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27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김장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여성CEO기업인회 회원들,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본부장, 이명옥 고양시 여성가족국장, 김승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과 다문화가정 여성 및 외국인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담가진 김치는 고양시 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 1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희 경기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걱정도 점점 커질 것 같다”며 “정성스러운 손길로 만들어진 김장김치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헌혈약정’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모범단체로서 의정부시 전 직원의 정기적인 헌혈운동 참여를 약속하고,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확고히 하기로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의정부시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헌혈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하며,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헌혈정책을 장려하는 등 의정부시민 모두가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의정부시 헌혈인구는 약 4만 명을 웃돌고 있으며, 헌혈 현황은 매년 전국 3~4위를 오가고 있다. 또한 매회 90명의 의정부시청 직원들이 연 2회 이상 헌혈에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500여 명의 자원봉사회원이 의정부시민의 헌혈을 도움으로써 따뜻한 사랑의 실천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돈을 받고 프로야구 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투수 이성민(27) 선수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 선수는 그동안 브로커가 허위 진술을 한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 조은경 판사는 지난 24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 선수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또한 이 선수에게 돈을 주고 승부조작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김모(32)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0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선수는 김씨가 허위 진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김씨는 형사처분 받는 것을 무릅쓰고 자백했고 둘 사이에 이해관계나 특별한 악감정이 없어 김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어 보여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선수는 초범이지만 선수의 본분을 저버린 승부조작 범행을 저질렀고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아 죄질이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이 선수는 NC 구단 소속이던 2014년 7월 4일 경기에서 1회 볼넷을 던지는 대가로 김씨에게 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선수는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안종화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정모(64)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동차 운전자 폭행은 운전자의 신체뿐만 아니라 보행자나 다른 차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자칫 교통사고를 유발해 추가 피해를 야기할 위험성이 높다”며 “피고인은 도로를 달리던 차 안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블랙박스까지 뜯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우발적으로 폭행한 점, 택시기사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정모(64)씨는 지난 3월 13일 오후 11시쯤 지인과 함께 의정부시내에서 양주로 가고자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시비가 붙어 특별한 이유도 없이 택시기사(57)의 머리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는 코뼈가 부러져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만난 10대에게 공포심을 줘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 대해 재판부와 배심원 모두 무죄를 판단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고충정)는 배심원 의견을 반영해 김모(24)씨에 대해 위계 등 간음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성매수 혐의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 징역 6월을 선고하고 성매매 방지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둘의 대화 내용을 보면 피고인 김씨는 A양이 미성년자인 것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성매매를 목적으로 청소년을 유인,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7월 13일 오후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A(17)양에게 “돈줄이 돼 주겠다”고 전송하는 등 환심을 샀고, 이후 “고가의 속옷을 사 주겠다”며 조건만남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낸 뒤 만나 성관계를 했다. 그러나 A양은 “호기심에 만났으나 변태적인 행동과 문신에 공포심을 느끼는 등 김씨가 위력을 행사해 강제로 성관계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김씨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과 성매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A양이 성인이라고 속였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의정부시가 지난 21일 관내에 주둔중인 미군 지휘부를 초청해 추수감사절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의정부시와 미2사단의 미군들 간에 화합을 도모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스콧 맥킨 사단장 부부를 비롯한 미2사단 지휘부 등 미군과 시·도의원,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 부부 및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크 커팅, 공연 및 상호교류 영상 관람 등으로 진행돼 미2사단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상호 신뢰를 제고하는 자리가 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올해 새로 부임한 맥킨 사단장 및 부사단장 등의 부임을 축하하고 내년 평택으로 이전이 예정되어 있는 미군부대와 이전 시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비전사업추진단 3년 주요 성과 의정부시의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된 비전사업추진단이 출범 이후 3년 동안 민자 유치사업, 반환공여지 체계적 개발, 도심 내 군부대 이전사업, 창조적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그동안 YG 글로벌 K-POP클러스터와 관련, 1천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조성사업인 직동근린공원 사업과 추동근린공원 사업에 각각 1천163억원, 1천32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했다. 또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환지계획 인가 후 공사를 착공,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금오동 군 유류저장소는 나리벡시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의정부시 비전사업추진단 출범 3주년을 맞아 분야별 주요성과를 조명해봤다. 시 브랜드 가치향상 도모 사업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상징 조형물 건립= 시민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작품을 선정, 이미 조성된 시승격 50주년 기념탑과 베를린장벽을 조성한 데 이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공원의 테마를 지난 10월 완성함으로써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한·미 우호 상징의 장소로 조성했다. ▲한·중
의정부시는 최근 소풍길 지킴이로 선발된 주민들과 함께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역 주민들로 이뤄진 소풍길 지킴이단은 의정부시의 소풍길을 내 집 앞길처럼 가꾸자는 목표 아래 지난 2013년 설립된 단체로, 매년 주기적으로 소풍길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소풍길 지킴이단 11명은 녹양역에서 천보산을 통해 내려오는 소풍길 대구간 3코스를 돌아다니며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수거한 데 이어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팽재녀 시 문화관광과장은 “깨끗한 소풍길을 유지하여 매년 더 많은 방문객이 소풍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자연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중앙로타리클럽이 20일 의정부시에 관내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기탁했다. 이날 의정부시청 현관 앞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의정부 중앙로타리클럽 김남현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김장김치(10㎏) 8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된 김장김치는 의정부시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남현 회장은 “다가오는 겨울,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달의 뜻을 밝혔다. 오영춘 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매년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동해주시는 의정부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의정부2동이 최근 백석천변 사랑의 벽화그리기 사업을 완료했다. 주민자치센터와 통장협의회, 동주민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 사업은 의정부2동과 백석천을 알리고 도시이미지 개선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시청 앞 상설야외무대 뒤편 백석천변의 삭막한 콘크리트벽 75m 구간에 벽화를 그리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의정부2동은 앞서 지난 2월 마을 만들기사업의 공모절차를 거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10월 초 밑그림을 확정했다. 이후 자원봉사단체인 나눔축구봉사단과 의정부2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관내 자생단체 회원 등 120명이 참여해 지난달 16일부터 그림그리에 착수, 미술전문 자원봉사자의 마무리 작업을 거쳐 지난 15일 벽화를 최종 완성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