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파크 홈 구장은 팬 문화의 집약처다.흩어져 있던 팬들이 한 곳에 모여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곳이 바로 홈 구장이다.경기장을 내려다 보는 각도와 위치, 시설 등의 특색은 새로운 응원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개성있는 응원문화는 팬들의 결속과 팀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진다. 프로야구 10구단으로 출범한 kt 위즈의 둥지 ‘수원 kt 위즈 파크’가 신생 구단인 kt 위즈와 동고동락할 새로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구 수원야구장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수원 kt 위즈 파크’는 기존 1만1천㎡였던 연면적을 3배 가까운 3만2천㎡로 늘리면서 2만여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구장으로 탈바꿈했다.무엇보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관객 친화적 요소가 많이 확대됐다는 점이다.첫 시즌을 맞을 kt 위즈와 팬들이 함께 그들의 문화를 만들어 갈 kt 위즈 파크를 살펴본다. ▲ 덕아웃에서 익사이팅석까지. 홈플레이트 뒤에 위치한 250석 규모의 테이블석에서 양쪽으로 보이는 덕아웃은 넉넉함이 느껴진다. 덕 아웃은 대기중인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 할 수 있는 공간이자,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1982년 6개 구단 체제로 출범한 한국 프로야구가 2015년 kt 위즈의 가세로 10개 구단 시대를 열게 됐다. 올해로 34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야구는 10개 구단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해보다 팀당 16경기씩 늘어난 144경기를 치른다. 또 4·5위 팀간의 와일드카드가 도입돼 어느 해보다 긴 가을야구가 펼쳐지게 돼 ‘포스트시즌 진출’이 1차 목표인 팀들에게는 희망이 더 커졌다. 2015년 한국 프로야구는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3·4위의 준플레이오프로 시작했던 포스트시즌의 서막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바뀌었다. 4위 팀이 1승을 안고 홈에서 5위 팀을 상대로 최대 2경기를 치른다. 4위팀은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며, 5위팀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다음 단계에 올라선다. 반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목표를 ‘경기 시간 10분 단축’으로 삼으면서 경기 시간은 단축될 전망이다. KBO는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이닝 중 투수 교체시간을 기존 2분45초에서 2분30초로 줄이고 타자 등장시 배경음악도 10초로 제한했다. 또 타자의 불필요한 타임 요청을 불허하고,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는 최소 한 발을 배터 박스 안에 두는 강제 조항도
화성시문화재단은 31일 종무식 대신 지역에 있는 장애인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노인정을 찾아가는 이웃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동아리회원들의 재능기부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준비한 물품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로 2014년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후 대표이사는 “일반적인 종무식을 대신해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고자 이웃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를 통해 지친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시무식은 통상적인 의식에서 탈피해 화성시 홍보영상과 직원들의 바램과 새해 새출발을 다짐하는 신년사 낭독으로 새해 각오를 다지며 문화가 있는 시무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
한국민속촌은 오는 1월 1일부터 4일까지 신년맞이 행사 ‘신바람 설날! 소망이 솟는다’를 진행한다.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을미년 새해에는 보다 기쁘고 희망찬 소식이 가득한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속촌 정문에서부터 다양한 신년맞이 행사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민속촌에 들어서면 신년맞이 복을 전하는 ‘탈 인형 퍼포먼스’와 ‘대형 福 주머니’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한국민속촌 12지신 캐릭터 중 을미년 주인공 ‘양양이’를 주인공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12지 캐릭터 친구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이어 관람객의 새 해 바람을 캘리그라피 전문가가 적어주는 ‘2015 새해소망빌기’와 1년 동안의 새해다짐과 소망을 기원하는 ‘작심일년 우체통’이 설치된다. 우체통 옆에 배치된 엽서를 작성하면 2015년 연말에 기재된 주소로 발송된다. 이와 함께 선조들의 흥과 신명이 담긴 특별한 새해맞이도 즐길 수 있다. 집안을 지키는 성주신에게 고사를 지내고 축복을 비는 ‘지신밟기’와 이웃과 정을 나누며 복을 전하는 ‘복 떡 나누기’는 빼놓을 수 없는 전통명절행사다. 이밖에 새해맞이 특별공연으로 새해를 알리는 북소리와 함께 선조들의 신명을
경기도 엘리트 체육의 요람인 경기체고가 18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경기체고는 30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소재 경기체고 내 웅비관에서 신동원 교장과 김용남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장학관,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강승구 학교운영위원장, 전성희 학부모회장, 역대 교장 등 내·외빈과 졸업생 및 재학생,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른 김선우가 도교육감상을 수상했고 김보영(근대5종)은 도지사상을 받았다. 또 한예원(근대5종)은 한국체육대학교총장상을, 전현진(수영은)수원시장상을, 성시영(수영)은 경기국공립고등학교장회장상을, 조철희(수영)은 경기도교총회장상을, 이혜리(육상)는 수언시교총회장상을 수상했고, 신유환(복싱)은 전교조 경기지부장상을, 김영대(육상)는 경기도의회교육의원장을, 이수영(수영)은 수원시의회의장상을, 김남권(육상)은 학교운영위원회장상을, 박효준(육상)은 학부모회장상을, 고진아(수영)는 신한은행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신동원 교장은 김선우, 한예원, 이수영에게 공로상을, 김영빈
