해 활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렇게 하면 전체 면적은 기존 계획의 2만2천313㎡에서 4만1천436㎡로 늘어난다. 순수 공원면적만 2만9천853㎡로, 서울시청 광장(1만3천206㎡)의 2.3배에 달한다. 구조물로 연결 브리지를 만들지 않아도 돼 사업비는 199억원에서 169억원으로 오히려 준다. 도는 북부청사 광장과 인근 추동근린공원, 부용천 산책로 등 단절된 공간을 녹지로 이어 500m의 녹지 축을 만들 방침이다. 또 2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도 만들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북부청사 앞 6∼8차선 ‘T’자형 도로를 그대로 두고 육교 형태의 연결 브리지를 건설, 청사 앞 두 곳 광장과 청사를 연결하는 방안으로 추진했지만 미관을 저해하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계획을 일부 수정했다. 도는 변경된 내용으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늦어도 7∼8월 공사를 시작
경기도가 디자인을 테마로 하는 포천시 융·복합단지 ‘K-디자인빌리지’ 사업지를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K-디자인빌리지 전체 산업단지 부지 49만3천㎡ 중 수도권 제2순환도로(포천∼남양주 화도 28.97㎞)로 단절되는 서남쪽 8만2천㎡는 사업부지에서 빼는 대신 동북쪽 2만8천㎡를 추가해 산업단지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지는 애초 49만3천㎡에서 43만9천㎡로 5만4천㎡ 축소되고, 활용가능한 부지도 20만4천㎡에서 18만8천㎡로 1만6천㎡ 줄어든다. 사업지 한가운데를 지나는 수도권 제2순환도로는 원안대로 지상으로 건설된다. 제2순환도로 북쪽 부지는 산업단지로, 남쪽은 공원으로 조성된다. 도는 당초 계획대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제2순환도로를 지하로 건설하면 사업비 1천793억원에 지하 건설비용 250억∼330억원이 추가되는 반면 산업단지 부지를 일부를 조정하면 추가되는 비용 없이 사업비가 1천310억원으로 크게 줄어드는 등 조성원가를 낮출 수 있어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와 공원은 제2순환도로 밑으로 통로 2곳을 뚫어 연결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계획 변
남경필 경기지사는 5일 “최순실 국정농단, 탄핵 가결과 인용, 조기 대선이라는 충격파가 큰 틀에서의 정치권 재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북부청사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앞으로 도정에 매진해 경기북부 발전을 이끌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보수진영이든 진보진영이든 정치권이 중도적 정당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차기 정권은 누가 승리하든 여소야대 정국으로 협치와 연정을 할 수밖에 없으며 극심한 정쟁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난 몇 달간 이어진 촛불집회와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보인 모습은 명예혁명에 버금가는 것으로,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라며 “진정한 명예혁명으로 만드는 것은 이제 정치인들의 몫”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남 지사는 도정과 관련, 북부청사 앞 광장 문화공원 조성사업 계획을 일부 변경해 도청 앞 도로를 폐쇄해 도청 앞 녹지 1만2천여㎡와 함께 3만3천여㎡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당초에는 청사 앞 왕복 6차선 도로에 고가이동통로를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에 따라 사업을 변경하기로 했다. 북부청사 앞 광장 문화공원은 내년 4∼5월
지난 5일 오전 5시 43분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에서 의정부 방향 구간 수락터널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 그랜저 운전자 A(46)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 B(64)씨는 허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추돌 후 터널 벽을 들이받은 승용차에서 불이 나 터널 내부와 주변 도로에서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들이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지난 3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경기지역 내 복지시설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8천200만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심옥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 회장, 김세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회장, 김동근 행정2부지사,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심옥주 경기지역회장은 “내우외환의 위기로 지역시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 내 소외된 복지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따뜻한 전달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민 경기북부지역회장은 “지역과 밀접한 중소기업의 사랑과 나눔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북부사업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십시일반 후원하여 모인 성금이라 더욱 감사하다”며 “경제적으로 소외받는 지역 복지시설에 뜻 깊은 사랑의 손길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전철㈜의 파산 신청과 관련해 의정부지역 6개단체 회원 500여 명이 지난 3일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파산 신청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참여 단체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자유총연맹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이다. 이 자리에서 이들 단체는 “GS건설이 의정부경전철㈜의 최대 주주로서 지난 2012년 7월부터 30년간 의정부경전철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협약했으나 약속을 깨뜨리고 지난 1월 운영 4년 반 만에 파산을 신청, 의정부시민들로부터 2천200억 원의 막대한 해지금을 갈취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분노한 43만 의정부시민을 대표해 GS건설의 비양심적 경영과 파렴치한 행위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GS건설은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을 철회하라’, ‘시민세금 어림없다. 해지시지급금 포기하라’, ‘30년간 운영약속 책임지고 이행하라’, ‘시공이익 뽑아먹고 먹튀가 왠말이냐’, ‘위례신사선 자격없다 GS건설은 각성하라&rsquo
경기도는 3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개성공단 기업 지원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공단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 경기도, 통일부, 개성공단 입주기업, 개성공단 지원재단 관계자 등 참석자 10여 명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복합물류단지 조성 지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효율적인 지원, 외국인 근로자 추가고용 특례 기한 연장 등 안건을 논의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파주에 추진 중인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간소화와 정부의 기반시설 지원을 요구했다. 또 개성공단 기업에 대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비와 도비 비중 상향 조정과 외국인 근로자 40% 추가고용 특례 기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도는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입주기업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도 관계자는 “당장 가능한 부분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부분은 중앙부처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폐쇄 전까지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던 경기도 기업은 모두 38곳으로, 이중 34곳이 가동 중이며 4곳은 판로 등 문제로 휴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와 미2사단이 제72회 식목일을 앞두고 한·미우호 증진의 의미를 담아 ‘우정의 홍단풍’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테드 마틴 미2보병사단장은 3일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위치한 사단본부인 프리맨 홀 정문에서 식목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 부지사와 마틴 사단장을 비롯해 경기도, 미2사단, 경기북부지역 한·미친선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2년부터 도와 미2사단이 공동으로 개최해 온 ‘나무심기 행사’는 벌써 16회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미2사단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이번에 식재된 ‘홍단풍’은 도가 마련한 것으로 홍단풍은 사시사철 본래의 색을 잃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어 ‘한·미간 우정을 변치 말고 지켜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부지사는 이날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가치”라며 “이번 나무심기를 통해 홍단풍처럼 한·미간 우정도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 변치 않고 지속되길 바란다
경기도는 서수원∼의왕 민자고속도로내 ‘의왕휴게소’의 이용 편의를 위해 내년까지 확장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서수원∼의왕 민자도로는 과천시와 수원시를 연결하며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어 지난 2012년 도로 중간지점 상·하행선 양쪽에 의왕휴게소를 열었다. 그러나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초래했다. 이번 확장사업은 부족한 화장실, 식음공간, 주차장을 확충하고 전기차 보급 등 교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기존 상·하행선 휴게소에 각각 1대밖에 없는 전기차 충전소를 1대씩 추가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확장사업은 서수원∼의왕 민자도로 운영권자인 경기남부도로㈜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한다. 다음 달 민자유치 사업 공모에 이어 오는 7월 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쳐 12월까지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완료, 내년 하반기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의왕휴게소 확장사업으로 시민의 이용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 확대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휴게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