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중랑천 산책로 피해 복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앞서 지난 5일 의정부 지역에는 하루동안 216.5㎜(최대시우량 43.0㎜)의 비가 내리면서 하천 주위에 조성된 산책로 등 주민 편의시설이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복구 활동은 의정부시 안전총괄과 주관으로 시행된 하천 피해 복구활동의 일환으로, 방재단원 200여명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복구활동에 참여해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했다. 의정부시 안전총괄과 한신균 과장은 “재난 극복을 위한 시민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합심해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11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2016년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 전달식 및 사업수행 교육’을 진행했다.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은 40인 이하의 생활시설 또는 상시근로자 10인 이하의 이용시설 중 국가 또는 지자체 보조금이 2억원 이하인 소규모 복지기관의 사회복지 프로그램 및 기능보강을 위해 500만원 이내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북부사업본부 신혜영 본부장을 비롯해 경기북부 소규모복지 지원 선정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 전달식, 기념사진 촬영, 수행 지침 및 결과보고서 작성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5월 공모를 받아 2개월 동안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경기북부 86개 기관 중 27개 기관을 최종 선정, 총 1억1천700여만원이 지원된다. 신혜영 경기북부본부장은 “경기북부에는 재정은 물론 환경적으로 열악한 사회복지기관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소규모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의
경기 북부에 주둔해 오던 미군의 평택 기지 이전이 첫 발을 내딛었다. 의정부시와 미2사단 등은 지난 8일 의정부 캠프 스탠리에 주둔중이던 미2사단 28기갑대대가 처음으로 평택의 캠프 개리슨으로 떠나는 이전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전식은 의정부 가능동에 위치한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미2사단 주최로 진행됐으며 미2사단 관계자들은 물론, 안병용 시장도 주둔지 시장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마틴 미2사단장은 “1965년부터 주둔한 곳을 떠나는 절차가 가시화 됐는데 이날은 역사에 기념할 만한 날이다”며 “그동안 의정부는 가장 훌륭한 협력자이고 좋은 이웃이었으며, 이전이라는 긴 여정을 기다리고 이해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안 시장도 “마틴 사단장과 밴달 8군 사령관 등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노력해 온 미군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의정부시와 미 2사단이 한·미간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 시장은 28기갑대대에 과일을 보내 장병들을 격려하고 기지 이전을 축하하는 뜻으로 ‘난(蘭)’을 선물하기도 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 7일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투자 활성화 대책 회의에서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정된 것과 관련,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공식석상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안 시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의정부시민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 지시와 성원을 해주신 박근혜 대통령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정부시민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크나큰 선물로 규제완화와 투자활성화를 통해 낙후지역의 위기극복과 발전의 기회를 갖게 해줘 의정부시민을 대신해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또 남 지사에게도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미국 뉴욕에서 투자유치의향서 체결되도록 도움을 주시고 이 사업이 정부의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상정되기까지 남다른 관심과 노력에 보여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 사업에 참여하는 YG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모든 민간
미군부대 떠난 산곡동 62만㎡ 市·민자 3824억 투입 공동개발 뽀로로테마랜드·K팝 클러스트 가족형 호텔 등 2018년 완공 예정 관광객 800만명 5조 경제효과 전망 미군 부대가 떠나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원이 K팝과 뽀로로 등 한류 문화콘텐츠 거점으로 육성된다.▶▶조감도 참조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투자 활성화 대책에 ‘의정부 복합 문화단지 조성’ 지원안을 확정했다. 산곡동 일원 62만㎡에 조성되는 복합 문화단지는 3천824억원을 투입, 시와 민간이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이르면 내년 5월 착공해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아들의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를 활용한 ‘뽀로로 테마랜드’가 조성되며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YG엔터테인먼트가 조성하는 K팝 클러스터도 들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테마랜드는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아이코닉스가 맡게 되며 가족형 호텔은 골프 유통전문기업과 의료·미용 기업이 합작 설립한 GMG가 짓는다. K팝 클러