안산 OK저축은행의 로버트랜디 시몬(27·쿠바)과 화성 IBK기업은행의 데스티니 후커(27·미국)가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에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시몬이 총 28표 가운데 15표를 얻어 대전 삼성화재 유광우(6표)와 레오(5표)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1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 영광을 차지한 시몬은 현재 득점 2위(602점), 서브 1위(세트당 0.72개), 후위공격 1위(성공률 55.96%), 속공 1위(성공률 71.43%) 등 공격 대부분 분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몬의 맹활약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은 3라운드 5승 1패라는 수확을 거뒀다. 여자부 데스티니는 16표를 받아 팀 동료 김희진(7표)과 1·2라운드 MVP였던 수원 현대건설 폴리(3표) 등을 크게 앞섰다. 데스티니는 득점 2위(467점), 공격종합 2위(성공률 43.32%), 오픈공격 2위(성공률 42.28%) 등을 기록하며 팀이 3라운드에 4승1패로 선두를 탈환하는 데 기여했다. 시몬과 데스티니는 각 100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 한국전력이 미타르 쥬리치(그리스)의 부상 투혼을 앞세워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구미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시즌 10승(8패)째을 올리며 승점 28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8승 10패·승점 27점)을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어깨 통증으로 한동안 부진을 겪었던 쥬리치가 27점을 수확해 팀 승리를 견인, 분위기를 살렸고 토종 쌍포 전광인(7점)·서재덕(9점)도 여유를 찾았고 센터 하경민(5점)·최석기(5점)의 속공 성공률도 높아지는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른 활약으로 뒤를 단단히 받쳤다. 한국전력은 1세트와 2세트에 LIG손해보험에 4~5점차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 13-10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 토마스 에드가(호주)의 공격 범실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한 한국전력은 LIG손해보험 김요한의 오픈 공격을 서재덕이 블로킹하며 15-10까지 달아났고 이어 쥬리치가 두 차례의 오픈 공격으로 상대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KBL은 29일 10개 구단 감독과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친 올스타전 추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첫 날인 10일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과 KBL 선발팀이 대결하고 11일에는 198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선수들로 구성된 시니어 매직팀과 1988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선수들고 팀을 꾸린 주니어 드림팀의 대결로 펼쳐진다. 국가대표팀은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박찬희, 양희종, 오세근(이상 안양 KGC인삼공사), 허일영(고양 오리온스) 등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12명이 그대로 출전하고 김진 창원 LG 감독이 이끄는 KBL 선발팀은 트로이 칼렌워터, 이승현(이상 오리온스), 리카르도 포웰(인천 전자랜드) 등으로 구성됐다. 팬 투표와 기술위원회 심의로 결정된 시니어 매직팀은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이 지휘로 베스트 5에 양희종, 오세근, 양동근(모비스), 조성민(부산 KT), 문태종(LG)이 선정됐고 전태풍(KT)과 김태술(전주 KCC), 문태영(모비스), 김주성(원
지난 1년 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 구단을 이끌어온 신문선(사진) 대표이사가 구단을 떠난다. 성남은 29일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 시장의 간곡한 요청에도 신 대표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년 임기로 성남에 부임한 신 대표는 “학교(명지대)로 돌아가 후진 양성에 매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 대표는 올시즌을 앞두고 시민구단으로 전환된 성남을 맡아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구단 정상화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잔류뿐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컵(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지역 밀착형 홍보를 강화해 지난해 2천800여명이던 평균 관중수를 3천800여명으로 늘리며 성적 외에도 좋은 성과를 냈다. 신 대표는 “지난 1년 간 성남이 자리를 잡는 데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구단이 더욱 발전해 한국 프로축구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직은 떠나있지만 최대한 구단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권영·박국원기자 pkw09@
지역주민·농가·생태해설사 등 참여 공룡알 화석지·시화호·국화도 등 화성시 생태관광자원 콘텐츠화 주력 취약계층 위한 여행나누기사업도 송산면 포도·블루베리 농촌체험, 농산물 판매 등 지역 수익창출 일조 2015년 화성시 생태관광 정착기로 10년만에 개방된 비봉습지 위탁 맡아 미르볼 하우스 1층엔 마을까페 준비 경기 남부권 대표 도농복합도시인 화성시는 시의 서부권 개발의 핵심으로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등을 통해 지역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문화·관광 사업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화성시 송산면에 문을 연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은 인기리에 방영된 TV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코리요’로 대표되는 화성시의 공룡알 화석지를 비롯해 시화호 등의 자연 생태를 활용한 지역 관광문화를 지역민이 만들어 가고 있는 곳이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알리고, 또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보존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을 찾았다. ▲ 환경과 공생하는 협동조합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은 지역 주민과 농가, 생태 해설사 등이 참여한 다중이해자협