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2023년 고양행주문화제는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행주산성에서 열린다.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만개한 봄꽃을 동시에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기념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5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저력을 가진 고양시의 대표 축제다.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면 70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조선군과 백성이 함께 힘을 합쳐 얻어낸 승리의 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 고양행주문화제는 최초로 드론불꽃쇼 ‘그날의 불’이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날의 불’은 신기전, 비격진천뢰, 승자총통 등 행주대첩에서 사용한 무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융합 퍼포먼스이다. 드론 미디어쇼와 불꽃놀이가 만나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행주문화제의 명물 ‘행주대첩 투석전’도 시민의 참여를 기다린다. 행주대첩 투석전은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왜적을 물리친 투석전을 현대화한 게임으로 돌 모형을 던져 왜군을 상징하는 전자박을 터트리는 대항전이다. 행주대첩 투석전은 전국 각지에서 1
파주시와 파주경찰서는 지난 2일 파주읍 연풍리 일원 성매매집결지 내 단속초소를 설치하고, 성매매 행위 순찰·단속 등에 돌입했다. 그동안 시와 경찰은 성매매집결지 내 통행량이 많고, 성구매자가 가장 활발히 유입되는 곳을 분석해 초소를 설치했으며, 이 구역을 중심으로 근무인력을 배치해 순찰 및 청소년 안전활동, 성매매 행위 단속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1월 파주시와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해왔다. 특히 시는 성매매피해여성에 대한 집중지원을, 경찰은 해당 성매매집결지를 범죄예방구역으로 지정해 적극적인 단속을 추진하고, 소방은 화재안전중점관리대상 지역으로 지정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초소 설치로 불법 성매매행위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으며, 파주시를 비롯한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 의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성 파주경찰서장은 “성매매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과는 일체의 타협없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가 이뤄질 때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초소는 성매
파주시는 ‘2023년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 조성 사업’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 조성 사업’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생태관광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생태관광은 자연을 주제로 하는 관광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비무장지대(DMZ) 등을 이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인근 마을이나 주민단체가 운영하는 형태다. 시는 기존 거점사업 대상인 오금리질오목 협동조합(탄현면 오금1리 마을)을 공모 신청했으며, 선정 지역은 3월 현장 평가 및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확정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논습지 생물탐사·철새 먹이주기 행사 등 생태관광 자립 지원사업 ▲연계상품 개발 등 재두루미 월동지 복원사업 등에 4500만원 상당의 전문가 자문을 지원받는다. 또한, 생태관광 체험 상품 기획과 연계 콘텐츠 개발, 주민 해설사 등 전문 인력 양성과 생태 보전활동 등에 대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생태계 보전과 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를 촉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기존거점 지역인 오금1리 생태자원을 이용한 상품개발·판
파주시 대표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됐다. 2023년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 내 35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 및 콘텐츠, 홍보 및 관광객 유치 및 친환경 축제 구현도 등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과 축제의 발전역량, 안전관리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통해 23개 축제를 선정한다. 시는 지난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경기관광축제 선정평가에 참석해 파주장단콩축제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상위등급 6개 축제 중 하나로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했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콩을 주제로 지난 1997년부터 개최돼 축제를 참여하는 농업인의 수익창출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5~27일 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된 파주장단콩축제는 방문객 18만명과 파주장단콩을 비롯한 농특산물 20억8천만원을 판매해 경제축제로 자리를 잡았으며, 올해 제27회를 맞이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가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돼 이미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를 위해 ‘중대시민재해 예방 및 대응계획’을 마련했다고 28일 전했다. 중대시민재해 예방 및 대응계획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재해 발생(우려) 시 대응체계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의무이행사항 추진 등 3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시는 고양시장을 총괄책임자로, 각 실국소장을 관리책임자로 하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도로교량, 지하차도, 도서관 등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262개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연 2회 이상 시설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지속 모니터링을 추진하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빈틈없는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전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하는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접수 1일차인 오늘, 운정1·2동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를 방문해 접수 현황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전담창구 운영 전반을 세심히 살피며, 접수 과정에서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지시했다. 파주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은 난방비 폭등에 따른 민생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 가구를 대상으로 20만 원씩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난방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접수 첫 주인 오늘부터 3월 3일까지는 혼잡을 사전에 방지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요일별 5일제를 진행하며, 신청기한은 3월 31일까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원금 접수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시민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감사 인사를 받았다”며, “파주시의회의 협력과 시민의 지지 덕분에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파주시 모든 가구의 지원을 목표로 전 공직자와 함께 행정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는 3월 2일 경로당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고양특례시는 음식점 위생수준을 향상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에 청소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을 대상으로 2017년 5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음식점 인증제도(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로 3개 분야 64개 항목의 평가를 거쳐 매우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청소비 지원 사업은 영업장 위생관리를 위한 종합청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위생등급 지정 일반음식점 106개소를 대상으로 신청서 등 서류 접수 후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업소는 영업장 내 바닥·벽·천장, 주방시설(환풍기, 닥트, 후드 등) 등 청소 비용을 최대 7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일과 돌봄이 공존하는 안전한 파주. 여성친화도시인 파주시의 모토다. 김경일 시장은 여성이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새해부터 고삐를 바짝 조였다. ‘여성에,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파주시’를 약속하며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섰다. ‘여성 중심 더 큰 파주’를 강조한 김경일 시장은 첫 단추로 6.25 한국전쟁 이후 고착돼온 관내 성매매 집결지 폐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을 새해 1호 결재로 처리하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0년 가까이 잠자고 있는 이른바 ‘성매매 처벌법’을 수면 위로 올려 성매매 행위자 처벌을 강화하고, 불법시설 종합단속에 앞장섰다. 시민들은 수 십년간 유린되어 온 여성 인권이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성매매 피해자 지원부터 서한문 발송까지…풍선효과 막는다 성매매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도 고민했다. 파주시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 등 자활지원’ 조례안을 마련하며, 진정성 있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담당 공무원들이 성매매 피해자들을 직접 만났고, 파주시는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생계비 ▲주거비 ▲직업훈련비 ▲자립지원금 등을 지원방안에 담아냈다. 최근 1년 동안 성매매 피해자로 확인된 사
고양특례시가 2023년 9월 개최하는 2023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개회식을 100% 신재생 에너지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개회식 행사에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하는 캠페인이다. 현재 구글, 애플, BMW 등 394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형 RE100 이행 수단으로는 녹색 프리미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이 있다. 녹색 프리미엄 방식은 한전에 입찰하여 재생에너지 전기를 구매하는 방법을 말한다. 고양시는 녹색 프리미엄 방식을 채택했다. 시는 지난 2월 중순에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협조하여 한국전력 에너지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재생에너지 입찰에 참여했고, 종합운동장 연간 전력사용량의 10%인 약 17만KWh를 낙찰받는 데 성공했다.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2023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모두가 참여하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특례시는 최근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구호를 위해 전직원이 자율 모금활동을 실시해 성금 2122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4일 만에 성금 2122만7000원을 모았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임시보호소 운영, 구호물품 지원, 의료지원, 구호식량 지원 등 인도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고양특례시는 시의회와 협력, 예비비를 편성해 재난구호금 10만달러(약1억3000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임직원들이 작은 정성과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튀르키예·시리아의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지진피해가 멈추고 빠른 일상회복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서북봉사관 변지현 관장은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소중한 성금이 위기에 처한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