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북부청은 3월 1일자로 문병선(사진) 교육국장을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에 임용, 2일 북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문 부교육감은 목포교대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초등교육학과 학사, 한국교원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전공 석사과정을 거쳤다. 이후 전남 해남 현산동초등학교 외 11개교 교사를 시작으로 이천 한내초등학교 교감,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교원역량혁신과 장학관,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교육청 교육국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이날 신임 문 부교육감은 취임사에서 “현재 경기도교육청북부청은 신축된 청사에서 이전식까지 마치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 서있다”며 “이처럼 의미있는 시기에 북부청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이 지난달 28일 장애인 보호작업장 솔빛터 친구들과 함께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정성 가득한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직원들이 재능에 따라 5개의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장애인 청년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드림봉사단은 매월 스포츠 활동 및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드림봉사단은 솔빛터 친구들과 직접 사랑의 찐빵을 만들어 중중장애인 생활시설인 ‘꿈이 있는 땅’과 ‘밀알의 집’ 2개소에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솔빛터 친구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도 나눔을 할 수 있다’라는 자긍심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이미숙무용단이 최근 12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 3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국 덴버협의회가 주최하고 이미숙무용단이 초청돼 개최한 이번 공연은 콜로라주도를 비롯한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관람객들에게 “계속 공연을 개최하면 좋겠다”는 반응을 얻었을 정도로 호응을 받았다. 특히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한국전쟁참전용사회는 지난달 21일 2월 모임에 이미숙무용단 관계자를 초청해 감사장을 전달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감사와 위로의 공연을 마련해 고맙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수없이 많은 나라에 파병, 전쟁에 참가했지만 이렇게 공연무대를 마련하면서까지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은 대한민국이 처음”이라며 감사장 전달 배경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는 물론 그의 가족들과 해외입양아, 그리고 교포와 민주평통 위원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그 중 지난 40여년 전에 이곳에 와서 한 번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한 교포는 “이미숙무용단의 전통춤 공연을 통해 고향을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의정부, 파주 등 경기북부 6개 시·군의회 사무국·과장이 24일 의정부시의회에 모여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불평등한 정부정책의 개선을 촉구하는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18일 정부부처에서 발표한 ‘7차 투자활성화 정책’과 관련, 용산 주한미군 이전부지 개발에는 국가차원의 집약적 지원정책을 마련한 반면, 경기북부 반환공여지에는 여전히 형평성이 결여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는 것에 대해 경기북부 시군의회 차원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회의에는 의정부시를 비롯하여 파주시·양주시·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의회 사무국·과장이 참석해 반환공여지 정부정책 개선과 관련한 대응방안 등을 토의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강원도 정선 출신인 김영종(49·사법연수원 23기·사진) 신임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는 건대부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3회 사법시험을 통해 법조계에 들어섰다.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장검사,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대검찰청 법정1담당관, 부산지검 형사1부장검사,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 수원지검 안산지청 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지난 2003년 3월 노무현 대통령이 평검사들과 갖은 토론 자리에서 노 대통령에게 ‘청탁성 전화를 하지 않았냐’고 따진 장본인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른바 ‘포천 빌라 고무통 살인사건’의 피고인 이모(51·여)씨에게 법원이 10년 전 남편 살해 혐의까지 인정, 중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한정훈)는 11일 남편과 내연남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하고 쓰레기가 쌓인 집에 아들을 방치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살해 방법, 집안에 시신을 장기간 은닉하고 아이를 방치한 일 등에 비춰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초범인 점, 당시 우울증을 앓고 있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씨는 지난 2004년 남편인 박모(사망 당시 41세)씨에게 다량의 수면제 등을 먹여 살해하고 2013년에는 내연관계이던 A(사망 당시 49세)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반항하지 못하게 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자신의 아들(8)을 두 달 넘게 시신과 쓰레기가 있던 집에 그대로 내버려둔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남편 사망과 관련한 직접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고 이에 이씨는 내연남 살해 혐의는 인정했지만 ‘남편은 자연사했다’면서 남편 살해 혐의는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현재로서 남편의
최근 의정부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피해 주민들이 시에 대피소 연장을 요청하고 나섰다. 주민들이 오는 28일 철거될 예정인 306 보충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더 머물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들은 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의정부시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11일 화재 피해주민 이모(64)씨는 “보증금 반환이 아직 안 돼 머물 곳을 구하지 못한 주민들이 20명 이상”이라며 “1~2달 만이라도 보충대에 더 머무를 수 있도록 시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피해 주민들은 시에 주거비와 생계비 지원을 확대해 줄 것도 요구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대피소 연장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306 보충대에 마련된 대피소는 예정대로 28일 철거될 예정”이라며 “다만, 모인 성금 등을 통해 피해 주민들 주거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의 한 재래시장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의정부시의 한 재래시장에서 상인이 결제 금액으로 받은 5만원권 4장이 위조지폐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위조지폐는 컬러 복사한 종이 2장을 겹쳐 만든 것으로 홀로그램 등이 없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가짜임을 알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돈을 주며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려 한 서장원(56·새누리) 포천시장이 결국 무고와 강제추행,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부장검사 김형길)는 지난 6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50대 여성 A씨(52)를 성추행한 데 이어 이를 무마하려 돈을 주고 거짓진술을 시킨 혐의로 서 시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돈을 받고 성추행에 대해 지어낸 말이라고 경찰에 거짓진술을 한 A씨를 무고방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특히 서 시장이 인사권과 인허가권을 남용, 산정호수 인근 임야에 대한 개발을 부당하게 허가했다며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추가했고, 인허가 과정에 관여한 전직 포천시 인허가 담당 공무원 B(61)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 시장은 지난 2010년 8월 건설업자로부터 산정호수 인근 개발을 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B씨에게 지시, 영북면 산정리 임야 5천600㎡에 대한 개발행위허가를 내준 혐의다. 해당 부지는 경관 보호, 환경오염 방지 등 이유로 개발행위가 불가능한 곳으로 업체가 10여 차례에 걸쳐 개발행위 허가를 신청했으나 불허됐으며 행정소송에서도 불허가 처분이 정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구
의정부 제일교회는 최근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명절의 따뜻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금동에 거주하는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후원물품(백미 10㎏ 110포)을 자금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교회 봉사단은 백미 110포에 새해 덕담을 일일이 정성스럽게 붙였고, 동주민센터 직원들은 백미를 관내 소외계층 가정에 모두 전달했다. 의정부 제일교회는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꾸준히 전개, 매달 홀몸노인 30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추석에도 백미 110포를 연말에는 연탄 7천500장을 후원한 바 있다. 김상록 자금동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의정부 제일교회의 선행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랑과 온정의 나눔이 지속되어 이웃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