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20일 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파주 일원 대북전단 살포 현장을 직접 찾아 전단살포 금지를 요구하며 강력히 항의한 끝에 추가적인 전단살포를 막아냈다. 파주시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씨는 월롱면 소재 남북중앙교회 인근 공터에서 당일 오후 10시 10분부터 10시 39분 사이에 대북전단을 실은 풍선 10점(추정)을 공중으로 날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2시 35분께 현장을 직접 찾아 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고, 단체 측은 풍선에 가스를 주입하는 등 거칠게 저항하며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대치했다. 이후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며 30여 분 가량 실랑이를 벌리며 대치끝에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이 결국 추가살포를 중단하고 철수했다. 파주시 측은 "탈북민 박상학 씨가 이끌고 있는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지난 5월 10일과 6월 6일에도 북한을 대북전단 풍선을 살포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말부터 2주 가까이 이어진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바로 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김경일 시장은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파주소방서(서장 이상태)는 20일 ㈜북스빌 물류창고에서 복합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종 대형재난 발생 시 다수사상자 발생을 대비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현장 지휘를 통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훈련에는 파주시, 경찰, 보건소, 군부대, 한전, 적십자, kt 등 15개 기관·단체 192명의 인원과 소방차, 드론 등 장비 46대가 동원됐으며 대형화재 및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인명 대피 및 자위소방대 활동 ▲선착 소방대 초기 대응 및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지원기관 합동 회의 및 상황분석 ▲다수사상자 발생 시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이송 조치 ▲언론 브리핑 ▲지휘권 이양 및 복구 등이다. 이상태 서장은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힘써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직원 및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확립된 현장 지휘체계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파주시의회는 최근 대북전단 살포와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 등 긴장을 유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회는 "파주시민들은 휴전 이후 70여 년 동안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기본권과 재산권을 심각하게 제약 받아 온 것도 모자라, 최근 수 년간 이어진 대북전단, 오물풍선 살포와 이로 인해 조성된 갈등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관광이 주 수입원인 접경지역 상인들은 최근의 상황이 과거처럼 안보관광 중단이나 관광객 감소로 이어져 생계에 어려움에 처하지 않을지, 농민들은 민통선 지역 출입이 제한되어 농사를 망치지 않을지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고 주장했다 파주시의회 의회 전체 의원들은 "52만 파주시민들이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각자의 정치적 입장을 떠나 파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오물풍선 살포를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아울러 "대북전단,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긴장과 대치, 접경지역 주민의 생존권 위협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킨텍스는 20일,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8기 킨텍스 장학생’ 120명을 선발하고 각 100만 원씩 총 1억 20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킨텍스 장학사업은 올해 18회째로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 이후 지속하고 있는 장기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경기도와 고양시 내 학교당 1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선발하고 있으며 열악한 가정환경에서도 모범적이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 18기 장학사업은 지난 2023년 대비 20명을 증원해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 60명 씩 총 12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로써 올해까지 킨텍스 장학생으로 선발된 누적 수혜 학생은 총 1110명에 이르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킨텍스 장학사업은 미래세대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학생들이 배움을 지속해 나가며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장학사업 외에도 ‘마이스 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청소년 지원사업과 혹서기 물품 지원, 중증 장애인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
파주보건소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유충 방제에 나섰다. 드론 방제는 방역 차량 접근이 어려운 거대 습지, 호수 등에 사람 환경에 안전하고 잔류 기간이 짧은 친화적인 약품을 공중에서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시간 내 광범위한 지역에 살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 방제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출판단지 유수지 ▲율곡 습지 공원 ▲운정호수공원 ▲선유리 일원 ▲선유 3배수 펌프장 ▲선유 4배수 펌프장 등 대규모 유충이 서식하는 7곳을 대상으로 한다. 파주보건소는 모기 유충 집중관리 기간인 6월부터 10월까지 드론 1대를 활용해 매주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유충 1마리 방제로 성충 모기 500여 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드론을 활용한 유충서식지 집중 방역 활동은 매개 모기 개체 및 말라리아 환자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말라리아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파주시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의 자족 용지를 축소하려 하자 고양시와 시의회, 시민단체가 한 목소리로 반발하고 있다. 