충성 맹세를 거부한 산하 단체 회장에게 맥주컵을 던져 갑질 논란을 빚은 남종현(72) 그래미 회장의 항소를 법원이 기각했다. 의정부지법 형사4부(이근영 부장판사)는 7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남 회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현장에 있던 피해자와 기타 참고인 진술, 앞니가 부러지고 인중이 찢어진 피해자 상해 정도 등을 살펴보면 맥주컵을 던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면서 잘못을 뉘우치거나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숙취해소 음료인 ‘여명808’ 발명가이기도 한 남 회장은 대한유도회장을 맡던 지난해 6월 19일 철원군 내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 연회장에서 대한유도회 산하 중고연맹회장 A씨가 충성 맹세를 거부하자 맥주컵을 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남 회장은 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같은 달 25일 사직서를 제출, 대한유도회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1심 재판부는 남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올 상반기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무직이나 아르바이를 하는 30~40대가 주로 저질렀으며 최근에는 범행 수법이 기존의 사칭수법에서 직접 만나 돈을 가로채는 형태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올해 상반기 전화금융사기범 검거 활동을 통해 모두 91명을 검거, 10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이하(37%)와 50대 이상(19%)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직업이 없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은 기존에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 등 기관을 사칭하거나 대출을 빌미로 사기 행각을 벌여왔으나 최근에는 대면 편취형으로 변하는 등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기 피해는 전화금융사기 정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민, 노인, 가정주부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피해자 연령도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 4월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운영자금을 지원받아 영남지역 선·후배들을 규합,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대출 광고를 게재한 뒤 대포통장을 모집, 전달해 온 국내 총책 김모(31)씨 등 15명(구속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7일 오후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뽀송뽀송 2016년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인 ‘7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7월의 크리스마스’는 습하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정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용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금회 북부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총 5천여만원을 지원해 경기북부 내 저소득 가정 약 500가구에 여름이불, 선풍기, 살충제 등을 전달한다. 신혜영 경기북부본부장은 “장마와 무더위에 지쳐있는 저소득 가정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나기 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경기북부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뇌혈관이 좁아지는 희귀질환 ‘모야모야병’을 앓던 중 강도를 만난 뒤 쓰러져 한 달째 의식이 없는 여대생과 ‘의정부 사패산 살인 사건’ 피해 여성의 유족에게 구조금 등이 지원된다. 의정부지검(검사장 조희진)은 6일 범죄피해자구조심의회와 경제적지원심의회를 잇따라 열고 두 사건의 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기로 했다. 범죄피해자구조심의회에서는 강도 피해 여대생 김모(19)양에게 207만원을, 사패산 살인 사건 피해 여성 정모(55)씨의 유족에게 2천490만원을 각각 전달하기로 했다. 김양은 한달 째 의식이 없지만 8주 진단이 나와 우선 207만원을 지원키로 결정됐다. 심의회는 김양의 상태에 따라 병원비가 늘거나 장애가 발생하면 추가 지원할 방침이며, 김양은 경제적지원심의회를 통해 치료비 524만원과 생계비 280만원 등 804만원도 지원받는다. 검찰은 범죄 피해자 구조 제도로 범죄피해자구조심의회와 경제적지원심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범죄피해자구조심의회에는 위원장인 차장검사를 비롯해 부장검사 2명, 사건 담당 검사, 공익법무관 등이 참여하며 범죄로 사망하거나 중상해를 입은 피해자를 돕고, 경제적지원심의회는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허경호 부장판사)는 보복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모(6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보복폭행은 비난할 면이 많고, 재판중 재차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쁜데다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않은 점, 수차례 벌금형을 받았던 점 등을 고려하면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계획범행으로 보이지 않는 점과 나이, 환경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지난해 7월 의정부의 한 주점에서 난동을 피워 업무방해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던 장모(63)씨는 경찰에 신고한 주점 여주인 A(66)씨에게 앙심을 품고 같은해 12월 A씨를 찾아가 목을 조르고 쓰레기봉투를 집어 던지는 등 분풀이를 해 특가법상 보복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이후 지난 5월 10일 의정부의 한 사우나에 들어가려다 B(62)씨가 술에 취했다며 막자 난동을 부려 집기 등을 파손해 특수폭행과 재물손괴 등의 혐의까지 추가돼 재판을 받았다. /박광수 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