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의정부경전철 새 사업자 모집 공고가 연기됐다. 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지난달 경전철 사업자를 모집하는 투자 제안서를 공고할 계획이었으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요구에 따라 제안서를 보완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내년 2월쯤 모집 공고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안서는 민간투자법에 따라 시가 초안을 작성한 뒤 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시는 지난 10월 중순 자본금 2천억 원 이상, 자기 자본 비율 10% 이상 등의 투자 자격 기준이 담긴 제안서 초안을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전달했다. 그러나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제안서에 투자뿐만 아니라 경전철 운영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시는 내부 자문위원의 의견을 받아 제안서를 보완 중이며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기재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년 2월 중 경전철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금융권 2∼3곳이 의정부경전철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7월 개통 당시부터 의정부경전철을 운영한 기존 사업자는 지난 5월
의정부 어린이집연합회 보육인의 밤 행사가 최근 의정부시 내 프라임마리스에서 어린이집 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영유아 보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유아의 건전육성과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보육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서비스의 수준 향상에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원장님들과 선생님들이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정은 의정부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는 앞으로도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노태선)는 아들이 숨진 뒤 1년 9개월간 며느리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로 기소된 이모(7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등록을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저버린 인면수심의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성폭력 범행 횟수가 다수에 이르고 며느리 A씨가 임신·낙태까지 하게 된 점, 피해를 알리지 못하도록 폭행·협박한 점 등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검찰이 요청한 신상정보 공개와 전자발찌 부착에 대해서는 “오히려 A씨 등 다른 가족의 피해가 우려되고 여러 검사 결과 성폭력 범죄 재범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각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5층 강당에서 ‘제6회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ZERO) 촉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윤계숙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의정부 관내 각 초등학교장 등을 비롯해 녹색어머니회원 120여 명 등이 참석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정부 경찰뿐만 아니라 많은 유관기관 단체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에 노력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앞서 경기도가 주한미군 장병들과 함께 경기북부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30일 오전 동두천시 소외계층 17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5천100장(가구당 300장)을 배달한 것. 경기도와 주한미군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한미 양국 간 우호증진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2013년도부터 실시해온 행사로, 매년 60명 이상의 주한미군 장병들이 참여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주한미군 2사단 장병 70명을 비롯, 경기도청과 동두천연탄은행 봉사자 등 총 90여 명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관과 브라이언 제이콥스 케이시 시설사령관도 직접 나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연탄을 배달했다. 브라이언 제이콥스 시설사령관은 “동두천 시민들과 직접 교류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주한미군과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관도 “오늘 여러분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며 흘린 땀방울은 동두천시 소외계층의 마음을 울리는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며, 여러분의 수고는 지역사회와 주한미군 간 우호
의정부시는 지난 28일 관내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주한미군과 시민이 함께하는 ‘김치합시다’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한미군 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등 우리 문화에 생소한 이웃들에게 지역사회 참여기회 및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고 주민과 미군, 나아가 한미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송산1동 한미친선협의회원 및 각 단체 주민과 미2사단 소속 군인, 북한이탈주민 등 1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김장김치를 담근 후 “김치합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다. 행사에 참가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부인 윤지인 여사는 “주한미군과 우리 시민이 함께 정성껏 마련한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담가진 김치는 송산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 및 홀몸노인가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가 다음달 7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은대리 일원 60만19㎡ 규모로 조성될 은통산단은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국·도비 220억 원을 포함해 총 1천18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은통산단에는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여건과 복지를 위해 100가구 규모의 따복기숙사와 입주기업의 원가절감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등이 함께 조성된다. 도는 오는 2021년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파주 LCD단지와 연계된 지역 균형발전과 연천군 브랜드 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은통산단 조성사업은 지난해 도가 수립한 ‘경기북부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공급 계획’에 따른 것이다. ‘경기북부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공급 계획’은 도로, 교통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경기북부에 근로 및 비즈니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에는 모두 215곳 2억5천382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있지만, 경기북부에는 55곳 1천801만㎡로 전체면적의 7%에 불과하다. 도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이 28일 기상청에서 주관하는 ‘날씨경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공단은 지난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됐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날씨경영 우수기관 선정 제도는 기업의 경영활동 전 과정에 기상정보를 활용해 매출 증가, 비용 절감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기업을 선정한다. 공단은 이번 선정에 따라 향후 3년간 날씨경영 컨설팅 지원, 교육프로그램 참여기회 및 기상정보 제공 등의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공단은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활용해 호우 및 강설 등에 대한 사전 예측을 해 공영주차장 입차 통제 및 구난활동을 전개했으며 공단이 운영하는 사업장별 시설관리 매뉴얼 접목 및 시설별 재난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을 위해 28일 1천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은 의정부시,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및 의정부시지역자율방재단에서 마련한 쌀(10㎏) 340포와 홍복산맑은물 Hello(350㎖) 4천 병으로, 포항시 양덕 한마음체육관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전달에는 송원찬 시 자치행정국장, 박범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호득 자원봉사센터장이 직접 포항시청을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진피해를 겪고 있는 포항 시민들의 불안에 떨고 있는 마음을 넓게 헤아려 긴급 구호 물품을 보내게 됐다”며 “앞으로 여진에 더 큰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기범 희망나눔이 27일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에 어린이심장병 수술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기범 희망나눔 이한범 이사장, 한기범 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김유성 본부장,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수술비 지원금은 지난 9월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개최된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의 수익금으로, 한기범 희망나눔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에 수술비 지원을 하게 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소외된 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기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이한범 이사장과 한기범 회장 등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사랑 나눔 실천이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한기범 희망나눔은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 3on3 길거리 농구대회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다문가정의 아이들과 농구 꿈나무, 심장병 어린이를 후원해 건강한 스포츠 정신과 사랑 나눔을 실천, 우리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