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학교가 오는 16일까지 2018학년도 정시 모집을 진행한다. 8일 경민대에 따르면 올해 정시 모집은 면접 및 실기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를 포함, 23개 학과에서 총 233명을 선발하게 되며 면접일은 오는 23일 진행된다. 정시 모집전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를 제외한 일반전형은 학생부 교과 40%와 수능성적 60%를 반영하며 면접전형과 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특별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다만 특별전형은 동일계 출신자, 자격증 소지자, 취업자 경력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만 지원할 수 있으며 특기자 전형의 경우 해당 지원자격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응시 예정자들은 지원 학과에 대한 자신의 지원자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는 ▲국제비서과 ▲효충사관과 ▲호텔관광경영과 ▲건축과 ▲융합소프트웨어과 ▲호텔외식서비스과 ▲뷰티케어과 ▲사회복지과 ▲IT경영과 ▲세무회계과 ▲간호학과(대졸자 전형) 등이며 면접은 20% 반영된다. 실기전형 실시학과는 ▲공연예술과 ▲레포츠·태권도과 등이며 실기 60%가 반영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면접전형 실시학과를 늘려 학생들의 인성 및 적성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
의정부시, 고양시, 파주시 등 경기북부 주요 지자체들이 2016년도 재정건전성·효율성 부문 정부 평가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등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한 해 살림을 제대로 못 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전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2016 회계연도 전국 지자체 재정 분석에서 경기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9곳이 중간 이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의정부시는 종합평가 최하위 등급에 포함됐다. 4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전국 242개 지방자치단체가 대상이었으며 특·광역, 도, 시, 군, 구 등 5개 동종단체로 구분해 비교했다. 또 동종단체별로 재정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 22개 지표를 적용, ‘가∼마’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경기북부 시·군 가운데 ‘가’등급은 한 곳도 없다. 그나마 동두천시가 ‘나’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남양주·구리시와 가평군은 ‘다’등급을, 포천·고양·양주·파주시와 연천군이 ‘라’등급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가장 낮은 ‘마’등급으로 평가됐다. 재정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는 세입과 세출을 비교하는 통합재정수지 비율과 부채비율 등 7개 항목이다. 이 분야에서 의정부시와 파주시가 낮은 등급을 받았다.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세입
지난 1995년 국내 민간투자사업 도입 뒤 사업자가 주무관청에 투자금 반환을 청구한 첫 소송인 의정부경전철 투자금 반환소송의 첫 재판이 3월 27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3일 법원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의정부경전철 사업자는 지난해 5월 3천600억원대 누적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와 의정부시가 경전철 운영과 관련해 맺은 협약도 자동으로 해지됐고, 이후 의정부경전철 출자사와 대주단, 파산관재인 등 원고 10명은 지난해 8월 22일 투자금 일부인 2천200억원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해지 시 지급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제기 후 양측은 그동안 변호인 선임 등 재판을 준비했다. 시는 사업자가 도산법에 따라 파산, 스스로 사업을 포기해 협약이 해지된 만큼 협약에서 정한 지급금을 줄 필요가 없다고 주장으로,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면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반면 사업자 측은 도산법에 의한 파산이더라도 시와의 유일한 협약이기 때문에 이에 준해 해지금을 줘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첫 재판은 오는 3월 27일 오후 의정부지법에서 민사합의13부(김우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 소송은 적자로 어려움을 겪는 상당수 국내 민간투자사업
오랜 세월 강제노역에 시달린 장애인들의 사연이 경기북부 장애인인권센터 상담 등을 통해 드러났으나, 사업주들에 대한 형사처벌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일 경기북부 장애인인권센터에 따르면 정신지체 장애 2급인 40대 A씨는 지난 2009년 봄부터 지난해 5월까지 경기북부의 한 전통시장 야채가게에서 사실상 무보수로 강제노역에 시달리며 살았다. A씨는 30대 중반까지 충청도에서 가족과 함께 살다가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가게 사장에게 속아 이후 8년간 난방도 안 되고 씻을 공간조차 없는 가게 귀퉁이 방에서 생활하며 배달, 짐 나르기, 가게 보기 등 온갖 잡일을 했고, 폭행과 욕설도 당했다. 하지만 A씨가 노동의 대가로 얻은 것은 몇 해전 숨진 양아버지 명의의 통장에 입금된 돈 300여만원과 부실한 끼니, 잠자리였다. A씨는 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버스조차 혼자 탈 수 없을 정도로 지적 능력이 떨어진데다 친모와 동생도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어 A씨를 도울 수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3월 ‘추워도 옷도 제대로 못 입고 일만 하면서 돈도 못 받는 불쌍한 사람이 있으니 구해달라’는 주민 제보로 강제노역에서 가까스로 벗어나게 됐다. 지적 능력이 온전치 못한 50대 초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에 2018년도 첫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이번에 경기북부 27호이자 포천시 2호의 주인공이 된 인물은 ㈜동원피닉스(포천시 소재)의 김홍매 대표. 