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은 지난 5일 ㈜대한석탄공사(대표 김현태)가 지원한 난방용 연탄 1천400장을 재가복지대상자 7가구에 각 200장씩 전달했다. ㈜대한석탄공사는 의정부에 소재한 국내 유일의 석탄자원 공기업이며 에너지 시장의 선두주자로써 기본사업의 충실함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는 기업이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에너지 공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임직원과 직원들이 하나되어 따뜻한 서민의 벗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나눔, 행복+’프로그램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몸·노인세대 고령 국가유공자들을 선정해 지원했다. 강모 노인은 “유난히 추운 올 겨울 형편이 어려워 연탄하나 맘 놓고 피우지 못하던 차에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정순태 지청장과 직원들 및 ㈜대한석탄공사측은 강추위에 얼어붙은 고령 국가유공자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전하며 추위도 잊은채 즐거워 했다.
경기도북부청 공무원들에게 소방관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기도북부청은 지난 5일 의정부 CGV에서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와 경기북부 도의원을 비롯한 북부청 실·국장과 직원, 소방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재난영화 ‘타워’를 관람하고, 소방안전능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4일 처음 가졌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공감 북부청 만들기’의 일환으로, 북부청 직원들이 대규모 화재 진압 영화 관람과 소방체험을 통해 소방관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청사에서 의정부역까지 경전철을 이용했으며, 영화 관람 후에는 참석 소방관들과 실제 화재진압 시 위험 및 대처방법에 대한 대화와 방화복 입기,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능력을 체험했다. 최승대 행정2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도내 소방공무원의 순직사고를 계기로 소방재난본부는 현장 경험이 많은 160여명의 내근직 소방관들을 119안전센터 등 화재와 구조 일선 현장으로 배치했다”며 “예상하지 못한 화재현장에서 현장 대처가 가능하고 순직
미군병사들이 지하철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사건과 관련, 해당 부대 지휘관이 의정부시를 방문해 공식 사과했다. 2006년 12월 지하철 1호선(경원선)이 동두천까지 연장된 뒤 열차에서 미군 범죄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시(市)에 따르면 에릭 워커 주한미군 제2사단 본부대대장은 지난 4일 오후 4시30분쯤 청사를 방문, 안병용 시장을 면담했다. 본부대대는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있다. 이 자리에서 워커 대대장은 “미2사단에서는 이 사건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경찰과 협조해 범죄를 저지른 장병들이 적법한 처벌을 받게 할 것을 약속하겠다”며 사과했다. 안 시장은 “지하철 성추행은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사건”이라며 “한국민은 SOFA 규정을 불평등하게 여겨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들이 SOFA 규정에 대한 오해로 마치 범죄를 저질러도 법적처벌을 피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이니 만큼 SOFA개정은 한미동맹관계에서 절실히 필요한 사안”라고 덧붙였다. 한편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이 사건과 관련, 미2사단 소속 병사 6명을 수사 중이다. 미2사단도 사건 다음날인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병
7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의정부공업고등학교(학교장 오성근)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위풍당당 신(新) 고졸시대’를 선도하는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의정부공고는 올해 졸업예정자 649명 중 384명(취업률 60.1%)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9급 공무원 고졸 공채 10명,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 11명, 육군·특전부사관 10명이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학교는 2008년 이후 매년 40여 중소기업과 기술 및 인력개발 협약을 체결해 애로기술 극복과 인력공급을 위한 연대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에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중소기업융합 경기북부지회와 재학생 취업을 위한 MOU를 체결해 취업의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학교 자체적으로 75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70여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KBS1 TV의 ‘꿈의 기업 스카우트’ 프로그램에 총 5회 출연해 모두 결선에 진출했으며, 경남기업, 한국콜마, 삼광유리, YG-1에 입사하는 등 특성화고 취업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시 평생교육과는 2012년 의정부
의정부시의회가 장암동 일대 개발을 막는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장암동 상·하촌 마을은 2004년 11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 이어 시는 이 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 4층짜리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지만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다시 발목을 잡았다. 이 지역은 1973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건축물 높이가 4.5m 이하로 제한, 1층짜리만 신·증축할 수 있다. 시의회는 최근 임시회를 열어 이 일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제외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도시 경제규모가 느는데 건축물 높이 제한이 도시 성장을 방해하면 안된다”며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이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막아 도시 균형발전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하촌 마을은 의정부 관문인데도 높이 제한으로 주거 환경 등이 낙후됐다”며 “주민 자유롭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국회의장,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경기도지사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도북부청은 24일 오전 청사 상황실에서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공감시간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는 경기북부 주요현안에 대해 직원들이 공유하고 자율적 토론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정책개발과 경기북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DMZ정책과 한태우 주무관이 ‘DMZ 60년, 사선에서 생명선으로’라는 주제로 2013년도 중점사업인 DMZ 60년 주요사업을 설명했으며 참석한 직원들은 행사의 집적화, 중앙 및 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유도 등 국민과 세계인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갖가지 안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DMZ 탄생 60주년을 맞아 DMZ를 평화와 생태의 상징으로 세계에 널리 알리고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고자 DMZ 브랜드 세계화사업, DMZ일원 상징공간 조성사업, 경기도 주도의 남·북 및 지자체간 교류협력사업, 평화통일 기원 문화예술행사 등 DMZ 60년 사업으로 4개 분야 29개 사업에 112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북부청 김성재 기획예산담당관은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공감시간
역사 승강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8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 등)로 기소된 유모(40)씨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임용규 부장검사)는 23일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박우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고 피고인에게 10년간의 전자발찌 부착명령과 치료감호도 함께 청구했다. 유씨는 최후 진술에서 “흥분한 상태에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다”며 “앞으로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지금까지 아무런 전과가 없고 이번에도 우연히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볼 때 재범의 우려가 적다”며 “재판장은 전자발찌 부착명령과 치료감호 청구를 반드시 기각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했다. 한편 유씨는 지난해 8월 8일 오후 6시35분쯤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박모(24·여)씨의 얼굴에 흉기를 휘두르는 등 승객 8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의정부시 평생교육비전센터가 오는 28일부터 의정부3동에 위치한 구 병무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본다. 구 병무청사(연면적 680여㎡)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로 사용되던 곳으로 평생교육비전센터 이전을 위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1층은 주교육장으로 사용되며, 2층은 시민 중심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학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시설로 강의실, 다목적실, 상담실, 학습동아리실, 북카페 및 휴게실 등으로 사용된다. 평생교육비전센터는 신곡동 소재 과학도서관 2층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전용 교육장이 없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 관계자는 “평생교육을 위한 전용 교육장 확보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성매매 업소에서 술접대를 받아 1계급 강등된 경찰관이 검찰조사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드러나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김형길 부장검사)는 성매매 업소 업주에게서 단속 무마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가평경찰서 소속 A(48)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A 경장는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일산경찰서 생활안전과에 근무하며 성매매 업소 업주로부터 단속 무마 조건으로 두 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장은 2011년 다른 성매매 업소 업주에게 5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적발돼 지난해 3월 해임의 중징계를 받았다. A 경장은 소청심사를 신청, 경사에서 경장으로 1계급 강등의 징계가 확정된 뒤 가평경찰서에서 근무했다. 당시 A 경장은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만 인정돼 징계수위가 낮아졌으나 또 다른 성매매 업소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 뇌물수수 외에 또 다른 혐의가 발견돼 이 부분도 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