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상대가 ‘개최국’ 호주로 결정됐다. 호주 대표팀은 27일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트렌트 세인즈버리(즈볼러)와 제이슨 데이비슨(웨스트브로미치)의 연속골을 앞세워 아랍에미리트(UAE)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호주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이정협(상주)의 결승골로 호주에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당시 8강 진출을 확정하고 주전선수를 뺀 채 한국에 맞섰던 호주는 이날은 확실히 다른 움직임을 보여줬다. ‘백전노장’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매슈 레키(잉골슈타트)-로비 크루즈(레버쿠젠)를 좌우 날개로 펼친 4-3-3 전술을 들고 나온 호주는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을 터리며 일찌감치 아랍에미리트의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쪽 코너킥 기회를 맞은 호주는 루옹고가 올린 공을 트렌트 세인스버리가 헤딩으로 연결해 UAE의 골망을 흔들었다. 호
경기도는 27일 오전 10시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체육진흥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회의에는 이진찬 도문화체육관광국장, 이창수 도체육과장과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체육 3단체 사무처장, 31개 시·군 체육과장, 시·군 체육회·생활체육회·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도 경기도 주요 체육정책 등에 대한 사업계획 공유와 시·군 및 시·군체육회의 건의·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현안 토의를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이진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5월 이천에서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안성에서 열리는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도민의 참여와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대회개최로 체육웅도의 저력을 보여 주길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육단체와의 소통강화를 통해 경기도체육이 발전하는 기틀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창수 도체육과장의 2014년 경기도 체육 주요 성과 보고와 함께 20
군포시생활체육회가 군포시 당동2지구 복합생활스포츠타운내에 설치해 운영해온 (눈)얼음썰매장이 32일간의 운영을 마쳤다. 군포 (눈)얼음썰매장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운영됐으며 하루 평균 1천여명이 입장해 총 3만2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시생활체육회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일반 시민들이 추운 겨울에도 신체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0부터 썰매장을 운영해 왔다. 썰매장은 얼음썰매장과 눈썰매장이 각각 운영돼 이용객들이 기호에 맞춰 썰매를 즐길 수 있었으며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배치돼 매년 많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운영하는 스포츠박스도 눈썰매장에서 함께 운영돼 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체험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곽성우 군포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은 “전년 대비 이용객 수가 증가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올 겨울에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현재까지는 임시로 운영돼 온 시설물 등을 고정시설물로 변경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조르징요(24)와 공격수 루카스(21)를 영입했다. 이로써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인 성남은 앞서 입단한 공격수 히카르도까지 브라질 출신 3명의 선수로 외국인 구성을 마무리했다. 브라질 세리에B의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세에서 임대한 조르징요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지난해 7월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는 등 득점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기술과 스피드가 좋고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루카스는 브라질 명문 코린치앙스 U-20 소속으로 U-20 상파울루 리그에서 39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한 골잡이로 지난 2013년 U-20 상파울루 리그에서는 14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마법에 힘입어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관련기사 14면 한국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대회 4강에서 슈틸리케호의 ‘신데렐라’ 이정협(상주 상무)과 ‘골 넣는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연속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했다. 결승에 안착한 한국은 27일 열리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승자와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놓고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날 승리로 2007년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라크에 당한 승부차기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한 한국은 1988년 대회(준우승) 이후 27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1960년 대회 우승 이후 55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전진을 이어갔다. 전반 초반부터 이라크를 거세게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이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김진수가 차올리자 골지역 정면에서 솟아오른 이정협이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이라크의 오른쪽 골대 구석에 볼을 꽂았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
한국 축구가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에서 이정협의 선제골과 김영권의 쐐기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7일 개최국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승자와 오는 31일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007년 아시안컵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를 맛봤던 이라크를 상대로 슈틸리케 감독은 전방에 ‘신데렐라’ 이정협(상주 상무)을 세우고, 좌우로 손흥민(레버쿠젠)과 한교원(전북)을 배치한 4-2-3-1 전술로 맞섰다. 섀도 스트라이커에는 ‘황태자’ 남태희(레퀴야)가 나선 가운데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더블 볼란테로 필드에 들어섰고 김진수(호펜하임)와 차두리(서울)를 좌우 풀백으로,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곽태휘(알 힐랄)를 중앙 수비수로 내세웠다. 골문은 이번 대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믿고 맡기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자리했다. 전반 초반부터 신중하게 이라크 공략에 나선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기성
올스타전으로 숨을 고른 프로배구 V리그가 28일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 구미 LIG손해보험 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순위싸움에 돌입한다. 남자부는 안산 OK저축은행(승점 49점)이 V리그 8연패에 도전하는 대전 삼성화재(승점 56점)와 일찌감치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싸움에 관심이 쏠린다. 4위 수원 한국전력(승점 39점)은 포스트 시즌 출전권이 걸린 3위 자리를 두고 인천 대한항공(승점 40점),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35점)과 치열한 후반기를 보내야 한다. ‘3, 4위 승점차가 3점 이내’일 경우 3위와 4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서 3위와 승점 3점 차 이내로 4위 안에 들어야만 한다. 이미 ‘만년 꼴찌팀’ 이미지에서는 벗어나며 올 시즌 대반전을 이뤄낸 한국전력은 용병 미타르 쥬리치와 전광인의 활약이 중요하다. 쥬리치의 어깨 부상이 5라운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미지수지만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전광인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재덕이 쥬리치의 부담을 덜어준다면 팀 창단 후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이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 최근 김학민의 복귀와 마이클 산체스의 부상회복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경기도체육회는 26일 수원 모 음식점에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를 대상으로 ‘2015년도 경기도체육회 주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55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중 33개 종목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지난 12일 취임한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인사말에 이어 진행된 설명회에서 박진만 훈련과장은 2015년도 전국동계·하계체육대회 및 소년체육대회 등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환담자리에서 전무이사들은 오는 2월에 열리는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14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결의한 뒤 최 사무처장에게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전통 종목과 비인기종목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전국체전 13연패의 대업은 여기 계신 전무이사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귀와 마음을 열어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전국체전 16연패 달성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오는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구미 LIG손해보험과의 홈 경기 이후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팬 미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점보스와 함께’라는 주제로 올 시즌 선수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열성적인 응원을 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열리게 됐다.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배구단 명예기자가 선수들의 숙소와 생활 모습을 촬영한 ‘점보스, 그것이 알고 싶다’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초청 가수 에스코드(S. Code) 공연과 치어리더 공연, 선수단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선수와의 프리허그, 포토타임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26일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5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신정자(35)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정자는 지난 시즌 여자농구 최초로 정규리그 500경기 출전 기록을 수립했으며 리바운드 부문에서도 4천276개로 유일하게 4천 개를 넘긴 선수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