김 대표는 2일 포천시청 시장실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원단 무역업체인 ㈜동원피닉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9월 자신의 딸인 김영화 휴림 대표가 최연소 나눔리더에 가입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한 것을 계기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 이로써 모녀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김 대표의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가입식에서 김홍매 대표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또 주변 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신 김홍매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너 회원분들의 나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였거나 5년 이내 분할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경찰이 사건 관계자를 불법 체포한 뒤 구속까지 한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상진 부장검사)는 28일 직권남용 혐의로 광주지방경찰청 소속 A(45) 경위를 구속했다. 이날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A경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황순교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경위는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관련자 B씨를 체포한 뒤 구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다른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같은 내용을 확인, 수사를 벌여 지난 26일 A경위를 체포했다. A경위는 검찰에서 “당시 뭐가 씌었던 것 같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B씨는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으며 관할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고 공소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형 차장검사는 “B씨에게 죄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체포 과정이 적법하지 않아 형사소송 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에 희망 2018 나눔캠페인 두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양주시 소재 ㈜에이스섬유 이상백 대표. 이 대표는 28일 양주시청 시장실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가입식에는 이 대표를 대신해 부인인 정규례 대표가 대신 참석했다. 이로써 이상백 대표는 경기북부 26호, 양주시 4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에이스섬유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팩토리 건설 및 융·복합적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섬유산업 분양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회사로, 최근에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주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정규례 대표는 “기업인들의 지역사회환원 활동에 참여해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남편의 뜻”이라면서, “지속적인 기부로 우리사회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이 사회의 큰 재목들이 되길 바란다”고 가입 소감을 대신했다.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신 이상백 대표님께 감
을지재단이 내년 7월부터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 병원 조성 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28일 을지재단에 따르면 의정부캠퍼스는 오는 2020년, 대학병원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었으며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다. 을지재단 측은 의료정책 변화에 따른 경영 불투명성으로 인해 사업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노조 파업에 따른 내부 동력 약화, 선택진료제 폐지 등을 경영 불투명성 증대 이유로 들었으며 정부의 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해 대학 운영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박준영 전 회장이 마약 성분의 진통제를 과다 투여한 사실을 자수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도 사업 잠정중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단 측은 시공사인 쌍용건설과 협의, 부속 병원은 내년 7월까지 지상 1층 바닥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캠퍼스는 대학동 지상 2층 바닥 골조공사까지, 기숙사는 지상 8층 골조공사까지 마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대내외 사정으로 부득이 사업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 의정부시민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업 철회가 아닌 잠정 중단인 만큼 이른 시일 안에 사업을 재개할 것”이라
의정부시 비보이팀 ‘퓨전MC’가 외교부에서 선정하는 ‘2018년 주요 외교 계기 기념사업 문화행사’의 파견 공연단으로 선정됐다. 외교부는 매년 한국과의 외교관계 수립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외교부 공연자문위원회는 지난 11월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 후 의정부시 비보이팀 ‘퓨전MC’를 공연단 중 한군데로 선정했다. 이들은 내년 8월 중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상투메프린시페와의 수교 30주년 행사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팽재녀 시 문화관광과장은 “의정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보이팀인 퓨전MC의우수성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에 더 한층 노력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 ‘퓨전MC’는 올해 국제관광박람회, 러시아 비로비잔시 초청 방문 행사 등에서 의정부시를 대표해 공연을 펼쳤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28일 오전 1시 35분쯤 의정부시의 한 점집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근에 있던 주민 6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점집 화장실에서 시작해 신당과 거주공간 등으로 번져 내부(52㎡)를 완전히 태우고 약 2천5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동파를 막으려고 화장실에 촛불을 켜놨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