고양시는 창릉 공공택지개발지구에 자족용지인 유보지를 축소하고 주택물량을 추가 확보하려는 국토교통부의 움직임에 대해 "벌말마을과 봉재산을 창릉지구에 포함시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자족용지 및 호수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자족용지 대신 주택만 빽빽이 들어선다면 창릉신도시는 성장 동력을 잃고 1기 신도시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며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일자리와 기업 유치로 자족 기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 고양시의회에서도 지난 5일 제2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창릉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창릉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에 동참했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고양시가 창릉지구의 기업유치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국토교통부가 당초 약속했던 41만 평의 자족용지를 확보할 것을 촉구하며 현재 계획된 부지의 자족기능 활성화가 우선임을 담고 있다. 의회는 그러면서 “우리 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는 시청 별관부서 백석업무빌딩 재배치와 관련, “본청 주사무소 소재지 변경이 없기 때문에 조례개정은 불필요하며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시는 외부청사 임대료를 절감하고 현재 비어있는 백석업무빌딩을 활용하기 위해 일부 부서 재배치를 추진한다. 외부 별관 임대기간이 만료된 부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7월 6일 재산관리과, 7월 20일 도시혁신국(신도시정비과, 도시정비과, 도시개발과) 부서를 백석업무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자치법 제9조, 제114조, 동법 시행령 제8조 등 시청 소재지 관련 법령을 종합하면, 이번 별관부서 재배치의 경우 시청 소재지 주사무소인 원당청사 사무소의 주소 변경이 없기 때문에 조례개정의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관계법령에 따르면, 시를 대표하는 시장 집무실이 주사무소로 지정되어야 하며 보조기관인 실·국·과장이 근무하는 본청청사 별관은 대표성이 없기 때문에 사무실이전을 하여도 소재지변경 조례개정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고양시의 경우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94조의3제2항, 시행령 제95조제2항제1호 및 별표1 제2호에 따라 본청청사로 사용하는 전체 건물(공공청사, 소유건물, 사용건물의
고양특례시에서 4대 이상의 가정이 3년 이상 계속 거주하면 매월 7만 원의 효도수당이 지급된다. 그간 월 3만원 지급되던데 비해 4만 원 인상된 금액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고양특례시의회 고덕희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고양시 '효'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했으며, 1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4회 본회의에서 안건이 통과했다. 고양시는 지난 2009년 경로효친의 건전한 가족제도의 정착과 지역사회의 효 문화 확산을 위해 '고양시 '효'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4대가 고양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하면 매월 효도수당으로 3만원이 지급됐다. 하지만 고덕희 의원은 물가상승을 반영하고, 효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효도수당을 인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고 의원은 “현재 고양시에서 효도수당을 지급받는 가정은 단 9가구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타 지자체의 사례 등을 감안해 효도수당을 인상하고자 했다”며 개정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효도수당은 신청자에 한해 지급되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수당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효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
파주시는 17일 파주시 보훈회관에서 ‘6·25 참전유공자 기억의 공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권인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부회장, 김종철 콜마홀딩스-석오문화재단 상무, 파주시 9개 보훈단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6·25 참전유공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보훈단체 사무실로만 이용되어 오던 파주시 보훈회관을 활용해 ‘6·25 참전유공자 기억의 공간’을 조성했다. 기억의 공간에는 전쟁 당시 사진과 물건 등이 전시되어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파주시 보훈회관의 운영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하면 된다. 기억의 공간 조성을 위해 콜마홀딩스-석오문화재단에서는 5,000만 원을 기부하고, 엘지(LG)디스플레이에서 65인치 티브이(TV)를 기탁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후원금을 연계하고, 제1군단(30기갑여단, 25사단, 701특공연대)에서는 전시 물품을 대여하는 등 후원에 동참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 참전유공자 여러분께서 자발적으로 힘을 모으고, 하나 된 마음으로 변화와 발전을 이뤄나가는 모든 과정이
고양특례시는 지난 17일 일산열무 생산 농가 200여 명과 함께 일산열무의 지리적표시 제115호 등록을 기념하는 출하식을 개최했다. 지리적표시는 상품의 명성과 우수성이 지리적 특성에서 유래되었음을 공인하는 제도로서 WTO협정에 의거해 배타적 권리가 부여되기 때문에 수많은 열무 생산 지역에 우선해 대한민국의 대표 특산물로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일산열무는 타지역 열무에 비해 품질이 월등히 우수한데다 매년 약350 농가가 2만 여톤을 생산 출하하고 있다. 이에 2020년 일산농협을 비롯한 지역 6개 농협이 ‘일산열무협의회 협동조합’을 조직하고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신청한 결과 4년 만에 지리적표시 제115호 등록이 확정됐다. 이날 출하식을 통해 지리적표시 등록 마크(PGI마크)가 표기된 일산열무 도매시장 포장 박스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최초의 지리적표시 일산열무 포장 상품 출하를 자축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일산열무가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열무로 소비자에게 확실히 각인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등록자인 일산열무협의회협동조합 김진의 이사장(일산농협조합장)은 “지리적표시제 등록에는 농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